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에 들어온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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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 들어온 남자...!

어랍쇼 38 3431
주말엔 멋지게 차려입고 잉여짓의 핫플레이스인
 동네 목욕탕에가서 격렬하고 버라이어티하게 릴렉스하고 오는데요.
오늘 목욕탕에 뭐가 문제였는지 부분적으로 여탕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여자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해지자,탕측에서는 긴급 엔지니어 투입결정!!(와우~~)
먼저 재난시 사령탑급에 매점아줌마가 신속히 탈의실에계신분들 옷을 입으시던지 아니면 탕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렸고,
한명도 급하지 않게 어슬렁거리며 탕쪽으로,캐비넷쪽으로 움직였습니다.
5분이면 된다고 했지만 공식적이고 합법적이며 5세이하가아닌 성인 남자가 여탕에 들오는 광경에 어찌빠질수 있겠습니까.
대충 머리수건 두르고  옷입고 태연하게 티비보는척
명당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두둥..!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
.
.
그분은..
그남자분은..
우산을 쓰고 들어오셨습니다.ㅡㅡㅋㅋ
매점 아줌마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뭔가 그림이... 아이돌 vs 팬  같았네요.

그렇게 신비주의 엔지니어님은 1분만에 빛의속도로 떠나셨습니다.

다른분들도 목욕탕에서 다른성별 만난적 있나요?
변태나 애덜 빼고 ㅋㅋ
38 Comments
참새하루 2016.02.15 04:23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그 우산 씌워준 매점 아줌마가
얼매나 미웠을거나^^

그래도 그런 여성 온리 천국에
입장해보는 독특한 권리나
경험도 평생 못잊을거예요

저의 목욕탕 경험이라면
일본 온천 혼탕에서 ....

설마 하는 흑심^^을 품고
기대반 의심반 들어갔는데

중년 부부가 아무 꺼리낌없이 들어와서
앞에 척 앉는데
제가 혼비백산 나와버렸져요ㅠㅠ
어랍쇼 2016.02.15 13:11  
혼탕은 왠지.. 부끄럽네요 ㅋ
일본에서 많이들 경험하시는듯요~
다음에 참새님도 혼탕에 또 가실이 있으시면
우산쓰고 계세요~ㅎㅎ
sarnia 2016.02.15 06:26  
지금은 5 세 까지 군요.
나는 초등 1 학년 때 까지 여탕에 가 본 기억이 나는데,
거기서 무엇을 봤는지는 지금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샌프란시스코에 가부키라는 아주 훌륭한 일본식 public bathhouse 가 있어요.
매주 화요일은 남녀혼탕이예요.
필리핀 어느 사우나에 갔더니 남탕에 여자직원들이 수시로 들락거렸어요.
여탕에 남자직원들이 들락거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랍쇼 2016.02.15 13:14  
저는 7살때까지 아빠 따라 갔었는데..
다행히도...기억이 납니다 -_-ㅋ

어느나라건..
남탕이나 남자 화장실에 여자 직원이 들어가는건...
암묵적으로 허용된 룰인건가요??ㅋㅋ
빨간풍선 2016.02.15 08:53  
일본갔더니 남탕에 청소, 정리 등등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여자분들...
목욕중인데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시던데요..
근데 별 신경 안 쓰입니다.
어랍쇼 2016.02.15 13:15  
일본에선 자연스러운 일인가보네요.
촘 챙피할거 같은데...서로 ㅋ
돌이킬수없어요 2016.02.15 12:07  
일본 혼탕은... 할머니 할아버지만  들어와서.. 물이 안좋다던대요?
혼탕이라 하면.. 무릇.... 독일이...짱 아닐까요?
물론.. 저는..  자격지심으로 재미 없을것 같긴해요^^
어랍쇼 2016.02.15 13:17  
그냥 탕 안에 숨어계시면 재밌지 않을까요??ㅋㅋ

독일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6.02.15 17:19  
사우나 식 이던대요^^
양쪽으로 긴 나무의자가 있고~ 남녀가 뒤섞여 앉아 잇어어요
사진으로만 봣어요
어랍쇼님은 뒷태가...이쁘니 고개만 돌리시면?(퍼퍼퍽)
어랍쇼 2016.02.15 18:33  
흠,,, 사우나면 숨을데가 없겠네요.
엎드려 계세요~ㅎㅎ

근데 혹시 디아맨님이세요??ㅡㅡ+
돌이킬수없어요 2016.02.15 18:50  
^^~♥
돌이킬수없어요 2016.02.25 09:20  
어랍쇼님 ~~ 또 질문 잇어요~~
요새 갑자기 궁금 한건대요....
예전에 구리오돈님 여행기에 푸켓 이쁜 광년이 나온거 보셧어요?
그 이쁜 광년이,,,, K.sunny 님 맞죠?
문득 생각낫어요... ㅎㅎ
어랍쇼 2016.02.25 13:51  
아니래요~ㅎㅎ
우리써니 이쁘긴 하지만 광년이는 아니예요 ㅋㅋ
돌이킬수없어요 2016.02.26 09:52  
질문 다시 할개요~~
구리오돈님 여행기에.. 써니님  출연한적 잇죠?
광년이 ~~ 패스~~
이쁜이는 남겨둘개요^^
푸른지오 2016.02.15 12:45  
ㅋㅋ그림이 굉장히 웃겼겠네요
어랍쇼 2016.02.15 13:20  
완전 007작전 같았어요.
우산 쓰고 들어오셔서 커튼같은거 치고 고치고 나가셨음요~
salts 2016.02.15 13:51  
ㅋㅋㅋㅋㅋ 그런 경험 여러번 있었어요
일주일 한번은 꼭 찜질방에 가는데
여성전용에는 그냥 손님들 단속을 미리합니다
옷챵겨 입어라 자리를 비켜라 등등..
어랍쇼 2016.02.15 16:57  
그런 경험이 여러번이나 있으시다니..
역시 찜질방 메니아 이신듯..
전에 혹시 마사지볼 사진 올리신??ㅎㅎ
jindalrea 2016.02.15 14:03  
음.. 제 생각엔 우산은.. 손님들을 위해서가 30,

여탕에 홀로 들어오신 남성분을 위한 배려가 70인 듯 합니다.

목욕탕 컴컴하면 안돼요! 암튼.. 좋은 일 하시믄서 돈 버느라 고생하셨습니당~~

아.. 근데 왜자꾸 비실비실 웃음이 새는지.. ^^;
어랍쇼 2016.02.15 17:01  
제생각엔 홀로 들어온 남성분을 위한 배려가 95 정도 되는듯요 ㅋㅋ
아주머니들은 오히려 전혀 꺼리김이 없으셨어요.
도발하기 일보직전에 남자분이 탈출하셨음 ㅋㅋ
방콕중 2016.02.15 16:30  
들어가는 입장이 그리 썩 좋치만은 안았을지도 ..
요즘엔 남자가 약자입니다 눈길 한번 잘못주면 그분 골로 갑니다 ㅋㅋ
사실 목숨걸고 한걸지도 ..
어랍쇼 2016.02.15 17:03  
남자 백명있는데 여자 혼자는 가도,
여자 백명있는데 남자 혼자는 못가죠.ㅎㅎ
그분은 눈길 돌릴 생각조차 안하셨겠죠 .
포맨 2016.02.15 17:59  
여기서 질문 ㆍ 목욕탕가는데 왜 차려입고 가나하나요?
걍궁금해서  ㅋㅋ
어랍쇼 2016.02.15 18:36  
흠흠..속옷을 차려입고...-_-;
포맨 2016.02.15 18:42  
아!
필리핀 2016.02.15 20:29  
오호! 올만에 들왔더니

랍쇼님 한껀 하셨네요! ^^*

해피 뉴 이얼~~~
어랍쇼 2016.02.16 00:54  
필핀님도 해피 뉴 이어~~^^
올해에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욥~!
진파리 2016.02.15 20:36  
이젠

봐도
못봐도
안봐도
보고 싶지도
본다 한들~
내 얘기 아님. 90넘은 울 아바이~  불쌍해서리
어랍쇼 2016.02.16 00:57  
하...사우나 얘기하다가 어찌 아버지얘기까지..ㅋ
효도하세요^^
Satprem 2016.02.15 22:05  
독일의 사우나를 제법 갔었는데요.
사우나는 사우나일 뿐이죠.
저의 경우에 처음 갔을 때 2~3(?)분 정도 어색했지, 다음 부터는 크게 불편이 없더군요.
한국에서는 옷을 벗으면 성적인 것과 연결시키는 분들이 많겠지만, 독일 등 유럽의 정서는 한국과 차이가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랍쇼 2016.02.16 01:00  
그쪽 정서는 잘몰라서..
우리나라는 남녀칠세부동석 정서라 그런지..
글구 우리나란 때미는 문화 있잖아요.ㅎㅎ
혼탕에서 때밀면..심히 부끄러울듯ㅡㅡㅋ
펀낙뻰바우 2016.02.15 23:56  
하하하!!!

맨몸의 여성들이 가득한 대중 목욕탕...전혀 감흥이 없을 듯 ㅋㅋ

섹시 어필에서...젤로 중요한 것은 '실오라기'라고 생각합니다.

섹시하거나 섹시해 보이려면 최소 실오라기라도 걸쳐야함.
어랍쇼 2016.02.16 01:01  
역시 연륜이 묻어있는 관점이십니다~
근데...대중목욕탕에서 구지 섹시어필할 필요가 있을까요?ㅋ
펀낙뻰바우 2016.02.16 01:04  
제가 알기론 여성 목욕탕에서 섹시어필 하시는 분...또는 연습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하하하!!!
어랍쇼 2016.02.16 01:08  
어멋! 뭐지..
이관음증 돋는 시선..ㅡㅡ+
미객 2016.02.17 02:36  
씁쓸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해야 해야지요.
한국에서 퇴패마사지 대대적인 단속이 있엇습니다.
여행비자로 단속에걸린사람은 태국여자 200명이랍니다.
더놀라운것은~
이중에 트렌스잰더가 60명이 있엇답니다.
이들은 사우나도 자주이용하고 손님?도 받앗답니다.
이들이 여탕을 이용한다는대 끔찍하네요.
남자들이여~
더이상 속지말고 건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합시다...... 쿵~ 퍽~
참새하루 2016.02.17 11:52  
트랜스젠더면 여탕을 이용해도...?
꺼터이는 안되지만서도
제 사견은
트랜스젠더는 완전한 여성으로 인정해야겟지요
군대도 면제시켜주고
근데
하리수는 요즘 뭐하나 몰라요...
어랍쇼 2016.02.17 13:53  
완전히 수술을 다 끝낸 트랜스젠더라면 여탕와도 어차피 티가 안나니 괜찮은데..
속는 남자들은 진짜 끔찍 하겠네요..ㅎ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