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엿들은 가이드와 손님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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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엿들은 가이드와 손님의 대화

캠프리 14 2034

가이드와 투어에 참가한 손님이 약간의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 어차피 뻔한 가격인데 투어 옵션 가격을 너무 많이 받는 거 아니냐"

 

가이드 왈

" 물건을 판다고 했을때 아무리 친한 친구가 와도 공장도 가격으로 파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가이드 말만 듣고보면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가이드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떼다가 다시 소매로 판다는게 문제이겠죠???????

14 Comments
쏨땀누아 2016.03.01 18:43  
패키지여행의 수익구조 자체가 비정상이죠.
그리고 어차피 패키지여행이라는거 자체가
현재는 한국, 중국, 동남아쪽 일부나라 사람들에게만 존재하는
과도기적인 상품이예요.

유럽사람들이나 일본사람들 해외여행할때
패키지로 가는 경우는 2%도 안되더군요.
마루보비 2016.03.01 19:41  
아는 지인이 설날전

2월 01일 출발하는 방파 3박5일 상품을 599,000원에

하X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는데요.

출발전 같은 여행사에 처음 예약한 상품은 969,000원 방파 3박 5일이었음.

하지만 모객이 안돼 출발할수 없다는 여행사 설명으로 599,000원 상품으로 변경하여

다녀온 케이스임.

한가지 의문점은 5990,000원과 969,000원 차이점이 거의 없다는것입니다.

항공사, 호텔, 관광투어등 진짜 차이 없는데 가격차이가 왜 날까요?

단 한가지 차이점은 969,000원 상품은 노쇼핑 상품이더라고요.

과연 우리나라분들은 패키지 선택시 위두상품중 어느것을 많이 선택할까요??

1. 599,000원 패키지
2. 969,000원 패키지

노쇼핑이라는 이유만으로 300,000원 이상을 더 지불하고 2번을 선택할 패키지 손님이
과연 몇%나 될까요??
참새하루 2016.03.01 20:37  
노쇼핑이면
저가 패키지 쇼핑하는 시간에
다른 곳을 더 돌아보거나
옵션상품이라도 하나 더 있지 않을까요
완전히 똑같을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Dcinema 2016.03.02 08:27  
패키지 안해바서 같은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전세기로 출발하는패키지 출발 직전에 남은자리 만큼만 항공권 싸게 땡처리로 풀리는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60만원짜리 1번 패키지는 기다리다 자리나면 가능하지만 안생길수도 있고 계획할수 없다는 단점.
thaimiho 2016.03.02 12:56  
아마 비행기표가 다를걸임, 성수기라.
마루보비 2016.03.01 21:20  
3~5군데 쇼핑할 시간 대략 7~8시간은 분명 다른곳으로 관광이 추가되게지요.
그래도 패키지 가시는 분들중에 7~8시간 더 관광하고자, 상품가격에 절반이상인
3~4십만원을 더 지불할분이 몇명될까요??

손님있을때 빼먹자는 가이드도 있을거고, 분명 자기직업에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가이드분도 계실겁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하는건, 가이드를 논하기전에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패키지 여행을 가셔서, 옵션이 비싸니, 쇼핑이 어떠니, 간혹 말씀하시는분을
두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게지만 저가패키지일 경우 가이드분들 마이너스 깔고 손님 맞이하시는거 아시는지요??

저가패키지일 경우 가이드들은 1인당 3,000~5,000밧(그이상도있음) 마이너스로 가이드일 시작합니다. 즉10명일 경우 30,000~50,000밧 마이너스로 시작하게됩니다.

위금액을 손님들한테 옵션, 쇼핑등을 요구해서 마이너스 갚고, 그이상되야지만 본인 수입이 발생되는 구조랍니다. 가이드들은 돈을 벌기위해 옵션, 쇼핑을 요구(간혹 강요)할수밖에 없는 구조

한예로 인터넷에서 작은 정보만 습득하여, 패키지 가시는 분들중에 마사지 2시간 받는데 400밧정도인데, 가이드 당신은 왜 20~30불씩 요구하냐며, 비싸다고 하시는분들ㅠㅠ(근데 비싸긴비쌈)
이런분들 많으면 한국가이드분들 파산하고 귀국해야됩니다.

여행사에 구조적인 상품에 대한문제, 패키지 가시는 분들의 잘못된 인식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절대 바뀔수 없는 시비거리입니다.

시비거리 없애는 가장 좋은점
정상적인 가격 지불하고 패키지 여행가기
자유여행가기
캠프리 2016.03.02 03:00  
뭐 마이너스 상품의 경우 옵션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겠죠.근데 태국에 일반골프투어 상품도 보면 가이드들의 욕심이 과하더라구요. 통상적으로 골프투어는 골프장 예약및 차량대여 식사등의 편리를 제공하는데 가이드 일비는 별도로 받고 식사비  호텔 등에서 마진을 붙여서 팔더라구요. 제가 위의 글을 쓴 이유는 옵션의 가격측정은 잘못된 패키지  상품의 가격에서 오는 구조이데 공장도 가격운운하며 따지는 가이드의 모양세가 우서워서 적어봤습니다
마루보비 2016.03.02 03:52  
위에도 언급했듯이 손님 있을때 빼먹자는 가이드분들도 계실거고, 본인직업에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가이드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캠프리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몇몇 가이드 때문에 열심히 하시는 가이드분들까지 욕먹는 경우도 있게지요ㅠㅠ

이건 완전 본질적인 문제인듯합니다.

가이드가 10명이면 10명 모두가 양심적으로만 가이드 일을 할수 있을까요??
저가패키지 문제도 여행사 문제라기보다는 패키지 손님들이 싼상품을 원하니,
살어남기 위해 하는거 아닐까요??
zipper 2016.03.02 04:51  
가이드가 소개하는 업소에서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것이 패키지 여행이라고 봅니다.

다이빙하는 친구들이랑 단체로 하와이 놀러갔는데
하와이는 물건값 비싸고 일정이 빠듯해서 쇼핑하는 시간을 안주는 가이드에게
아줌마들이 단체로 항의하여 일부 일정을 빼먹고 쇼핑을 하러 갔죠.
모두들 여행후 선물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 만족할 만한 쇼핑을 했고,
가이드 또한 생각지도 못한 쇼핑의 부산물에 기뻐하며
가이드 비용으로 저녁을 쐈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이 되었습니다.

전세계 어느 코스코나 패키지 상품은 엄청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패키지 상품에 쇼핑 항목이 없으면 싫어하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모든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패키지 여행가서 쇼핑시 가격이 안맞으면 그냥 안사면 됩니다.
비싸다고 투덜거리는 고추가루 패키지 여행객은 보기 안좋습니다.
섬개야광 2016.03.05 23:25  
재미요?
쇼핑 안 하면 눈치 얼마나 주는데요~
심지어 부르는 호칭도 달라집니다.

다들 패키지라 하면 강제 의무 쇼핑에 학을 떼죠.
엘투제이 2016.03.02 16:23  
도매와 소매의 차이일까요?

여기저기 검색해 보면 보이는 인터넷의 가격노출의 문제는 아닐까 합니다.
고객을 잡기 위해 던지는 미끼상품들..
한참된 광고인데요.."파면 팔 수록 가격은 내려갑니다." 라는 업체의 글..

가이드분도 이해되고 여행하시는 분도 이해가 되네요..
염산맥여 2016.03.03 20:21  
패키지도변해야지요 변해야살아남죠
왕큰놈 2016.03.19 03:57  
단체로 안하는게 답입니다.
볼짱이 2016.03.30 19:18  
여행자도, 가이드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음 좋겠네요
몇년째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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