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베트남은 정이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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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베트남은 정이 안가

울산울주 15 2075

저도 아내가 태국사람이고 

다문화가족이라서 이런 감정은 좋지가 않겠죠

 

2001년부터 베트남에

대략 30번은 간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베트남에는 느낌이 부정적이네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개인적인 경험들 때문인 듯

베트남 사람들의 인간성에 대한

 

태국 사람들 이중성격도 고단수지만

베트남 사람은 한 9단쯤 되는가 싶은데

 

나를 대하는 사람 뒤에

전혀 다른 사람이 또 숨어있다는 것...

매우 두렵죠

 

제 아내 다니는 한글학교에

수강생 절반이 베트남 신부들

 

한번 허심탄회하게 물었죠

베트남 사람 이중성격에 대해서

 

대체로 아니라고 펄쩍 뛰지만

한두 명은 인정도 하는 분위기

 

도리어 반문하네요

이중성격 아닌 사람이 어디 있냐고

 

아. 그런가

 

우리 집사람도 

14년간 숨겨온 또 다른 자아가 있을까...

 


 


15 Comments
쏨땀누아 2016.03.28 04:40  
베트남....
길거리에 뭔 오토바이들이 소름끼치게 많은거밖에 생각이 안나요
진파리 2016.03.28 05:00  
나  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부모가 보는 나.
자식이 보는 나
마눌이 보는 나
동창친구가 보는 나
사회친구가 보는 나
여자가 보는 나
남자가 보는 나

다 같지는 않은것 같읍디다.
나는 그냥 하나의 나 일 뿐인데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이는 나.
어떤게 진짜 나 인지~   
내가 이중적인건지 남이 이중적인건지~ 
개똥철학론 ㅎㅎ
망고찰밥 2016.03.28 05:08  
태국의 소매치기, 날치기, 바가지 등에 당한 사람은 태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겠지만 베트남에 비하면 매우 양호하다는거....
베트남은 시골 장터에서까지도 죄다 바가지라서 정말 덧정 없어요. 시골장터가 도시 백화점보다 비싸다니 원... 소매치기 날치기도 지독하지요.
저한테는 베트남이 인도보다는 낫지만 인도차이나반도에서는 가장 이미지가 안좋은곳입니다.
여러나라 여행하다가 태국이 그나마 가장 편안하여 다른나라는 별로 가고싶지 않게 되었어요.
가본 나라중 싫은 순서대라 말하자면
인도,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는 예전에 좋았는데 지금은 터무니 없는 억지 환율과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외국인 바가지 씌우라고 권장하는 실정이라 이젠 싫어졌어요. 라오스는 음식위생이 영...
더 갈데가 없어서 태국에만 자꾸 기웃 기웃...
호루스 2016.03.28 08:20  
미얀마가 순위가 예전보다 떨어졌는데도 중위권은 가네요. 예전에는 꽤 좋았나 보죠?

그리고 베트남을 제외한 하위권 나라는 죄다 인도계군요. 훔,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는 안가보셨나보죠?

베트남이 다중인격이 된건, 아무래도 전쟁탓 아닐까요? 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현매매상사 2016.03.28 08:51  
세속에 물들고 돈맛을 알면 제 도리를 못찾고 물질과 욕망를 따라 가기 때문에 덜된 인간들은 인간성도 변하가는것은 세상 어디나 같른거 같습니다
쌍둥어매 2016.03.28 10:44  
아,,,전 아직 베트남에 가보지 못해서....태국 여행 몇번 다녀오면 베트남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까 싶은데... 사람은 다 내맘같이 않으니까요...
마루보비 2016.03.28 11:41  
이중성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는게 아닐까요??
꼭 베트남, 태국등 사람들한테만 있는것은 아니게지요...

다만 동남아 사람들은 이중성을 너무 쉽게 드러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것 같은데요..

한국사람들도 이중성은 분명 있지만, 한국분들은 그걸 쉽게 표출을 안할뿐이지 않나요,,,
참~~사람이 한결같기가 쉽지가 안자너요
걸산(杰山) 2016.03.28 13:39  
가만히 보면 정이 왜 안 갈까 - 모르겠어요.

자기가 만든 기준에 미치지 못 한다고 어느 외국 전체를 싸잡아 말하기에는 너무 자기중심적이 아닌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런지요.

사실 한국도 외국여행객들에게 바가지 씌우고 엄청 이상한 짓 많이 하는 것이 동남아 못 지 않은 경우도 한국 신문과 방송에도 심심찮게 나오는 걸 되돌아 보면 더더욱.

얼마 전에 방송에 나온 것만도 중국 관광객들한테 남산에서 동대문시장까지 택시비로 몇 만 원씩 덤태기 씌우는 거나,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택시비로 60 만 원인가를 바가지 쒸운 거를 외국인들이 모라할 지 함 생각해 보면, 결코 한국이나 다른 나라도 크게 차이나지 않을 지도.

물론 동남아가 한국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모자라는 점도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거야 말로 바로 그네들의 삶이고 그런 걸로 정이 안 간다고 하면 우리의 삶도 외국인들에게 마찬가지로 보일 게 뻔하단 - 특히 중국인들이나 외국노동자들에게 해온 짓거리는 불과 몇 십 년 전에 식민지제국이 한 짓보다도 더하면 더 했지 결코 모자라지 않잖아요.

외국을 그네들 기준으로 보는 마음도 없이 외국여행 백날 해보았자, 결국은 자기고집만 굳히는 꼴이 되기 십상이죠. 그럴 거라면 안 하니만 못 할 수도 있어요.
쫑우&찌우아빠 2016.03.28 15:06  
베트남에 산지 3년...저 역시 베트남에 정이 안가다고 늘 말하는 일인입니다.
이곳 사람들의 웃음 뒤에는 무엇인 있는지 아무리 해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사람이나 한국사람들 아닌 전세계사람들 모두
본인들이 손행보는 일은 절대도 하지 않는점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버스를 타면 안내양(?)이 자는 젊은 친구 깨워서 자리를 양보하게 하는
경험도 했고...무거운 짐을 들고 택시 타고 내릴때 집까지  택시기사가 짐을 들어다주는
경험도 했습니다.

베트남 직원 결혼식장에 가면 동네 촌창님을 시작으로 해서 모든 어르신들이 와서
술한잔씩 주고...집에 갈때 그 동네 특산물이 선물로 주며 참석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을 모면 한국 시골의 정이 다를 것이 없는것 같은데...

관광으로 오는 경우와 삶의 터전으로 오는 경우는 틀리겠지요...
그러나 보이는 모든 것이 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역시 10년 넘게 태국을 자주 다니지만 처음 갈때와 달리
태국사람들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던군요...

베트남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정을 줘봐겠습니다.
찬정이ㅠ 2016.03.29 03:25  
베트남 갈려다가 .... 절대 안가기로 결심  글감사요
Pole™ 2016.03.29 15:36  
베트남은 바가지가 거의 사기 수준이더군요
기껏 흥정해놓고 나중에 계산할때 딴소리하는건 기본이더라구요
서남아시아는 거스름돈 안 주는게 기본이구요
슬로우트레블 2016.03.29 17:02  
전 베트남 호치민부터 올라가서 훼까지인가 가서 다낭으로 나온 사람이라 하노이는 못가봤어요. 근데 확실히 베트남 사람이 다른 여타 인도차이나 반도 사람들에 비해서 세다는 느낌은 받았어요. 한국과 참 비슷하다는 느낌..하여 나중에 노후 장기체류에서 베트남은 제외되었지요. 이왕이면 다른 느낌의 나라에서 더 살고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사람들 참 순해요. 한국사람들에 비하면...저의 생각입니다.
천억맨 2016.03.30 04:54  
전세계에서 세계제1일의 국가라 칭할수있는 나라에 대항하여

승리를 한나라는 수나라의 침략과 더불어 멸망케한 고구려와

프랑스와 미국을 몰아낸 베트남과 러시아와 미국을 물리친

아프가니스탄이죠.베트남을 물로보면 안되죠.

만만한 민족이 아니니 뭔가는 있을겁니다.

난 동남아 배낭여행중 베트남을 안가봤지만....

삼국지에선가.....지금의 벳남의 왕을 지금의중국에서

몇번을 잡아서 풀어주어도 계속 저항 하였죠.....
볼짱이 2016.03.30 19:09  
베트남이 공산국가여서 무너가 사고방식이 우리와 잘 맞지않는다고 듣긴 했는데..
황금도깨비 2016.04.03 20:34  
제 아는 분 형수가 베트남 분인데 저는 본적없지만 형의 말이 성격 장난 아니랍니다 ㅋㅋ 그형의 형도 형수가  베트남 분인데 서로 다른지역인데 베트남 형수끼리 대판 싸웠답니다...  제 작년에 하노이 며칠 여행했는데 항베 거리에서 한국인 마사지 하는 분 근처에서 일행과 로컬식당에서 밥먹으려는데 사장인듯 한 사람이 손사레 치면서 가라고 ... 기분 별로 그리고 이쪽사람들이 약간 거칠고 한번은 밤에 동료가 펍에 가자고 해서 근처 가는중 술취한 베남이 오더니 일행의 엉덩이를 발로 찼습니다.. 황당해서 피했는데 계속 쫒아오면 시비 걸길래 그자리를 피한기억이...  이쪽도 싸움하면 떼로 덤빈다고 해서.. 외국이고 몸조심해야..  베트남은 약간 거친느낌..  여행자거리에서 만난 한국분들도 사람들이 별루라고 하더라구요..  관광지역이라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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