똠얌국수 먹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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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국수 먹은 날

jindalrea 4 988

저희집 냉장고엔 갈랑가, 레몬그라스, 라임잎, 태국 청홍고추, 코코넛밀크, 똠얌 패이스트, 고수 등이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가 없다면.. 제 유전자에는 태초부터 없는 게 확실하다 싶기도 한..'손맛'이라는..

 

그 덕에 어제.. 맹추위를 뚫고 이태원에 갔습니다.

경리단길 옆..그 집.. 장소도 넓혀 가더니, 가격도 높여 가서..

쫌 안타까웠지만, 똠얌은 이 집이 맛있어서.. 매운맛 최강도 5단계로 시키고,

"고추 좀 더 주세요." 퐉퐉!!

 

여자 셋이서.. 똠얌 국수 한 그릇씩, 쏨땀 한접시, 까이사테에..

저는 당연히..맥주도~~^^;;

 

물론 그 이후에도.. 찻집에 갔는데 주문전 앉을 자리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하는 신문화를 체험함에도 꿋꿋이..

할리*에서 더 긴 이름이었으나 제겐 핫쵸코인 그 것과 햄치즈 샌드위치를 섭렵하고

길건너 M자집에서 각종 케키를 먹다 감동.. 역시나 먹는건 즐겁다는~~^^;

 

태국서의 단체 먹부림을 결의하며..서울역에서 아쉬움을 단체사진으로 남기고 헤어지는데..

춥지만 행복했던 어제였습니다.

4 Comments
PH0yongCafe 2016.01.25 12:36  
대단하세요..
날도 엄청춥다고 들었는데..
본능에 충실하신편인가요?ㅋ
농담입니다.
윗글에다가..진달래님 좋아하실지?
오늘 아침 조식 잡탕국수 한개 올려봅니다.댓글에 사진다시는분들 대단하신듯...잘읽었고...그래서 그리움을 푸셔서 다행입니다!
jindalrea 2016.01.25 13:05  
음.. 볼까 말까 갈등 중..
세 시간 자고 출근했는데.. 프린터가 저온증에 걸려.. 작동 불가..
맨붕~이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바지 두 벌, 양말 두 켤레 상태라.. 저는 따땃하다는..
음.. 밥도 먹고 왔겠다 차 한잔 마시면서, 함 가보겠습니다. 뿅!
Robbine 2016.01.27 17:09  
밥까지 말아 먹었더니 엄청 배가 불렀는데 츄러스 찾느라 배가 다 꺼져서 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꼭 똠얌국수-츄러스 코스로 가요~
jindalrea 2016.01.27 19:07  
그럽시당~~ 봄에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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