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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jindalrea 20 756
한강 작가를 아시나요?
좀전에 티비를 틀고 누우니.. '!'
외국에서 주최하는 유명 작가상 후보에 올랐다고.. 그 덕으로 요즘 그야말로 "hot"하다네요..

관계와 인간에 대해 탐색적이며 미학적인.. 그러면서 본성에 대한 고민을 던져 준 <채식주의자>

그리고, 작년에 출판되었다는 <소년이 온다>.. 내일은 이 책을 사러가면 좋겠어요.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10&aid=0000050094
20 Comments
이열리 2016.05.11 00:58  
아....웃겨.....
누군가와 이런책 얘길 다하는 것이..
책을 새로 사는 것은 부담스럽지 않은데..
집이 작아서 진열하기도 그렇고 버리기가 아깝죠..
어떤분이 읽었나봐요. 그리곤 중고책 매장인..
서면 알라딘에 팔은걸 제가 사서 봤죠.
이런 책을 우리집에서 읽으면 분위기 잘타고 정신줄 잘놓기에..딱 자살하기 좋을거 같아서 한 3일에 걸쳐서 집앞에 커피숍가서 봤답니다.. 체력이 안되서 어디 쏘다니긴 그렇고 조신하게 지낸다는게 책보고 조용히 있는건데 하필이면 이런 강렬한 책으로 눈이 갔던 것인겐지.... 요샌 멘탈이 이전처럼 강렬하지 않건만..
jindalrea 2016.05.11 01:15  
ㅎㅎㅎ
채식주의자? 강렬하긴 하죠.. 그래도.. 이렇게 같은 걸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반가워요~^^
필리핀 2016.05.11 05:52  
채색주의자... 나오자마자 봤는데...

제가 지난 10년 동안 본 소설 중 최고였어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명작이지요...
 
문학이든 미술이든 음악이든, 예술이라는 장르가

표현 양식에 있어서는 극단적 미학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너무 눈에 보이는대로만 해석하면 곤란하지요... ^^
jindalrea 2016.05.11 20:04  
필리핀님은 보셨을 줄 알았어요~~ ㅎㅎㅎ
타이거지 2016.05.11 06:36  
한강 작가를 아시나요?
...
모릅니다.....ㅡ.ㅡ;;

10년 동안 본 소설 중 최고라...
이번 배낭엔 뭘 좀 꾸리나..고민했었는데
달래님과필리핀님 덕분에 한방에 훅~!!!
감사요....!!!
jindalrea 2016.05.11 20:06  
즐거운 만남이 되시길~~!
zipper 2016.05.11 09:52  
허영만 화백의 (오! 한강)은 잘 압니다.
명작중 명작이죠.
jindalrea 2016.05.11 20:07  
ㅎㅎㅎ 넵!
오대산의봄 2016.05.11 11:25  
지금은 잃어버린 습관이지만 한때 이상문학상 수상작을 모으던 시간들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 ' 몽고반점' 을 읽었는데, 지금보다 열살이나  어렸던 제겐, 눈을 감아도 그녀의 몸에

그려진 꽃이 보였어요.

지난 겨울 딸과 함께 들른 서점에서 책표지를 보고 불에 데인 듯 놀라 들고 왔어요.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나라에서 며칠을 보내는 동안 아껴둔 그 책을 읽었어요.

어쩌면 제 생애 가장 아름다운 동네 도서관에서 말예요.
아프로벨 2016.05.11 20:01  
저도 몽고반점으로 ....한강 이라는 여류작가를 처음 알았지요.
한승원의 딸이란것도.
참 감각적이라 생각하며 읽었었지요.

저는 지금도 이상문학상 수상집, 한 해도 빠트리지 않고  모으고 있어요.

몽고반점을 읽으셨다니 ..반가워요~
오대산의봄 2016.05.11 20:31  
반갑습니다. 아프로벨님.
그때는 몽고반점만 보았는데 이번에 발간된 책은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불꽃 이 세편이 연작소설로 나왔어요.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달래님처럼 저도 강추예요
더불어 제가 스무살이던 그해 읽었던 '겨울의 환'은 아직 잊지 못하고 있지요
아프로벨 2016.05.11 22:29  
김채원의 겨울의 幻, 여름의 환......담담함과 절망, 스팩트럼처럼 아련한 색채와 보이지않는 형체의 이미지를 더듬어 풀어내고 풀어내고 풀어내는 기억의 실꾸리 같은..... 

8,90년대엔 참 좋은 책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적어도 지금보다는....
6,70년대엔 더욱 그랬던것 같구요. 

채식주의자. 꼭 읽을께요. 오대산의 봄님의 감성이 좋습니다^^
jindalrea 2016.05.11 20:16  
몽고반점.. 오늘 밤.. 저도 다시 읽어야 겠어요.. 아..
걸산(杰山) 2016.05.11 12:01  
이 다큐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요.
================================
TV 책.E115.160510.채식주의자 한강을 만나다
https://www.facebook.com/kbstvbook/videos/1113177242077273/
jindalrea 2016.05.11 20:17  
맞아요. 이 프로그램 보고, 남긴 글이랍니다. ^^
진파리 2016.05.11 19:19  
한강  조정래

태백산맥.아리랑
아주 불후의 명작들

한강
전작들에 비하면 조금은 모자르지만 좋은 작품.

정글만리
아들놈이 생일선물로 사준 책
1권도 다 못 읽었슴.너무 실망.

제가 좋아하는 김진명 작가(고구려. 대실망 했음)와 함께
이젠 필력이 다 하신것 같아 주옥같은 그분들의
새로운 예전같은 글을 볼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태백산맥 하나만으로도 님은 하실일을 다 하시고도
남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사이비 평론가의 종편식 평론 이었습니다.ㅎㅎ
jindalrea 2016.05.11 20:19  
ㅎㅎㅎ 진파리님의 선선한 비틀기에 함께 웃습니다~~ ^^
오대산의봄 2016.05.11 20:37  
저도 동감하는 일인입니다. 작년에 전 조정래선생님 팬사인회도 다녀오고 사진도 찍었어요. 선생님께서 제 이름 물어보실때 얼마나 가슴이 떨렸는지...근데요.아무래도 수년이 흐른후엔 우리 동네 이웃이 되실것 같아요.
진파리 2016.05.11 22:18  
그분이 살아오신 길과 작품에 대해서 무한한
존경심을 표합니다.
하지만
이제 연배도 있으시고
작품이란 지고다난한 공부와 그에 따른 고통이
뒤따를진데
이제
편안히 여생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천억맨 2016.05.12 05:29  
조정래님의 책을 몇번씩 보았지요.

도서관에 근무 하시는분이 신간서적을

보관했다가 바로 빌려주시는데,

정글만리를 주길래 작가를 봤더니 조정래님이라

아싸! 하면서 보았는데 ....본후에 약간의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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