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예전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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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예전같지 않아....

아부지 21 699
1년만에 카오산을 찾아보니 정말 예전같지 않더군여.

1년전에도 더 클럽이 등장하거나 디앤디가 깨끗하게 단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왠지 기분은 그리 좋지않았습니다.

물론 더 깨끗한 숙소와 넓은 거리는 편하기는 합니다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그리 가질 않더군여.

이번에 간 카오산엔 어느사이에 버거킹과 맥도날드가 들어와있었고

단속이 얼마나 심해졌는지 먹거리노점상 대부분은 람부뜨리로 옮겼으며

물건을 파는 장사꾼들도 반이상이 없어진듯 보였습니다.

이제는 사람 북적대며 시끌시끌하고 여기저기서 맛있는 냄새 풍기며 수많은 물건으로 눈을 유혹하던 카오산이 아니라는 사실에..

좀 씁쓸하고..좀 슬펐습니다.

딱..6년전의 카오산으로만 돌아가줘도 정말 좋을텐데여...

저 혼자만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깨끗해지고 넓어진 거리에서 통행이 편해진것이 반드시 좋은건 아닌듯 하더군여.

특유의 카오산분위기가 없어진 지금..

다음 여행은 과연 어디로 가야하는지..조금 고민됩니다.

뭐든지 좋아하는건..별로 오래 지속되어주질 않네여...

21 Comments
가루 2003.11.26 11:36  
  제가 단속 심해져서..-ㅁ- 가게 많이 없어졌다고했자나염..-ㅁ- 이것저것..-ㅁ-;;  우우..학원가야한다.-ㅁ-; <br>
오늘도 라면글씨를 읽으러..-ㅁ-;; 그럼..한국에서 시원하게 보내세염..-ㅁ- 아띠 뜨거..-ㅁ-
부르조아 2003.11.26 16:07  
  음냐...나도 얼마전에 갔을때도 고갈비집이랑..쏭땀형아 집도 장사 안하더라...야식으로 항상 맥주 한잔에 먹던 쏭땀...이제는 추억이 되겠군...중국집은 항상 있어서 다행이구..음냐...
2003.11.26 18:13  
  아부지님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닐거에요. <br>
도대체 위의것들이 하는 일이란건 다 그렇죠. <br>
그것도 태국만의 분위기라는걸 모르니... <br>
우리를 제쳐 놓고라도 서양쪽 대부분의 애들은 <br>
얼마나 특이하게 비치는 광경인가요 그게. <br>
<br>
naomi35 2003.11.27 00:25  
  갈때마다 옛날 정취가 없어지고 울나라 이태원같아서 젬 없어서리..11월에 가서보니 황량한 모습...
Hong G. 2003.11.27 06:57  
  울나라 이태원 삘은 최악인대-_- 그정도까지 이상해요? 3월에 갔을때만해도 패스트푸드점 없고 노점 바글바글했었는대 ㅍ.ㅠ
M.B.K 2003.11.27 09:06  
  이번 겨울에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방콕에가서... 카오산의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왠지 아부지님의 글을 읽고 나니 갑자기 맥이 풀리는 느낌이네요...
요술왕자 2003.11.27 09:19  
  10년전 카오산에 있던 사람들도 '카오산이 변했어....' 분명히 이랬을 거에요... <br>
어차피 언제나 똑같을수는 없죠... 변해가는 모습을 즐기는 것도 괜찮던걸요...
아부지 2003.11.27 12:28  
  저도 10년전에 가봤어여..아니다..9년전이구나..어쨌든..슬퍼여.....ㅠ.ㅜ
2003.11.27 13:44  
  모든 것이 세월과 함께 변해가는데 내가 좋아하는 "카오산"이라고 "넌 변하지마"라고 부탁하는 건 무리겠지요...
자나깨나 2003.11.27 15:33  
  Seasons change..People change... <br>
너두내두 변하고 모든것이 변할수 밖에... <br>
그래도 맘속에 곱게 그려놨던 좋아라하는 광경이 <br>
변한다는 것은 맘상하는 일이야염~ <br>
좋아하는 것에 쿨~하게 그냥 보내지 못하는것 <br>
그게 사람이 아닌가 싶은......... ^^;
한마디 2003.11.27 23:48  
  아부지님 맞춰 보세여~~ <br>
<br>
아래 두개의 보기중 맞는 답을 골라 괄호 안에 넣으시오 <br>
<br>
모든게 변해도 안 변하는건 `한마디의 빼어난 ( ? )모` <br>
<br>
1번 미,  2번 외 <br>
[[으에]] <br>
아부지 2003.12.01 06:34  
  3번은.......3번은여??????? 제발......3번은?????[[제발비밀]]
한마디 2003.12.01 12:44  
  특별히 아부지님을 위해 마련한 3번 입니다 <br>
3번 용, <br>
괄호안에 정답을 넣어서 큰소리로 외쳐 보세요 <br>
`모든게 변해도 안 변하는건 한마디의 빼어난 ~~~~` <br>
[[으힛]] <br>
아부지 2003.12.01 16:42  
  어흐흐흐흑..........[[고양눈물]]
요술왕자 2003.12.01 16:47  
  다 정답같지만 그래도 1번이 가장 적합할듯 하군요.... <br>
"모든게 변해도 안 변하는건 한마디의 빼어난 미모"[[원츄]]
아부지 2003.12.01 17:54  
  끄으으윽......가장 외면했던 답안을......[[고양땀]] 민기옵...불어엿...한마디님께 뭐 받았어엿??? 앙???[[아니]]
한마디 2003.12.01 18:33  
  성형 수술할 친구들이 의사선생님에게 `가능한 이분처럼 수술해주세요`라고 이야기할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br>
요술 왕자님에게 제 사진 드린것 외엔 드린것 없습니다 아부지님!! <br>
친구분들 성형 수술은 잘 끝나셨는지여 요술왕자님.... <br>
[[메렁]] <br>
아부지 2003.12.01 18:49  
  [[아니]][[으으]][[에혀]][[기도]][[그렁그렁]][[이게머여]][[한판붙자]][[우울]][[취한다]][[이게머여]][[움냐]].....대략...이어지는 제 심정의 퍼레이드입니다...
요술왕자 2003.12.01 18:57  
  친구들이 차마 얼굴 전체를 똑같게는 못하고, 더군다나 의사도 그것은 어렵다고 해서 한부분씩 했습니다. <br>
친구들 수술후 새삶은 찾은 것 같다.... 살아가는데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만날때마다 제 손을 잡고 한마디님 좀 뵙게 해달라고 눈물 짓더군요.... 한마디님을 믿고 섬기고 싶다네요... [[기도]]
한마디 2003.12.02 03:44  
  오~~구원의 얼짱교~~! <br>
[[그렁그렁]]
아부지 2003.12.02 04:40  
  [[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한판붙자]]...................................[[열이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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