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일삼았던 어처구니 없는 쌈박질_3. 아무리 선무당이 사람잡는다지만~
태사랑에서 일삼았던 어처구니 없는 쌈박질_3. 아무리 선무당이 사람잡는다지만~
이번 이야기는 앞서의 두 가지 경우가 오래 전에 벌어진 것과는 달리
불과 몇 달 전에 벌어진 일이라 좀 더 따끈따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거의 딱 2 달 전까지는 지난 가을에 약 1100 원 대의 대달러 환율이
몇 달에 걸쳐서 쭈욱 올라 1250 원대가 되고 좀더 올라 1300이 될 수도 있다던 때쥬.
하지만 환율이 오르는 게 신문방송이나 전문가들이 대부분 인정하는 대로
미국의 연준이 이자율을 올리거나 국제금융이 불안한 데다
한국은 특히나 중국에 전체 수출을 의존하는 게 거의 약 3 분의 1까지도 되는 마당에
중국이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한국경제가 데미지가 클 것이라는 점이 더해져 환율 오르는 게.
여기 태사랑에서는 특이하게도
한국 '정부'와 '재벌' 때문이라는 노벨상감 창작소설이 판쳤는 데
아주 다행스럽게도 그 뒤로 최근까지 환율이 1250 원대에서 1130 원으로 내려왔으니
이제는 그져 한국 '정부'와 '재벌'들에게 환율을 내려 주셔서 무릎 꿇고 감사해야 하는 처지가.
물론 요며칠 환율이 내리는 게 당연히 한국 '정부'나 '재벌' 때문이 아니라
미국이 이자율을 올리는 데 주저하고 유럽조차 돈을 풀어 경기살리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데.
다들 환율에 대해서 얼마나 꿰차고 있는지는 몰라도 신문방송이나 전문가들도 그이 다
환율변동이 한국 국내의 요인이라기보다는 국제적인 금융(경제)환경 때문이라는 데도.
머릿 속에 모가 들어가 있는지는 몰라도 정부타령 재벌타령에 보태서
끝내는 알바생의 구매력까지 등장하는 등 정말로 몬 소리를 해대는지도 모를 정도로.
태사랑의 게시판에서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거나 지잡대라도 제대로 다녔더라면
절대로 창피해서라도 자기가 하고도 잡아떼어야 할 말들을 쏫아내는 건...
사실 요즘 분위기는 한국 정부나 재벌이 몬 짓을 하려고 해도
미국에서 '환율조작국'으로 한국을 덤태기 씌울까봐 몸을 욜라 사리고 있다는 것 아는 지 모르는지.
자기가 좀 모르면 남들이 몬 말을 하는가에 귀를 귀울여보기도 하고
몬가 부니기 파악이라도 하고서라도 한 마디를 하던지 하려는 마음은 기대할 수 음쓸까유.
사실 '선무당'이라고 하면 '얼듯 보기에 그럴듯 하기라도' 할 거지만
이건 '까망눈'이면서도 '썰'을 풀어대면 몬가 대책을 찾을 수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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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조작국 제재법안 곧 발효…한국 1차타깃 우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2/0200000000AKR20160212171400003.HTML
증권가 환율, 중장기 상승추세…연내 1,300원도 돌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22/0200000000AKR20160222029651008.HTML
원화 환율 뚝뚝… 손놓은 당국 속사정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1/2016042100580.html
롤러코스터 원ㆍ달러 환율
https://www.hankookilbo.com/v/a7e4e556d9594f0695e9d6441742b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