오호! 대만에서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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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대만에서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필리핀 4 575

6월 24일 대만항공사 파업 현장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졌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네요.

제가 지난번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한류의 원조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조선일보가 그 증거를 들이대는군요. ^^

이 자랑스러운 노래가 왜 한국에서만 찬밥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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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은 아래를 꾸욱~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84155&sfl=mb_id%2C1&stx=bazulla

 

조선일보 기사는 아래를 꾸욱~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25/2016062500886.html 

4 Comments
sarnia 2016.06.26 00:01  
지난 번에 이어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박승춘같은 인물이 국가보훈처장자리에 5 년 이상 눌러 앉아있다는 거 자체가 의아한 일 입니다. 국가보훈처장은 차관급이긴 하지만 그 부처가 나라의 가치를 보존하고 상징하는 공기관이기 때문에 정신적 영향력이 알게 모르게 막대한데,

그 조직의 수장이 남의 나라 군대를 인질로 잡아두자는 쓸개빠진 사람, 나아가 시민가요 (저는 브랙시트 사태 이후에 국민이라는 단어를 안 쓰기로 했습니다)  하나를 두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쫌팽이같은 사고의 폭을 가진 못난 인간이 엉뚱한 공직에 잘못 앉아 있으니 한심한 일들이 벌어지는 거지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항상 얼굴이 부어있는 임명권자 이야기는 대민방 주제이므로 여기서는 안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그 대만항공사 파업은 대만 사상최초라는군요.
필리핀 2016.06.26 06:10  
브랙시트... 트럼프... 얼굴 부은 임명권자...

증오 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부류들이죠...
참새하루 2016.06.27 14:42  
대만 노동자들이 어떻게 이 노래를 알고 있는지 신기하네요
그 가사 참뜻을 알고 부른다면
더 가슴 뭉클할텐데
그날의 함성 그날의 젊은 청춘들
지금은 모두 아지랭이처럼 아스라이 기억 너머에만 남았네요 

링크 걸어주신 뮤직
임을 위한 행진곡인줄 알고
간만에 한번 들어보자고 눌렀더니
ㅎㅎㅎ 스페인 음악인가요?
중성적인 가수의 음색이 비장하네요
필리핀 2016.06.27 15:20  
링크한 노래는, 아르헨티나의 민중가수
메르세데스 소사가 부른 <모든 것은 변한다>입니다.
독재정권의 박해를 피해 망명지에서 부른 노래예요.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상적인 것도 변하고
심오한 것도 변하고
사람들의 사고 방식도 변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
세월이 지나면 기후도 변하고
양치기도 양떼를 바꾸고
그렇게 모든 것이 변하듯이
내가 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가장 섬세한 보석도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빛을 잃고
작은 새도 둥지를 바꾸며
연인의 감정도 변한다
그것이 고통을 주더라도
걷는 이는 목적지를 바꾸고
그렇게 모든 것이 변하듯이
내가 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밤이 계속될 때에
태양도 가는길을 바꾸고
식물들도 봄이 되면
녹색으로 변한다
동물들은 털갈이를 하고
늙은이들의 머리색도 변하고
그렇게 모든 것이 변하듯이
내가 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하지만 내가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내 조국과 민족의 고통과 그에 대한 기억은,
그리고 그들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네
어제 변한 것은
내일에도 변해야 한다
이 먼 땅에서
내가 변한 것 처럼

하지만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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