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이 지난후의 배신감...
이열리
2
1359
2016.03.27 04:01
친한 형에게 취미가 뭐냐고 하니...
카드놀이며 고스돕이라고 했다.
자기시대때 피씨통신이 있었겠냐 뭐가 있었겠냐..
그거라도 해야지...하길래 아....하며 수긍의 끄덕.
내나이 스무살. 대학가고 할일 한총련말기쯤..
할일도 없고..유일한 낙이 독서..
그시절엔 베르베르나...번역서들이 인기가 많았다.
그중에 요즘의 닉 부이치치로 추앙받는 누군가의 책.
나는 그책을 읽고...
그당시 살이 모락모락 쪄가고 2년전까지 쪘는데..
상대적 박탈감도 많이 들면서...한편으론...
공부 열심히 해야지....해야지...
그런생각을 해왔다..
팔다리 없이 태어나 명문대를 가고....
장애를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두 노력하면 다 잘 되것지... 그런 맘으러..
시간이 지나 나두 성장하구 그도 성장하구...
2002년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반지의 키스 세레머니를 했던 안정환과의 단덕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봤다..
오...이제는 캐스터도 하는구나...
어느날 보니 짧은 팔이랑 턱에 분필을 껍거 칠판에 글씨를 쓰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거야..
나는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나를 더 채찍질 했었다..
넌 뭐하고 자빠진거냐면서...
그러다가 갑자기 주간지에서 엉뚱한 이야기가 나오더니... 팔다리도 없는데 결혼하고 애가 셋이나 있는 것도 대단하것만....
몇년동안 다섯명과 분륜을 저질렀단다....
혹시나 의심할까 다른이까지 대동해서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단다...
더 벙찌는 것은 나처럼 늘 생각하고 응원하던 집권당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유력후보로 공천을 했다는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진 내가 받아들여야할 얘기지만...
아무리 먹고사는게 힘든 세상이지만..
파탄주의로 이혼이 성립됨에도 용서하고 걍 살기러 했다는거......
오체불만족이 아니고
걍 죽어.
카드놀이며 고스돕이라고 했다.
자기시대때 피씨통신이 있었겠냐 뭐가 있었겠냐..
그거라도 해야지...하길래 아....하며 수긍의 끄덕.
내나이 스무살. 대학가고 할일 한총련말기쯤..
할일도 없고..유일한 낙이 독서..
그시절엔 베르베르나...번역서들이 인기가 많았다.
그중에 요즘의 닉 부이치치로 추앙받는 누군가의 책.
나는 그책을 읽고...
그당시 살이 모락모락 쪄가고 2년전까지 쪘는데..
상대적 박탈감도 많이 들면서...한편으론...
공부 열심히 해야지....해야지...
그런생각을 해왔다..
팔다리 없이 태어나 명문대를 가고....
장애를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두 노력하면 다 잘 되것지... 그런 맘으러..
시간이 지나 나두 성장하구 그도 성장하구...
2002년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반지의 키스 세레머니를 했던 안정환과의 단덕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봤다..
오...이제는 캐스터도 하는구나...
어느날 보니 짧은 팔이랑 턱에 분필을 껍거 칠판에 글씨를 쓰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거야..
나는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나를 더 채찍질 했었다..
넌 뭐하고 자빠진거냐면서...
그러다가 갑자기 주간지에서 엉뚱한 이야기가 나오더니... 팔다리도 없는데 결혼하고 애가 셋이나 있는 것도 대단하것만....
몇년동안 다섯명과 분륜을 저질렀단다....
혹시나 의심할까 다른이까지 대동해서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단다...
더 벙찌는 것은 나처럼 늘 생각하고 응원하던 집권당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유력후보로 공천을 했다는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진 내가 받아들여야할 얘기지만...
아무리 먹고사는게 힘든 세상이지만..
파탄주의로 이혼이 성립됨에도 용서하고 걍 살기러 했다는거......
오체불만족이 아니고
걍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