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오바로 강제 출국 후에 재입국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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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오바로 강제 출국 후에 재입국이 되는지...

스테이 오바.. 5 551
참으로 민망한 질문 입니다만..

'스테이 오바'를 했죠..  20일 정도 넘겼습니다.

불심검문을 통해서 경찰서를 들락거리고 감금도 되고..

결국 법원에 가서 벌금도 내고 '사톤'에 있는 이민국으로 넘겨져, 여러 날 철창신세 지다가 한국행 편도 항공권을 구입해서(물론 밖에 있는 아는 사람이..) 한국으로 왔습니다.

일 때문에 다시 방콕을 가야하는데, 이렇게 이민국을 통해 강제출국 당하고서 다시 태국을 방문하는데 문제는 없는건가요?
혹시.. 돈 무앙에서 입국 거부되는건 아닌지..

스테이 오바로 강제출국된 사람이 다시 태국 입국이 되는지에 대해 아시는 분...??
 



* 아래 다섯번 째 쯤의 글인가... 몇명의 태국인이 한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하고 인격적인 모욕을 당해서 한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하는데.....
 한국인으로써 참으로 부끄럽네요..

 근데 제 경험으로 보자면 태국인 경찰, 이민국 직원등의 태도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인격적으로 대하는 태도도 부족하고....

 강제출국되는 날, 생활하던 집에 있는 긴팔 옷도 챙겨가지 못하게하고 집에 들르려면 뇌물을 줘야만 데려다 주겠다고 그러고...

 첫날 단 한번 전화를 쓰게 해주고서는 이후엔 전화도 못하고.. 전화 할 동전도 바꿔주지 않고...

 처음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간 날 한국인, 태국인 두 사람이 보증을 서고 여권만 남긴체 나온 사람을 이틀 뒤에 오라고 해서 다시 유치장에 넣고... 벌금은 벌금대로 내고 다시 이민국으로 보내서 또 철창에 넣고...ㅡㅡ

 한국에 갔다가 다시 태국으로 입국이 가능한지 물어봐도 제대로 답변 해주는 직원 한 사람도 없었고....(이 부분에서 확실히 실망 많이 했음..)
 물론 더 있습니다만 이하생략 합니다...쩝.

 - 철창 속 열악한 환경, 경찰관 이민국 직원들의 실망스런 일 처리 등이야  비자 클리어를 재대로 못한 내 잘못이고 실수라 생각을 한다지만 재 입국이 가능한지 여부를 어떤 직원에게도 들을 수 없었다는데 대해 정말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제 경우야 따지고 보자면 태국 법에 저촉되는 실수를 범했기에 큰 소리 칠 입장은 아닙니다만, 평소 태국인이 한국인을 대하는 태도가 썩 좋지 않다는 인상은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잘 느낄 수가 있겠더라구요..

 우리가 대접받을 만한 행동을 못해서인지..
누가 더 나쁜 민족이다 라고 말하는것도 좀 우스운듯 싶고.... 암튼 우리도 동남아 사람들 무시하지 말고, 무시 당하지도 말고 삽시다..

 - 평소 태국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태국 사람들 천성이 순박하다는거 어느정도 공감도 하구요.... 다만 제가 이렇게 말 하는건 이번 일로 이 사람들의 안좋은 모습을 짦은 시간에 많이 지켜봐서인지.. 그냥 채념하듯 적어 본 글이니깐, 다른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5 Comments
M.B.K 2003.11.28 08:13  
  출입국 관리하는 사람들치고 친절한 나라는 하나도 못 본것 같습니다... 마치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 마냥.... -_-+  일반 인류와... 출입국 관리 직원 인류가 따로 있는듯.... ^^  좀만 웃어줘도 좋을텐데...[[윙크]]
kosimba 2003.11.28 08:29  
  20일 오바했는데 무척 고생을 하셨습니다.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중국인들이 한2천여명 되는데 대부분 99% 불법체류하는것 같은데도 공항에 나깔때 과태료 내는 간단한 수속으로 끝나는데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아마도 한국인을 특별 대우하는것같습니다.사실 한국인에게만 심하게하는 경우를 종종 피부로 느낄 경우가있기는합니다.(왕궁 관광시 유독 한국인에게만 까다롭게 군다든지)한국 출입국관리국 직원들의 기분나쁜 고압적인 태도에 원인을 찿아볼수도있고, 또  한국인을 건드리면 돈이나온다는 사실도 일부 작용하는듯합니다. 원칙적으로 한번 추방당하면 5년동안(확실치는 않습니다,3년이라는 사람도있고)입국이 거부된다고합니다. 그런데 내가 아는 사람은 벌금물고 추방되었는데 한달도 못되어서 왔습니다. 아마도 모종의 검은 뒷거래가있을겁니다.또다른 방법은 여권을 새로 발급받으면서 영자스페링을 고치는 방법이 있다고하는데 글쎄요. 해보지않아서, 하여간 방법이 없는것은 아닌듯합니다.주변에 다시온사람을 보았으니까. 
겨울나그네 2003.11.28 10:53  
  얼마든지 재입국 가능합니다.  제가 여러번 봤어요.
teerak 2003.11.28 14:34  
  겨우 20일 오버한거가지고 유치장에 가둔건 좀 이상하네요... 박당 200 바트씩 4000바트 벌금 물고 출국하면 되는데....단순한 오버스테이로 출국하는거면 재입국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저도 여권에 하루 오버스테이해서 200바트 벌금 문 도장이 꽉! 찍혀 있거든요... 다만 이민국 직원들이 오버스테이가 아닌 다른 이유로 강제 출국을 시킨건지... 좀 알아보셔야 할 듯... 설에 태국 영사관에 문의하시는게 빠르고 정확할 듯합니다.
태국아주씨 2003.11.28 23:44  
  사정이 딱하시군요.....  입국금지자명단에 올라 컴퓨터에 등록이 되어 있으면 빼도 박도 못함다.  하지만 님의 경우가 입국금지자 명단에 오르는 사항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입국금지자명단에 올랐는지 않올랐는지는 방콕에서 비자크리어를 도와주던분께 부탁을 해보시면 알수 있을 겁니다...  이정도면 이해가 가실줄 압니다. 정리하면 님의 경우가 입국금지자명단에 오를 사항인가 아닌가또 입국금지자 명단에 오를 사항이라도 오르는 경우와 그렇치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명단에 올라있나 그렇치 않는가를 문의 하실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멜을 가르쳐주시면 좀더 자세하게....  세상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일이 꼬이는 수가 있으니 너무 낙심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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