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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지하철안.
지하철안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그때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타셨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시는 할머니 앞으로 한 여학생이 일어난다.
그리고는 방금까지 학생이 앉았던 자리를 양보한다.
그리곤 할머니가 고맙다고 말씀하셨고,
그러자 여학생의 대답은 "저흰 젊잖아요 ^0^"
물론 특별한 일은 아니였지만,
오늘 지하철안의 풍경은...
빵빵한 에어컨은 시원한 바람을 신나게 불어냈고,
여학생의 행동은 가슴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후반전]-------------------------------------------------------------

집에 오자 마자 다음카폐의 투어닥관련싸이트를 갔다.
투어닥만 믿고, 태국가는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도(사기??)소식을 듣고 얼마나 허하던지...
하여튼 최근 소식을 들으니 사장은 경찰서에 춛두했고,
카드 결제하신분들은 환불을 받는다고 한다.
아깝다. 난 무통장으로 입금했는데... 쩝쩝쩝...
그렇게 아쉬워하면서,
게시판의 글을 읽고 있는데.
몇몇 글들이 나의 눈길을 끄는것이다.
환불받는분들끼리 환불못받는분들을 위해서 몇천원이라도 모아서,
도와주자는 내용이었다.
또 다시 내가슴이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연장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