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숨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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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숨쉬고 싶습니다.

cafelao 30 1082

아침 출근길

당산역에 내려서 가게까지 한정거장을 걸어서 출근하지요.

보통 새벽 6시 30분 출근길을 상콤하게 걷고 싶어요.

하지만

앞에 걸어가는 남자분이 오른손에 담배를 들고 연기를 훅 날리십니다.

윽...

어쩌다 보니 저희 집안에는 흡연자가   없다 보니

유난히 담배연기에 민감한 편이라

순간 숨을 멈추고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가시는 남자분을

뛰어서 앞지르고 참았던 숨을 후~~내 쉽니다.

참았던 숨을 다 내쉬기도 전에

이번에는 앞에서 마주 걸어오는 남자 보행자분이 담배를 피우면서

오십니다.

또 다시 숨을 참고 뛰다시피 지나갑니다.

계속 흡연하시면서 오는 남자 흡연자분들...

결국엔 담배연기를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

정말 저는 숨쉬기가 간절합니다.

흡연자들도 안되 보이긴 합니다.

맘편히 담배 피울 흡연실이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흡연자도 비흡연자도 서로 불편하지 않게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30 Comments
필리핀 2016.04.26 10:24  
저도 가끔 흡연을 하기는 하지만,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흡연하는 분들은 정말... ㅠㅠ

그분 뒤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거잖아요...

특히 아침 출근길에 상큼한 기분으로 나섰는데... ㅠㅠㅠ

아무튼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에 특히 무감각한 게

우리나라 남자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ㅡ,.ㅡ
cafelao 2016.04.26 14:15  
아마도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이 담배냄새가
얼만큼 싫은지 모를거 같아요.
해랑사 2016.04.26 10:30  
그 고충 이해합니다..저도 담배연기 때문에 불편한 적이 많았어요.
cafelao 2016.04.26 14:16  
그래도 요즘은 식당이나 카페 등등 실내에서는 안피우니까
좋긴한데...
보행시에도 안 맡고 다닐수 있음 정말 좋겠어요.
고구마 2016.04.26 10:32  
전에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담배 연기중에서도 그냥 담뱃대에서 솔솔 나오는 연기는 그나마 좀 참아낼수있는데
입에서 후~ 나오는 연기는 그사람 폐 다 거쳐서 나온 숨결에, 거기 더해서 담뱃성분 노폐물까지 합해진 느낌이라, 그 연기는 정말이지 더 더더 싫다고요.
그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다가 그 이야기 듣고 보니, 아하...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맘이 들더군요..

사실 공기중에 숨결이야 뭐 다 섞이고 혼합되는게 당연한거지만, 아무래도 연기때문에 그게 확 더 느껴진다고나할까....게다가 좋지도 않은 유해가스 같은거니까....

길을 걸으시다가 코나 눈에 그런 감각이 오면,  잠깐 숨을 멈춰보시면 그나마 좀 나아질라나요.
ㅠㅠ
cafelao 2016.04.26 14:17  
늘 담배연기 만나면 숨참고 뛰어 가요 ㅠㅠ
진파리 2016.04.26 11:21  
국가에서

담배팔지 않았으면 합니다.
국가덕에 금연한번 해봅시다.
cafelao 2016.04.26 14:20  
흡연자분들도 아침에
상쾌한 공기 느끼면서 맛있게 피우는 담배일거라 이해는 해요.
이나모토친구 2016.04.27 17:48  
정말 걸어가면서 앞에서 담배피면 뒷사람은 완전 아무것도 모르고 간접흡연하는건데 ㅜㅜ
참새하루 2016.04.26 11:45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싶어서
일부러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
cafelao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갈수록 게을러지는 제게는
신게에 계시는분 처럼 우러러 보이네요

아무쪼록  흡연자분들도
기본 매너는 지켰으면 합니다
cafelao 2016.04.26 14:18  
에구에구~~
하루종일 가게 안에서 나무처럼 있다보니
짬내서 운동하기는 어렵고...
그래서 출퇴근시 한정거장 정도 걸어요.
zipper 2016.04.26 13:14  
국민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 한갑에 20만원 정도는 해야 합니다.

한대에 만원이니 길에서 담배 피며다니면 누가 옆에서 채갈지 모르죠 ㅋㅋ
또 길거리에 꽁초라는 것은 흔적도 없어질 것입니다.
cafelao 2016.04.26 14:19  
헉,,,
한갑에 20만원요 .
아마도 시위가,,,
콩콩1 2016.04.26 15:06  
저도 담배연기 때문에 피해다니거다 일부러 걸음을 빨리 하거나 하면서 투덜투덜거려도 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들도 흡연을 할 권리가 있는 것을.....

거의 대부분의 실내에서는 금연이고, 오로지 실외 흡연 뿐인데, 에휴 그냥 숨참고 지나고 맙니다.

저도 한때 담배를 펴봤고 지금도 술마시면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지라 흡연자들을 무조건 욕할 수도 없어서...
cafelao 2016.04.26 20:59  
금연구역은 점점 확대되는데
흡연시설은 엄청 부족한 상황인거같아요.
아침마다 숨을 참는 상황이 많아지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어랍쇼 2016.04.26 16:16  
어쩔땐 냄새가 고소하던데..
흡연자가 고소한걸 드신건가요?ㅎㅎ
다른건 다 괜찮은데 아이가 있는 곳에서만 좀 피했으면 좋겠더라구요.
cafelao 2016.04.26 21:04  
아...담배냄새가 고소할때도 있나보네요.
아이들 있는 곳에서 흡연은 정말 안해야죠.
이열리 2016.04.26 17:21  
흡연자는 웁니다.........돈에 울고 눈빛에 울고..
cafelao 2016.04.26 21:07  
흡연자들도 안되보여요.
요새는 집안에서도,아파트 단지에서도,음식점에서도
이제는 전철입구10m이내에서도 금연구역이라 하니
흡연자들이 설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요.
그래서 흡연자들이 안되 보이긴 해요.
세금은 왕창 내는데 여기저기서 눈치보고 흡연해야하니,,,
jindalrea 2016.04.26 17:42  
정거장과 정거장 사이마다 신발 수선집보다는 나은  흡연실을 만들죠! 사무용 건물은 옥상 한 켠에.. 주거 시설이 많은 곳은 간격 정해서.. 공기정화기 이런거로 정화해서 실외 배출하고, 그 앞에 섬유탈취제(페브리즈는 안됨)랑 가글도 좀 비치해주죠! 설치, 유지, 관리비는 담배값 인상분에서 해결하고.. 그리고,  정류장, 횡단보도, 걸으면서 피면 미개인 대접을 받게 해요! 제 기억에 또렷하니 그리 얼마되지 않은!! 예전엔 전철 승강장에서, 버스 안에서도 피웠었지요~ 지금은 그런 사람 거의 없으니, 이 역시 충분히 가능할 듯요!
zipper 2016.04.26 17:52  
그동안 담배값 인상으로 걷어들인 세금으로 만들면 되겠네요.
jindalrea 2016.04.26 20:22  
그라쥬~~ 서로 덜 불편하도록!
cafelao 2016.04.26 21:02  
그러게요.
담배세는 엄청 올랏는데...
옛날에 공중전화 부스만큼 흡연부스가 많아지면
아마도 보행중 담배피우시는 분은 없을거 같지요.
soulhyo 2016.04.27 10:23  
보행중 담배피우시는분들 특히 당산근처, 또 아침에 그렇게 많습니다.
서서 태우시는분이 없어요.... 콜록
펀낙뻰바우 2016.04.27 16:03  
하루 두 갑씩 피우는 헤비 스모커로서 걸어다니면서는 안 피우지만 오픈 된 공간에서는 아이들 있는데서도 아무런 생각없이 피운적이 있네요.ㅠㅠ 깊이 반성합니다.
진파리 2016.04.27 18:47  
펀낙님이나 저나
술.담배
맘대로 살려면 중국 가야해요.
흡연자의 천국.중국.
펀낙뻰바우 2016.04.27 19:17  
엘리베이터에서도 피워데는 중국사람들은 좀 과하지말입니다.

저는 집과 사무실 그리고 제 차를 제외하고 밀폐 공간에서는 안 피웁니다...흡연자로서 젤 화날 때는 위스키빛 노을 넘어가는 야외식당 흡연석에 자리잡고 앉아있는데 옆테이블에 갓난아기 동반한 가족들이 들어와 앉으면 참 난감합니다...그나저나 태국도 담배값이 엄청 올라 장난 아닙니다...한달에 7,500바트씩 피우고 있습니다. ㅠㅠ
진파리 2016.04.27 20:52  
야외식당과 갓난아이.
동감 합니다.
물에깃든달 2016.04.27 19:37  
저도 이글에 공감이용... 흡연자분들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출근할때 앞에 흡연자 있으시면 기분이 좋진 않아용...ㅠㅠ; 근데 진짜 제 눈으로 봐도 담배필 마땅한곳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이건 서로 피해자인듯
슈가도넛 2016.07.08 18:22  
공감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