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톡이나 라인빼곤 sns 안한다..

톡두 거의 안하는 와중에 누군 카톡하네 누군 라인하네.. 찢어지는 것도 좀 짜증스러운데..

트위터하네 페이스북하네 어쩌네 이러면 아후...

왠지..

안해. 라는 대답이 차갑게 들릴까봐

못생겨서.. 그거 찍어서 보정하구 그거에 알맞는 말들 적어대는게 싫어서.. 이러고는 말았는데..

한동안 트윗을 하라고 막 졸라대는데 주변에 트윗하는 이도 없었고...페이스북도 이나이에 뭔 페이스북..

뭐 찍어올리자구?

근데 시간이 지나구보니 관계는 다 끊어지구 ㅋㅋ

지메일에 누가 새글 올렸다길래 가보니..

아버지 친구가 러이끄러텅을 가기 위해서 티켓을 벌써 끊었단다.

10월인가 11월에 하는거 아닌가?

HIS투어 사전예약
시코쿠 출발 국내선 포함..

베트남항공 호치민 2박, 하노이 2박,
방콕 1박, 치앙마이 1박. 뱅기 호텔비 조식 다껴서

60명 한정.

10대1 잡고 한화 43만원.

샀데...

몬가 연령대비 태국에서가 살짝 빡센 투어 같은데..

그게 그렇게도 가고 싶었으려나..?

접때 SOMA님 사진 보니까 몽환적이고 좋긴 했는데..막상 현장에 있으면 사우나에서 불지피는 느낌일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들면서 휴대폰을 잡고 라인을 열었다.

"페이스북 보고 치앙마이 여행 간다기에 생각나서 메세지 보내봐요."

"새벽까지 기다리다 겟했어"

"그럴줄 알았어. 빠칭코 좀 그만해!"

6개월후의 여행티켓을 위해서 기다리는데...

너무 시골이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니까..

티비도 재미가 없어질 연령이된 것이다...

나와 그는..남남이지만 13년정도 되는 관계다..

보통은 말을 올리지만 정황상 냉택 없을때...
내지 내가 예상컨데 이랬을것이다....
감잡거나 뚜껑이 확 열리면 존대가 안되곤 한다..
근데.. 좀 친한 관계에서의 일어반말과 한국어 막말은 다르다 ㅋ

그리하여 빠칭코에서 시간을 좀 때우고 여행사가서 티켓을 구입...

"빠칭코는 말이지...나와 어머니 인지능력을 위해서 조금씩 하는 것이야...그전에 너나 담배 끊어.. 영감쟁이 냄세 나더라.."

사람이 100% 다 좋을순 없다구..

이분이 나한테 피해주고 그런건 절대 아닌데 왜 빠칭코 다니고 이런건 싫은지..

근데 빠칭코만 안하면  진짜 100% 다 좋은사람인데..

글타고 여행 가기전에 빠칭코로 가산탕진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럴수도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

글구...나는...카악~~퉤! 이런거 안하구..
길빵두 안해..가글이랑 향수가 있어서 아직 영감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