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지만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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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자기소개

민베드로 28 1483
안녕하세요. 민베드로 입니다.
요즘들어 태사랑에서 의견충돌이 자주,
가끔씩은 지나치다 싶은 말들도 올라오는 것 같아 태국과 태사랑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고는 합니다.

그래서 좋은얘기 나누어 보자는 의미로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층간소음이 있을때, 윗 아이들과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이 덜하다고 하더라구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 년 전에 이런 비슷한 글을 제가 올린적이 있는데 게시판이 이동했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오래되었으니 재미삼아 다시한번 해 보면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적고 싶은 내용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저부터 시작할게요.^~^

1. 닉네임은? - 민베드로

제가 성당에 다니는데 세례명이 베드로 입니다. 유일하게 사용하는 닉네임이네요.
태사랑에서도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2. 나이는 - 우리나이로 38살

제 여행기를 읽어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3. 사는곳은? - 경기도 군포

좋은 인연을 만나 군포에 자리를 잡은지 5년정도가 되었네요.

4. 가족은 어떻게? - 나, 아내, 딸

사랑하는 두 여자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새로운 가족이 생긴지 100일 되어갑니다.

5. 첫 태국여행은? - 2007년

사촌동생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20여일 태국,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같이갔던 사촌동생은 그 이후 태국여행이 없는데 저만 그렇게 다녔네요.

6. 태국여행 횟수는? - 10회

1년에 한번은 태국여행을 하겠다 마음먹었는데 2007년 이후 실행에 옮기다 작년에 여러 이유로 못갔었네요.
2011년 장기여행을 하며 여러번 태국에 입출국을 했고, 다른 해에는 한번씩 여행을 했습니다.

7. 가장 좋아하는 태국 여행지는? -꼬창

10번정도의 태국여행에서 꼬창여행을 7~8번 하였으니 좋아한다 해도 되겠죠.
마지막 꼬창여행이 2014년이긴 하지만 아는부분도 있으니 질문해주시면 답변해 드릴게요.

8. 다른나라 여행 경험은?

인도,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캄보디아,싱가폴

태국에 집중하느라 다른나라는 많이 못가보았네요. 이스라엘주변 3국은 성지순례로 다녀왔어요.
인도는 2011년 장기여행 할때 다녀왔구요.
인도여행도 추천합니다^^

9. 이용한 숙소중 가장 최악의 숙소는?
(태국에 좋은숙소는 아주 많고, 여러 기억이 있을거 같아요. 반면 최악의 숙소는 지나고 나니 더 기억에 많이 남고 추억도 되더라구요.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꼬창 화이트샌드 비치 카차리조트 옆길 산으로  조금 올라가면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데 200바트에 방갈로 팬룸에 묵었었는데,

 나무로 된 방갈로에 바닥은 구멍이 숭숭 낡은 선풍기 하나에 허름한 모기장 당연히 푹 꺼진 침대와 빛바랜 시트, 당연한 얘기지만 밤새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바로 아리나 리조트로 이동했네요. 이 숙소가 지금은 없어졌기를 바라며.... 그렇게 힘들었던 숙소지만 그때가 그리운건 어쩔 수 없네요.^^;

10. 다음태국 여행 계획은?

올 여름 휴가는 태국으로 오래전부터 정했는데 , 회사에서는 휴가기간도 날짜도 감감무소식이네요. 마음대로 쉴 수 있는 직장은 아니라 안타깝네요. 그래도 올해는 꼭 갈거예요^~^

★ 마지막으로
11. 태국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이제는 가족이된 사랑하는 제 아내입니다. 2011년 태국여행에서 만나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했습니다.

여행중 만나는 인연은 더 특별하고 소중한거 같아요. 스치는 인연이라 만남에 소홀해지는 면이 있을때도 있는데 배려하는 마음이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중 만나는 사람에게도 그렇고 이곳 태사랑에서도 그렇구요. 그냥 뱉어내듯 하는말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찍은 멋진사진 한장 남깁니다.(치앙라이 토요시장에서 만난 무지개예요^^ 다운받았더니 사진이 작을거 같네요)

단 한분이라도 참여해 주시면 좋겠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28 Comments
민베드로 2016.04.29 17:51  
아무래도 댓글 달기가 어려우실거 같아서,
지난글을 찾아보았더니

민베드로 / 34 남 / 사는곳 : 경기도 군포 / 취미 : 태국여행 / 태국여행 횟수 : 5회

이렇게 소개했었네요. 4년전이네요^^;

저혼자 올리면 저 이상한 사람 됩니다.~~~ㅠㅠ
고구마 2016.04.29 19:00  
민베드로님 이상한 사람 되면 안되니까 저도 끄적여볼께요. ^^

1. 고구마입니다. 맥주 반캔 마시면 완전 얼굴이 군고구마통의 고구마처럼 되서요. ^^
2. 쥐띠야요. ^^
3. 경기도 모처 입니다요.
4. 남편이랑 둘뿐이에요.
5.1998년 가을이였죠.
6. 아...예전에 한번 세볼려고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그만 뒀어요. 그래서 잘 몰라요. 죄송요.
7.음...태국에서는 끄라비에요.
8.미국이랑 일본.중국.캄보디아.라오스.말레샤.인도네샤.인도.스리랑카.대만.싱가폴 입니다.
9. 최악의 숙소는 말레이시아 .태국.인도 등등에서 다양하게 경험해놔서 딱 한곳만 찍기만 너무 어려워요. -_-;;
10. 지금 현재로서는 완전히 백지인데요, 우리는 뭐 이러다가도 한달전에 결정이 나기도해서...
11. 사실 장기여행중에 스쳐지나 만나는 분들중에서는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많은데요, 저희로서는 우리가 사는 모양새도 과히 보편적인건 아니어서 암만 특이한 캐릭터를 봐도- 그래 그럴수있지- 해버려서...막 기억에 강하게 남고 이런건 없었던듯요
하지만 참말로 고마운분들, 그리고 저분들처럼 저렇게 살고싶다....이런 느낌을 받은적은 종종 있었어요.
민베드로 2016.04.29 19:11  
아이쿠 고구마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글을 올리는게 아니었는데
태사랑 분들 여행 좋아하셔서 바깥놀이하느라
태사랑도 잘 못오시는데 말이죠^^;

고구마님일기장 보시면 태국여행 횟 수 알수
있을거 같아요. 무지무지 많겠지만요.

끄라비를 가장 좋아하신다니 약간은 이외네요.
고구마님과는 치앙마이가 잘 어울릴것도 같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몰랐던 얘기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jazzman0 2016.04.29 19:24  
안녕하세여

우연히 보게 됐는데 저도 군포 삽니다

동내에서 시간 좋으시면 한번 뵈여 ㅎㅎ

1. jazzman입니다  ( 째즈는 쑥맥인데...ㅎㅎ )
2. 개띠입니다
3. 군포 당정 소재
4. 마눌님,공주님(6),장군님(5)
5. 2002년으로 기억나네여.
6. 대략 20-30회 간걸로 기억해요
7. 파타야( 너무 잘 알아서 ㅎㅎ )
8. 미국,캐나다,프랑스,태국,캄보디아,괌,사이판,싱가폴,일본,중국,홍콩,마카오,필리핀
9. 최악의 숙소는 돈을 잃어버렸던 숙소 ( 제 부주의였어요 ㅎㅎ )
10. 5월10일 예정입니다
11.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네여..
    저도 마눌..저와 제일 같이 오래 여행을 했어요

가까운 곳에 계신분이 회원이시라 반가웠어요
태사랑은 자주 들어오는 곳입니다
혹시 쪽지로 전번 주시면 전화 드릴께여..
커피한잔 쏠께여

즐거운 하루 되세여 ^^
민베드로 2016.04.29 19:31  
앗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처가가 당정동이예요^~^;

여행을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많은나라를 여행하셨네요.

다음달에 또 태국여행을 계획중이시라니
부럽기도 하구요.

쪽지 드릴게요.^*^
jindalrea 2016.04.29 19:56  
누구는 트루 플라워라고 해야지~ 하시던데.. 암튼.. 이름뜻대로 진달래.. 마흔 한 살 인천에 사는 저는 지금 사는 남자랑 살고 싶어서 2008년 5월 18일 결혼식을 하고, 2011년 5월 18일 결혼 3주년 기념 선물로 호적을 준.. 귀금속도 집도 차도 필요 없으나, 오직 먹고 노는 건 마음껏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재까지는 그리 사는 사람입니다.
 
 태국은 10년전쯤 패키지로 처음 갔다가 몇 년 전에 간만에 가서는 람부뜨리- 비가 억수로 오는 낮에.. 식당 벽에 붙은 찡쪽을 바라보며 집에 가기 싫다고 몇 시간을 펑펑 울다가.. 결국은 님들도 아실만한 난치병에 걸려서.. 현재까지 일년에 두세번쯤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숙소까지 왕복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타지 않은 적도 있을 정도이니, 막상 다닌 곳은 별로 없어요. 그저 아직까진 방람푸 일대를 배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하는 중이지요. 흐흐~~ 다만 바램이 있다면, 더 늙기 전에.. 단 한번만이라도 그 곳에서 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돌아와보고 싶습니다. ^^;
 
 저는 태사랑 덕분에 만난 분들 참 많은데요~ 그 분들과 대만에 갔다 온 적이 있고요.. 카오산에서 밤새 마신 적도 있고, 꼬사멧에도 가보고, 이번 가을엔 보홀에 갑니다~~ 암튼.. 이 태사랑 맴버들과 소통하기 위해 삼년 전엔가.. 97년 첫 개통 이후 갖고 있던 011 번호를 버렸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
 
 그리고.. 당사자들께선 선생님이라 부르는 걸 정말 싫어하시는데, 덕분에 인생의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민낯으로 서 있게 만드시고, 한없이 설레게 하시는 감사한 분들.. 님들 뵙는게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짜장면! 짜장면!! 대민방 님들 올해도 뵈어야 할 텐데~~ ^^;;
민베드로 2016.04.29 20:08  
진달래 누님 반갑습니다.
대민방에서 한번 뵌적 있었죠^^

글이 참 멋있습니다. 결혼 3주년 기념으로
호적을 주시다니..  저는 1년만에 받았는데ㅋㅋ

문득 2011년 5월 18일 저는 인도에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민방에 가끔 들어가지만 눈팅만 하고 옵니다.
모임도 있나보군요. 대충은 알거 같은데
여행까지 같이 다니시다니 부럽기도 하네요^~^
jindalrea 2016.04.29 20:19  
음~~ 아.. 대민방에서 파생된 모임이라고는 볼 수 없어요..
순간.. 제가 이 분들을 어찌 만나게 되었는가.. 생각이 안났는데.. 잘 생각해보니깐..
예전에 세일러님 벙개에서 뵌 분들의 초대로 들어는 갔는데..
원래는 태사랑 누구나 오세요~! 한 그냥암꺼나 제부도 벙개에서 결성?된 모임이니..
모임의 주 이야기는........아!! 제일 비중있는 주제는 먹는 거 입니다!! ㅎㅎㅎ 서로 먹은거 찍어 자랑하고.. 같이 먹자고 만나고.. 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먹고 있는 사진 올리며 약 올리고 그러면 누군가는 또 비행기표를 사고 있고.. ㅎㅎㅎ
민베드로 2016.04.29 20:44  
제부도 벙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먹는거 아주 중요하죠.^^

모임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듯 한데도
아주 친해지셨나보네요.

여행중 만났던 인연이나
태사랑에서 만난 분들도 페이스북에서
소식을 듣는 정도라 아쉽기도 하네요.

아직도 나름 신혼이라 생각하여
가정에 충실하고 있어서 그런것도 있구요.
(다음에 충실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빅야드 2016.04.30 00:54  
글 읽고 나는 왜 태국을 그토록 자주가는가 생각해봤습니다.

1. 빅야드: 골프치는분이라면 잘아시죠? 멀리 더멀리 보내고 싶어서
2.5학년입니다. 세월무상이네요..
3.요즘말로..머구입니다.
4.대식구입니다. 한지붕 아래 4대가 일가를 이루다가 이제는 3대가..
5.90년도 초반
6.100번까지는 세어 보았는데 그뒤론..암튼 무지막지 주구장창..
7.방콕과 파타야입니다. 이유는..잘알기에 맘이편하다는것, 골프치기 좋은 환경이란것..
8.일본,중국,필리핀, 인도네시아,홍콩 정도.. 너무 태국에만 올인하다보니
9.어딜까?? 생각해봤는데 지나고 나면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묵었던곳중 좋았으면 다음에 갈 호텔 예약리스트로 남아 있는데  그 흔적 조차 없는 몇몇 호텔..
10.6월10일,8월14일,10월1일은 이미 발권 완료..12월초 한번 더 갈듯...
11. 혼자만의 비밀 인데요^^

이젠 습관처럼 가게 됩니다. 병이라면 병이지요...
병인걸 알지만 치유할 맘이 없기에.. 그려려니 합니다.
민베드로 2016.04.30 09:15  
빅야드님 반갑습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는군요.
태국이 골프치기 좋은 환경이라죠.
하기야 우리처럼 겨울이 없으니 그렇겠지요.

태국여행 100번
대단하시네요. 올해도 4번이나 더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아직은 열심히 일하고 휴가때나
일년에 한번정도 가는 수준이지만
나중에는 좀 더 맘편히 태국여행을 할 수 있을지
더 노력해야겠지요^~^

11번 혼자만의 비밀 이야기도 나중에 듣고 싶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타미엄마 2016.04.30 02:26  
저도 참여할까요??  넘 재밌네요
민베드로님.. 제가 코창갔을때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늦었지만 우선 감사드리고..

1. 닉네임 타미엄마입니다. 타미는 제가 사랑하는 코카스파니엘입니다

2 나이는 70개띠입니다.. 개띠에 겨울에 태어나 역마살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3 사는곳은 미국 뉴저지입니다. 뉴욕 바로 옆동네예요

4 가족은 태국에 미춰있는 남편과 멍뭉이 세마리입니다

5 .6 첫태국 여행은 2013년이네요..  그 이후로 2015,2016년
세번 다녀왔네요

7 태국에서 가장 좋은 여행지는 치앙마이입니다
 
8 다른여행지라..  필리핀은 수도 없이 다녀왔고 싱가폴 말레이지아 몰디브 독일 정도네요.  여기저기 다니는 편이 아니고 맘에 드는 나라가 있으면 그곳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9 최악의 숙소는 태국에선 없습니다

10  내년에 또 태국에 갈 예정입니다.  꼬리빼와 꼬묵. 그리고 쌍끌라부리 가려 합니다

11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  람푼 갔을때 로컬사람들을 위한 투어가 있었는데 전혀 못알아 듣는 우릴 위해 세시간 내내 통역을 해줬던 맘씨 착한 총각.. 음료수라도 사주려 했건만 극구 사양하던 그 총각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이상 타미엄마의 프로필이었습니다. 태사랑 회원들 혹시 뉴저지에 오시면 쪽지 주세요 ㅎㅎ 커피 쏘겠습니다!!!
민베드로 2016.04.30 09:18  
타미엄마님 꼬창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즐거운 여행이셨는지 궁금하네요.

미국 뉴저지에 사신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들어본적은 있지만 동부인지,서부인지도
잘 모르는 곳이네요.

저도 뉴저지에 가면 커피 사주시는거죠?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반가웠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참새하루 2016.04.30 03:51  
민베드로님 글을 처음 읽었을때
아무 댓글도 없었고

제 생각에 누가 과연 자신의 신상을
공개적으로 밝힐까싶었어요

10여년전에 가입할때
자기 소개란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때 꽤 자세히 신상소개를 올렸습니다

민베드로님같은 신사분은
활동하면서 이런 저런 시비거리를 만들 일도
없으실것이고
정치나 종교 관련 토론에도
관여하시지 않으니 잘 모르시겠지만

그런데 ...
이런 온라인 활동을 하다보면
좋은분들도 계시지만
항상 좋은분들만 계신것도 아니라는 현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얽히다보면
다중아이디를 이용하는것은 애교이고
신상을 이용한 인신공격까지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한줄씩 한줄씩 해마다 신상소개란을
지워가다가
지금은 완전히 지워버렸습니다

태사랑 활동 특히 커뮤니티게시판에서
오래 활동하다 보면
친숙해진 회원님들과 댓글로 자연스럽게
나이나 사는곳 직업 취미 가족관계등을
댓글로 살짝 알려드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무작위의 사람들에게
표명하는것은 나중에 무슨 인신공격의
꼬투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외로 몇몇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는걸 보고
아직 순수한 그리고 당당한 분들이 많구나 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떳떳하다면
하늘아래 떳떳하다면 뭐 태사랑에서
떳떳하지 못할 이유도 없겠지요

이에 저도 그럼 용기를 내서

1. 닉네임은? - 참새하루
송창식의 참새의 하루에서 따왔어요
'마누라 바가지는 사랑으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라는 이 대목이 너무 공감되어서요 ~

2. 나이는 - 51살 뱀띠

3. 사는곳은? - 시카고
어쩌다 보니 흘러 흘러 이곳까지 와버렸네요
그렇지만 수구초심이라 늘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지요

4. 가족은 어떻게? - 나, 아내, 딸2, 장인 장모님, 개

5. 첫 태국여행은? - 2006년
종업원 중에 태국인이 있어서 한번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가 "대박!! 이게 바로 내가 찾던곳이야"
제2의 안식처가 된곳입니다

6. 태국여행 횟수는? - 10회?
동남아 다른나라를 가기 위해서 거쳐가는 방콕
의 며칠까지 치면 더 되겠지요

7. 가장 좋아하는 태국 여행지는? -  다좋아서 딱 어디라고 정하기는 그렇지만
첫인상이 가장 강렬했던곳은 꼬피피 - 첫 태국방문의 휴양지였기 때문어었겠지요
저는 대도시 보다는 바다나 한적한 시골을 선호하는 편이라

꼬사무이 꼬창 치앙마이 쪽으로 가봤는데
아직 꼬따오나 치앙라이쪽으로는 못가봤습니다

8. 다른나라 여행 경험은?
유럽 캐나다 멕시코 바하마 
동남아 중국 홍콩 일본 ...
이곳 저곳 돌아는  다녀봤는데요
뭐 고수님들께 내세울정도는 안됩니다

마지막 가고 싶은곳은 인도입니다
마눌님의 허가가 절대 안떨어져서...
7년전에 가이드북만 사놓고 아직 못갔습니다ㅠㅠ

9. 이용한 숙소중 가장 최악의 숙소는?

태국이 아닌

2014년 베트남 사파의 North Star 노스 스타 호텔

하노이의 여행사에서 사파 1박2일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했을때
자동으로 지정된 3성 호텔인데
베트남 현지인들 패키지 호텔이라
룸은 물론이고 복도 로비 호텔입구 식당 어디서든
담배연기 너구리 소굴이었습니다

집게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올린글
http://www.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viet_pic&wr_id=2714&sca=&sfl=wr_name%2C1&stx=%EC%B0%B8%EC%83%88%ED%95%98%EB%A3%A8&sop=and&page=2

호텔에서 돈사기 당한글
http://www.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viet_info&wr_id=8815&sca=&sfl=wr_name%2C1&stx=%EC%B0%B8%EC%83%88%ED%95%98%EB%A3%A8&sop=and

아무튼 최악의 호텔이었습니다

10. 다음 태국 여행 계획은?

아직 없지만 은퇴후 겨울철 장기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11. 태국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여행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태국에서는 뚜렷한 기억에 남는 사람은 없네요 신기하게
곰곰히 떠올려보니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에 세븐일레븐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데 비닐 봉지를 머리에 쓰고있던 꼬맹이가
비닐봉지 한장을 슬그머니 제게 주던 그 작은손은 기억납니다

젊었을때는 무거운 카메라 가방에 와이프짐까지 메고서
잘 돌아다녔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점점 편안한 여행
관광보다는 휴가개념으로 여행의 콘셉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태국은 여전히 제게는
은퇴후 살아볼만한 희망의 땅이죠
태사랑도 계속 제게는 매일 매일 들르는
성지순례 놀이터고 사교장이고
사진을 공유하는 사진사이트이고
애정을 가지는 방문하는 유일한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민베드로 2016.04.30 09:53  
참새하루님 안녕하세요^~^

저도 글을 쓰고는 한동안 댓글이 없어서
걱정을 했었습니다^~^
저는 여행기를 통해 어느정도 신상이
공개된 편이고 해서 부담이 없는데
이런 소개가 부담이 되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리라
생각하고 이해합니다.

참새하루님 글도 많이보았고
사진이 참 좋았다는 기억이 있네요.

시카고에 사신다니 뉴저지에 사시는 타미엄마님에
이어 말이죠. 신기하고 더 반갑기도 하고 그러네요.

시카고는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거 같네요.^~^

저도 대민방에 가주가기도 하고
가끔 분란글이 올라오면 댓글을 남기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래서 가끔 따로 글을 올리기도 했었지요.

좋은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얘기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제가 폰으로 글을쓰는 상황이라 한계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인도여행은 정말 가보시라고 하고싶네요.
참새하루님 사진으로 보고싶은 마음도 들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이가 올어서 이만 줄여요^^;
cafelao 2016.04.30 07:42  
ㅎㅎㅎ 재밌네요.
그럼  저도,,,

1.닉네임 카페라오...카페라오가 상호 라서 거냥 그대로 썼어요.

2.나이는 만 나이로 55년 9개월...한살이라도 줄이고 싶어서요 ㅠㅠ

3.사는곳은 행주산성 옆에 능곡...시골틱해서 저는 좋아요.

4.해외여행은 2006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만 일년에 두세번 다녀요.

5.가장 좋았던곳은 치앙마이

6.최악의 숙소는 프놈펜 인터내셔널 호텔...넓기는 한데 침구에서 냄새가 나서 못잔 기억

7.기억에 남는 사람...방콕 첨 갔을때 파수멘가는길에서 바나나 구이 사는데
 
 손바닥에 동전 펼쳐서 보여줬더니 아주머니가 알아서 금액만큼만 동전을 가져 가셨던 분.

대충 요정도 입니다.

언젠가는 한 2년 장기여행할거라고 꿈꾸는 아줌마입니다.
민베드로 2016.04.30 10:14  
카페라오님 안녕하세요^~^
카페를 운영하시나보네요.

2년정도 여행하려면 언젠가는 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셔도 좋을거 같아요
한곳에서 오래 지내고 싶으신지?
아니면 세계여행을 생각하시나요?

세계여행이라면 더더욱 빨리 준비하셔도 좋을듯 해요.
저도 갈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늘 준비는 하고 있어요
아직은 마음속 준비지만ㅋㅋ

파수벤 가는길  바나나 구이라면
타라하우스 근처쯤일까요?
세븐 앞이나
그동네 저도 좋아해요.

반갑고 앞으로 태사랑에서 자주 뵈어요^~^
아프로벨 2016.04.30 11:02  
1. 닉네임 : 원래 plantubig(비사야어 '물')이었는데 혈압약 아프로벨로 개명했어요.
2. 나이 : 닭띠 베이비 붐 세대예요.성별 : 여
3. 사는곳 : 서울 살다가 최근에 경기도 송추 산골마을로 이주.
4. 가족 : 몸땡이 성한 날이 없이 골골거리는 남편과 저. 둘입니다.
5. 첫 태국여행은? : 1996년인가???  직장동료들과 방, 파. 
6. 태국여행 횟수 : 예닐곱번?? 아니 열댓번.
7. 가장 좋아하는 태국여행지 : 후아힌. 라용. 치앙마이 - 골프와 휴양~~
8. 다른 나라 여행경험 :  가깝게는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등 동남아 전부,
                                쫌 멀리 ,,,오세아니아 2개나라, 북미대륙, 유럽 몇개국,
9. 이용숙소 중 최악의 숙소는?? : 태국에선 매살롱의 신센. 최악의 숙소로 임명합니다~~ㅎㅎ
10. 다음 태국 여행계획은?? : 2017년 12월~~ 미얀마와 묶어서 갑니다~룰루랄라!!
11. 태국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
핫야이 시장에서 과일파는 아줌마. 아들이 한국에서 일한다며 망고와 구아바를 그냥 주심.  절대 돈 안받아서 그냥 왔는데,,,언제 핫야이 가면  꼭 찾아 봐야지...ㅎㅎㅎ             

잠시 이력서 쓰는 기분~~^^/
덕분에 즐거웠어요!
민베드로 2016.04.30 13:47  
아프로벨님 안녕하세요^^
닉네임이 참 예뻐서 그리스 신화쯤 나오는
이름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혈압약이라니^^; 신기하네요

송추로 이사를 가셨군요.
저도 상계동 살아서 가끔 송추나 장흥쪽으로
놀러다닌적이 있어서 반갑네요.

동남아 전부를 다녀보셨다니 대단하세요
혹시 부르나이도 다녀오셨나요?
저도 언젠가 꼭 동남아 모든국가를 여행할 수 있을런지

2017년 12월이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미얀마와 함께 가신다니 기대되시겠어요
미얀마는 많은 변화가 있겠죠?
육로입국도 가능해지면 태국과 함께 여행하기가
참 좋을텐데요. 곧 그렇게 되겠죠

반가웠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숲샘 2016.04.30 11:08  
읽다보니 재밌네요. 몇년전인지 십수년전인지 몰라도 가입시의 생각이 나곤합니다.
저두 주절주절 대어 볼게요
1.닉네임: 숲샘
2.나이:돼지띠 (멘탈년령은 24에 붙들어놓은지 꽤 됩니다)
3.사는곳:용인의 전원주택마을 (그러나 지금은 일땜에 태국거주7년차)
4.가족:4
5.첫태국여행:1996.
6.가장 좋은 태국여행지: 꼬창
7.다른나라경험은:일본/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중국/필리핀/인도/대만/러시아/영국/독/프/오/
  이태리/스위스/뉴질랜드 등(근데  이중엔 여행이라기보단 비지니스출장지가 많음)
8.최악의 숙소:기억에 없음
9.다음의 태국여행?: 일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려고 하는데 막상 여기서 사니까 더 잘 안가짐.
민베드로 2016.04.30 17:36  
숲샘님도 꼬창을 가장 좋아하시는군요^^
좋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태국에 거주중이시라니 정말 부럽네요.

그렇게 오래 지내다보면 한국이 그립기도 하겠죠^^

특별한? 직업을 갖고계신가보네요.
비지니스차 다녀오신 곳들이 아주 다양하네요.

태국에 사셔서 그 느낌은 덜하겠지만
즐겁게 여행하며 사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숲샘 2016.05.03 09:18  
특별한 직업은 아니구요,,, 
아마 제 팔자가 역마살이 많이 끼어있어 그런거 같아요.
지금은 여기 태국서 안착하고있답니다
민베드로 2016.05.04 08:18  
태국에서 편안히 즐겁게
여행하듯 생활하시길 바랄게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덥겠지요?
한국은 비가 오더니 조금 쌀쌀해졌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곰돌이 2016.04.30 14:35  
오 따님이  태어 나셨군요 ^^*

감축드리오~~~~~ㅂ니다 ^^

자기소개는 생략 ^^;;
참새하루 2016.04.30 15:20  
곰돌이님 이거 반칙이예욧~~~^^
빨랑 자기 소개를,,,
예전에 어디서 듣기로는 존경받는 직업에
봉사하시는 분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부탁드려요
민베드로 2016.04.30 17:40  
곰돌이님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딸 100일이 되어가면서
사람이 되어가나봐요.
밤잠도 자기 시작하도 울기도 덜하고 그러네요^~^

곰돌이님 자가소개는

 나이는 23세, 아니 이제는 27세가 되셨네요.

그리고 취미가 돈쓰기로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잊지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독 2016.05.01 22:51  
그러게요 요새 게시판 보면 얼굴찌푸려지는 글들이 많네요.  묻고 답하기에도 이건 뭐 질문과 관계없는 답글 거기에다 비아냥 거리는 몇몇 분의 글을보면..... 한마디  남길까도 하다가도 귀찮아 지는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지..
오늘은 늦어서 자기소개는 수일내로 올릴께요.
오늘 알게된 사실 : 고구마님의 글을 오랫동안 많이 봐왔는 저는 이제껏  남자분인줄 알았다는.
민베드로 2016.05.01 23:31  
안녕하세요. 머독님 반갑습니다.
소개글 기대할게요.^~^

편안한밤 되시고 활기차게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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