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학생들 생각 없어 사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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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학생들 생각 없어 사고 당해”

걸산(杰山) 10 1145

“세월호 학생들 생각 없어 사고 당해”

포스텍 교수 강의중 발언 논란… 총학 등 사과 요구 반발 거세자/“납득 안되지만…” 해명글 올려/
학생들 “진정성 없어” 분노 증폭/ 대학 “담당 교수 교체” 진화나서


http://segye.com/content/html/2016/03/16/20160316003413.html

 

포스텍(포항공대) 교수가 강의 도중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가리켜
“생각이 없어서”라고 발언해 총학생회가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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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도 포항공대 교수라면 보통 기준에서 보아도 크게 바보는 아닐텐 데,

아니 엄청 똑똑하고 공부 잘 한다는 소리 평생을 듣고 살았을 거 같은 데.

 

그런 사람이 어찌 저런 멍멍이소리를 하게 되었을까요?

그것도 쐬주잔 기울이면서 포장마차에서 해도 큰 일 날 소리인 데;

 

벌건 대낮에 학생들 데리고 공개적으로 할 정도면

거의 정신병자 수준이 아니라면 대체 몰까유.

 

지난 해 서울 어디 대학에서도 교수란 것이 학생들한테

위안부가 돈을 엄청 벌었다느니 자발적이라고 해서 난리를 피우기도 했지만.

 

저런 일은 그게 사실이냐 아니냐를 따질 것도 없이

사회적인 문제를 사상의 자유니, 표현의 자유니를 들먹거릴 지도 모르지만,

 

저런 개소리를 뱉어내는 순간 벌써 갈등과 쌈박질만 일으키고

상대받의 존재에 대한 전면적인 무시밖에 안 되는 데 저 발광들이니 말이죠.

 

젊은 아해들 탈출하려는 것도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떼죽음을 시켜놓고는 저런 소리까지 들어야 한다면 대체 어쩔까요.

 

미안하지만 제가 저럴 때 자주 쓰는 말인 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

"산 채로 믹서기로 갈아서 똥통에 처밖을 짐승들같으니라구!"

10 Comments
jindalrea 2016.03.17 14:23  
<생각>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생각이 없어 참사를 당했다.
이걸 사람이, 어른이, 교수가 학생들 앞에서.. 원통합니다.

4월 1일부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유리창에 노란 리본을 달아야 겠습니다.
앙큼오시 2016.03.17 17:09  
지능과 지혜의 차이겟지요.........
지능발달에만 신경쓸뿐 지혜는 뒷전.....
manacau 2016.03.17 22:40  
무뇌 궁민 51%에 포함되어 있을거란 점에 내 손톱건다.
무뇌에 피눈물도 없는 쓰레기일뿐.
그런자가 포항공대 교수라니......
어쩔수없이 지금 당장은 헬조선.

나 대구 토박이에 TK심장인 K고교 출신이지만
 일전에 농협 지점장까지한 사촌형이 세월호 유가족 보상금 문제로 비아냥거리길래 본인 자식죽고 보상금 많이 받으면 행복하겠냐고 했더니 겨우 조금 알아듣는 시늉.

아! 이 스산한 밤이 언제 가고 신새벽이 다시 올지.
천억맨 2016.03.18 04:28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동네,반장,이장 선거로 생각하는  동네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일반적인 것에는 아무문제 없어요.

얘기가 잘통하고 이해가 서로 잘되요.그런데....

지금 그런부분이나 정치적인 문제를 얘기하면

높다란 절벽에 가로막혀요.아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설마...,아닐거야....거짓이야....에이 그럴리없어.잘못알았겟지...

그거다 빨갱이들이 퍼트리는거야....등등.너도알고 나도알고

누구나 아는것을 그때만큼은 요리조리 피하면서 결사적으로

부인하다가 마지막 코너에 몰리면 빨갱이가 퍼트렸을꺼야!로 귀결지어지지 않나요?
진파리 2016.03.18 22:07  
이번 사건은. 쫌더 두고봐야 할듯 합니다.

그 교수라는 사람의 가벼운 입놀림은 비난 받을수 있겠으나
세월호아이들 희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얘기가 아닌

입시위주의 주입식교육의 폐해를 비판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고양하는 교육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세월호아이들도 기존 주입식교육의 피해자 일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겠다는 것이.
그 교수의 의사전달 능력이 모자르던.말주변이 없던.
아무튼  곡해 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세월호 아이들이 기존의 주입식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생각위주의 교육을 받았다면 그 급박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라    라는 비 상식적이고 부당한
선내방송만을 믿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게 그 교수의 진의 였을 것입니다.

여기서. 해경.국정원.청와대.언딘.
이따우 것들은 이 얘기와 무관하니 무시 하지요

이사건 관련 많은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이다.
마녀사냥  이  되지 않을까 해서리~
천억맨 2016.03.19 05:49  
진파리님 죄송합니다.

역사이래로 99.99%가 뱉은말이 문제시 될경우에

그런뜻이 아니었다.왜곡 되었다.와전되었다.

언론이 앞서 나갔다.라고 하지 않나요?

그곳에 있었던 학생들이 바보인가요?모지리인가요?

아님 전부다 칠삭동이 들이었나요?아무리 선의로 해석해도

흔히얘기하는 평소에 빨갱이 교수같다는 소리 듣지 않는 사람

이라면 그런 민감한 문제를 그런식으로 대입 시키지 않겠죠?

자리보존 하려면생각과 동떨어져도 입도뻥긋 안했겠죠

조금은 튀어보려고 아님 자리 보전 하려고,아님 누군가의 눈에 들고싶어서

동네 이장선거 하던사람이 평소의 생각을

입이 방정이라고 툭 뱉다보니 문제시되어서 줒어담기 바쁘겠죠?

이상은 내 개인생각 입니다.

동네 이장선거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그당시 어느 국해의원님 말씀으로

기억 하는데 비행기 타고가지 누가 위험하게 배타고가서 사고 나라 했냐구!)

그게 그동네 사람들의 햔실일겁니다. 강남에 살지않고 안산에 사는 학생들이 걸랑요.
진파리 2016.03.19 06:46  
천억맨님.
무슨 말씀인지도 알겠고 쓰신 얘기도 다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건은
여타의 다른건과는 일의 성질이 조금은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기사에는 그 교수의 발언이 앞뒤 다잘린 두.세마디만
나오던데요(사과문말고 강의내용).
강의주제나 개설과목 이름등 여러정황등을 보면
어느정도의 침소봉대와 왜곡은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교수의 진의는 정확히 알 방법은 없지만
부적절한 예를 부적절한 표현방법으로 학생에게.
강의 한것은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지요.
판사가 판결을 할때도 범행동기등에 살펴봐야할
상황등이 있으면 정상참작 이란걸 하지요.
징역 10년에 해당되는 범죄에
사형이 선고되는거 같아 써본 생각들 입니다.
기분상하셨다면 제 불찰입니다.
천억맨 2016.03.19 08:21  
어휴,기분 안나빠요.

다만 죽일놈은 죽어야 하는데

무서운 세상이 되다보니

죽일놈은 살고,살릴놈은 죽이는세상이라

진파리님이 잘못 안것 아닌가 해서죠.

제가 죄송하고 미안 합니다
jindalrea 2016.03.19 15:29  
진심으로 세월호 아이들이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기다렸던 이유가..
그 아이들이 창의적인 교육을 못받고 주입식 교육을 받아..생각이 짧아서라 여겼다면..

저 교수는 파면 당해 마땅합니다.

혼란 속에서도 규칙을 준수하면서 어른들이 구해주리라 철썩같이 믿었던 아이들에게..
저 따위 소리는 하면 안되는 겁니다.

그 것도 사고난 딱.. 그 또래 아이들 앞에서요. 어른들은 잊고 사는지 모르지만, 지금의 10대 중후반, 20대 초반 아이들이 받은 심리적 상처가 아직까지 얼마나 선명한지.. 정말 모르시는 듯 하네요.
루나울프 2016.03.19 11:24  
소위 말하는 개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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