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치는 참 어려운 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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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치는 참 어려운 음식이네요.

타이락 21 1531

 

지금은 그나마 먹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좋아하긴 어려워요.

지금도 똠얌꿍을 주문하면서 팍치를 빼달라고 할까 망설이다 그만뒀습니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태국음식에서 팍치를 빼달라고 하는 것은 

치 비빔밥을 주문하면서 고추장은 빼주세요, 라는 것과 다름없다네요.

걸레냄새 혹은 방향제냄새와 비슷하지만 한번 맛들이면 그것만 골라서 먹는다더군요.

실제 태국인과 밥을 같이 먹으면 반드시 젓가락이 먼저 가더군요.

ㅎㅎ 빼달라 말도 안 했는데 알아서 뺐군요. 이런...ㅋㅋㅋ

 

 

20160518_125335.jpg

 

 

21 Comments
세크메트v 2016.05.18 15:05  
저는 팍치는 이제 좋아하게 되었는데 레몬그라스를 씹을때 그맛은 도저히.....
레몬그라스는 그냥 맛만 우려내서 먹는걸로;;;;
타이락 2016.05.18 15:19  
터미널21의 식당인데요. 똠얌꿍과 카우쑤워이랑 팟팍루엄을 먹었어요.
맥주까지 500밧 정도네요. 가격은 둘째치고 똠얌꿍이 맛있어요.
오랫만에 진짜를 먹기도 했지만 어떤 곳은 국물이 밍밍하거든요.
밥 한 접시 더 하려다 참았네요. 커피 마시고 마사지 받으러~~^^
앙큼오시 2016.05.18 15:05  
사실.......똠얌의 메인은 고수가 아니라 레몬그라스..ㅌㅌㅌㅌㅌㅌㅌㅌ
타이락 2016.05.18 15:20  
저는 그걸 씹는 것은 좋아합니다. ㅎㅎ 씹다보면 뭔가 우러나는 기분이에요.
곰돌이 2016.05.18 19:33  
그래도....

아직까지 팍치는 싫습니다 ^^;;

같이 나오면,  골라내고  먹지요 ㅜㅜ
세크메트v 2016.05.18 23:17  
곰돌이님께서 아직도 팍치가 싫다고 하시니 좀 의아합니다...^^;;;;;;
atsitned 2016.05.19 00:01  
저도 똠얌국? 먹는데 참 힘들었었는데...ㅋㅋ 이번에 여행갈때 먹을수 있을지ㅎㅎ
타이락 2016.05.19 00:21  
팍치를 빼달라고 해서 드셔보세요. 매콤달콤새콤짭짤한 맛입니다.
새우 건져먹는 재미도 있구요.
zipper 2016.05.19 09:06  
우리가 느끼는 팍치의 향은
다른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깻잎향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는 깻잎을 너무나 맛있게 먹지만
다른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팍치에서 느끼듯이 역겹다고 합니다.

깻잎도 향이 진한 것과 약한 것이 있듯이

팍치도 태국 팍치는 향이 엄청나게 강한데
북미지역에서 파는 실란트로(팍치)는 향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향이 없는 팍치부터 조금씩 먹다보면
우리가 깻잎을 좋아하듯 팍치도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
참새하루 2016.05.19 14:26  
우리나라 음식에 파를 넣어 먹는것 처럼
팍치는 맛있는 향채입니다

저도 처음 태국에 갈때
마이 싸이 팍치를 외어갔는데
깜박 잊어버리고 주문했더니
팍치가 잔뜩 들어갔더군요

할수없이 먹어보니
음?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 이후 지금은 팍치빠가 되었습니다
HenryRyu 2016.05.19 14:52  
ㅎㅎ 여기는 탄자니아인데요~

여기도 팍치가 있어요. 내일은 그걸로 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펀낙뻰바우 2016.05.19 17:51  
타..탄자니아요?

우와! 탄자니아는 지내기 어떤가요? 태사랑님들은 전세계 어디에나 계시는군요~~~
Aka리리 2016.05.20 00:16  
저는 팍치 생으로(?) 익히거나 조리하지 않고, 
그냥 풀떼기로 먹었을땐 향긋하니 괜찮은데
요리에 들어가서 국물이랑 같이 먹을때나
음식이랑 같이 먹을땐ㅠㅠ적응을 못하겠어요
마치 생당근은 맛있는데, 요리에 들어간 당근을
못먹겠는듯한 느낌일까요 큐ㅠ
안녕안녕안뇽 2016.05.21 08:00  
팍치는 어떤 맛일까요 가늠도 안되네요 ㅠㅠ
타이락 2016.05.21 12:04  
처음 드셔보신 분의 대표적인 반응은 두 가지 정도인데요.
냄새는 걸레를 빤 것 같다와 맛은 독한 방향제를 떠먹는 기분이다.
향이 독특해서 못 드시는 분이 많죠. 자꾸 먹으면 적응됩니다. ㅎㅎ
신혜별 2016.05.23 00:34  
참 식성들 특이하시네ㅛ
gogogoV 2016.05.23 16:43  
처음 태국가서 똠양꿍에 들어있는 팍치.. 뭔지도 모르고 먹었다가...
다른음식도 아무것도 못먹고 .. ㅎㅎㅎㅎ 옆으로 밀어놓았는데 보는것만으로도 그 향이 나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요.
올해 가서는 진짜 잘 적응해보고 싶은데 걱정이네요 ㅎㅎㅎ 언제쯤 그 맛을 알수있으려나 ㅜㅜ 일단 자주 먹으면 적응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도전해보려고 해요 도전~~~~
Dcinema 2016.05.26 13:42  
아무리 자기하고 맛이 안 맞는다고 해도..
맛있게 먹는 다른사람들도 많은데, 어떻게 음식을 걸레 빤맛 이랑 비교를 할수있나요?

그 음식 재료와 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것 아닌가요?

누가 우리 나라 김치 젓갈을 보고 그런식으로 표현하면 듣기 좋을까요?
너무심한 표현은 남이 하더라도 스스로 자제합시다
앨리즈맘 2016.06.02 00:54  
저도 저 표현이 불쾌하네요
타이락 2016.06.02 08:08  
헉! .... 저도 들은 얘기인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mintfeel 2016.07.06 13:13  
저도 항상 마이싸이 팍치하면서 고수뺴달라고 하는데 샐러드에 조금 들어잇는건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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