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사진은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나 싶습니다.
저는 여행 중 찍은 사진도 거의 기록용이라서
구도며 느낌이며 색감이며 아름다운 사진들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난 2월 여행 때문에 큰 맘 먹고 거의 9년 만에 카메라를 바꿨는데,
"이러나 저러나 제 사진은 기록용이라서 카메라에 별 욕심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배경을 뒤로 한 도로시를
좀 더 선명하게 찍어주고 싶은 마음은 있어서요,"
라고 말씀드리고 있지만 그것도 제 맘대로 되지 않더이다.
펀낙뻰바우님은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신가 봅니다.
엄청 문외한인 제 눈에도 펀낙뻰바우님 사진은 그래 보입니다.
산 좋아하시고 국립공원 좋아하시고 캠핑 좋아하시는 것 봐도 그런 것 같구요.
또 뻑뻑한 눈에 인공눈물 넣어가며 일하는 중인데
펀낙뻰바우님 사진들 좀 더 잘 볼려고 인공눈물 새로 한 개 더 뜯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