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감사해요. 회사 몰래 태국 여행 가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태사랑 감사해요. 회사 몰래 태국 여행 가요.

umbibumbi 12 951

원래 눈팅만 하는 성격인데..

여기서 하도 도움을 많이 받고, 또 이렇게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그래서 이렇게 웹사이트도 만들고 지도도 만들어서 나눠주고... 대다나다... ㅎㅎ 감탄했어요.

 

저번 달에 친구랑 급 태국 가기로 하고..

회사에는 지금 아무 말도 안 해놨어요. 그럴 사정이 있어서요.


제가 여행을 자주 다녀서 항상 일정 짜는 걸 담당하는데요.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충격.. 

오마이갓.. 태국은... 그냥 여행 갈 수 없는 나라구나..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ㅎㅎ

게다가 태사랑 이라는 엄청난 웹사이트랑 카페의 존재 자체도 충격이었어요 ㅎㅎ

 

제가 언어를 여러가지 많이 공부해서 여태까지 웬만한 나라는 언어 걱정없이 다녔는데요.

태국어는 생판 몰라서 좀 걱정도 되고, 택시 바가지에 툭툭, 썽태우, 또 뭐였더라.. 암튼 수많은 로컬 교통 등등

또 여행자 위주 식당 말고 로컬 음식 좋아하는데, 메뉴도 공부해 가야 하는 만만찮은 나라 ㅎㅎ

그래서 더더욱 도전해 보고픈 나라네요~

 

게다가 이번 한 번 갔다 오면 왜인지 님들처럼 태국에 빠질까봐 걱정되네요.

한 친구가 방콕 빠순이여서 매년 방콕에 가고 있거든요.. ㅎㅎ

제가 호텔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체인 호텔도 직원가로 예약한 덕에 숙박비도 대폭 저렴해지고,

음식값도 넘나 저렴하고... 조금만 가면 해변 있고, 내가 좋아하는 야시장 문화 엄청 발달돼 있고~

 

방콕 여행 정보 찾아보면서 느낀건데, 다른 나라처럼 박물관이라던지 attraction이나 유적지는 볼 만한 게 없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 왕궁, 사원 안 좋아해요) 저에게 태국은 과일, 음식, 현지 분위기, 야시장, 해변, 마사지로 attraction이 대체되는 듯 해요. 공원 가는 거 좋아하는데 지금 날씨가....공원 가서 걸을 날씨가 아닌 듯 하고요 ㅋㅋㅋ

 

정말 많은 정보 남겨 주신 태국 여행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녀오면 후기 남길게요.

희망하기로는 여기에 없는 좋은 정보를 캐치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거지만 

처음 갔다오는 제가 여기 계신 분들이 모르는 정보를 올리기란 어려울 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아래는 제 일정. 제가 외국에서 일하고, 친구도 외국인이라 영어에요. 번역 귀차니즘..

만약 저희처럼 Relax, Fun & Local 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2016 Pleasant Trip to Bangkok & Pattaya

 

22nd(SUN)    

Go to Value+ to exchange$100.
* Get SIMCard at the airport (7-day-deal)

* 8pm Check-In, chillout at the pool and have somethingfor dinner.

친구랑 저랑 따로 체크인 하는데, 저는 새벽에 도착해요.
이때 만약 쌩쌩하다면 카오산 로드라도 갈까요? ㅎㅎ 
 


23rd (MON)     Exchange money at VASU EXCHANGE

* Lunch at NortheastRestaurant (11am)
* Terminal 21 to get SIM card at Truemove (6F)
* Back to hotel and rest at the pool (1:30pm-4pm)
* Get massage at Baan Sabai near On Nut Station
* Pratunam Chicken Rice at Banglamphu Market  
* Sofitel So Bar & Night Pool(7:30pm-9pm)
* Night lift at Khaosan Road& Rambuttri Road
* Clubbing or Saxophone Pub

24th (TUE)       Check out and Leave for Pattaya (10am)
* Arrive to Pattaya and Check in (12pm)
* Lunch at Mae Sri Ruen in Central Center
* Local supermarket (BIG C) for fruit shopping.
 Get some fruits to have at the beachtomorrow.
* Rest at the hotel pool (3pm)
* Massage shops near Tops Mart (4pm)
* Dinner at Suttangrak SeafoodRestaurant (6:30pm)
* Walking Street (Bars with Band and Muay Thai performances and, etc.)
  and Pattaya Beach

25th (WED)       * Beach! -  go to KOH LARN ISLAND
SAMAEBeach and THIEN Beach
* Back to Pattaya
*
Dinner at Mum Aroi Seafood Restaurant
* Get massage and some fruit shopping
 (with some must-get-thai-stuff to getback home)
* Maybe Movie?  
* Rest


26th (THU)       * Khanom Chin for Breakfast at Pattaya 3rdRd

* Beach again!
* Back to Pattaya with 3pm boat
* Back to hotel and get changed
* 5:30pm Eat at RIMPA LAPIN Pattaya(Enjoy sunset at beach and have dinner)
* Enjoy night view at Pattaya City Sign
* Get Massage
* Night Pool
at the hotel

 

27th (FRI)        * Beach early!
* Back to Pattaya (2pm)
* Get luggage and leave for Bangkok(around 4pm)
* Check in the hotel (6pm)
*
Hotel Muse Bar
* Ratchada Night Market! (around 8pm/ FUN!!!)
 Eat, Drink and Wander around the market
* Saxophone Pub (Live Jazz & BluesPub - 1:30am) or Clubbing

28th (SAT)        * Rest in the hotel
* Lunch at Baan Ice (southern Thaifood / 11am)
* Massage (On Nut station)
* SIAM Paragon (Shop for thai stuff to get back home)
* The Best Phad Thai for Dinner(Thip Samai / Open 5pm)
* Tom Yum Goong Banglamphu

* Riverside Night View at Tha Tien Pier
* Spend the last night at Khaosan roadand wrap up the trip.
  JhamJun Bar! & Saxophone Pub
* Head to airport at around 11pm.

 

 

 

12 Comments
블레이락 2016.05.16 17:33  
후덜덜.. 엄청 열심히 일정 짜셨네요! 공들이신만큼 즐거운 여행 되기를 바랄게요.
저도 조만간 떠나고 싶어요~
umbibumbi 2016.05.17 23:33  
ㅎㅎ넵 처음 가는 거라 실망하는 일 없었으면 해요~ 돌아올때쯤이면 아마 아쉬운 점이야 많을거라 생각하구요
앙큼오시 2016.05.16 17:48  
도착이 새벽이시면 카오산가도끝물일듯...ㅎ
유심칩이 공항한번 시내한번? 두번 사는건가요?
카오산을 즐기시다가 색소폰도 좋긴하지만  람부트리나 쌈센로드 초입에도 라이브바가 있습니다.

24일 일정은 너무 시간단위로 쓰신듯.......좀더각각의 일정에 텀을 둬야할듯 보입니다.
과일 사러 굳이 빅씨를.....ㅎㅎ
27일 랏차다 나이트마켓이 훼이꽝 야시장을 말하는지 쑨왓타니탐역 야시장을 말하는지 모르겟네요.
둘다 야시장이긴한데 좀 차이가 있습니다.. 훼이꽝은 좀 19금?이 좀 보이고(홍등가부근이라) 쑨왓타니탐역은 장터같은 분위기 입니다. 27일도 시간텀을 좀더 둬야할듯
28일 베스트 팟타이가 팁사마이라는건 ...개인적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ㅋ
팁사마이 왼쪽두번째 집에 룽파라고 팟타이집 조그마게 있습니다. 건물은 같음
마지막일정은 다못할거 같습니다.
umbibumbi 2016.05.16 18:15  
아 친구가 먼저 도착하니까 걔는 먼저 공항에서 사고 저는 다음날 사려구 했어요. 아님 다음날 같이 사도 상관 없구요~ 

근데 색소폰바는 제가 재즈를 좋아해서 두 일정에 옵션으로 넣어 놓은 거에요~ 시간 되면 가고 아님 안 가고 이런 식으로.

글고 랏차다는 시내에 작게 생겼다는? 그곳이에요.
팁사마이 호불호 갈리는 것 같아서 월요일에 룽파도 갔다가
마지막날 똠얌꿍 먹으러 가기 전에 팁싸마이 하나 사서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요.. ㅎㅎㅎ
정말.. 욕심이 너무 많죠?? ㅋㅋㅋ

저는 relax 하게 짰다고 생각했는데도 아닌가보군요~~
sfet007 2016.05.17 00:15  
영어도 잘하시고 호텔에서 일하신 경험도 있으시면 아무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ㅎㅎ
전 영어 잘 못해도  혼자와서 잘 놀고 있답니다
umbibumbi 2016.05.17 23:32  
영어가 별 도움 안 될 줄 알았어요 ㅎㅎ
doilK 2016.05.17 22:02  
영어 잘하시는게 너무 부럽네요... ㅠㅠ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는데
umbibumbi 2016.05.17 23:35  
영어가 태국어보다 쉬울 것 같아요..ㅎㅎ
Maestro 2016.05.17 22:36  
나중에 라오스도 놀러오세요~^^
umbibumbi 2016.05.17 23:35  
라오스..! 안그래도 태국 가 보고 좋다면 동남아의 매력에 빠질듯 해요 ㅎㅎ
히둥둥 2016.05.18 03:23  
와 ㅋㅋㅋㅋ 일정 누가짰는지... 소름

식당도 맛있고 훌륭한 편이고
펍 대신 라운지바 한번 더 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매일 바다가는거만 아니면 진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이네요
민세계 2016.05.23 02:44  
일정이 영어네요 ㅠ 부럽...
저도 한달정도 남았는데 공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