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과 끄라비에서 있었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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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과 끄라비에서 있었던 일들

NickHan 3 938

1. 길건너다 사고날뻔(푸켓타운)


태국에선 길건널 때 오른쪽 먼저! 체크하는 건 기본이죠.

차 신호 빨간불인거 확인하고 건너는 중이었어요.  차 열몇대 줄서있었고 오토바이도 길가에 줄서있길래 반대편 차량만 확인하면 되겠다 해서 중앙선까지 건넜는데 손에 든 비닐봉투를 툭 스치고 지나가는 오토바이.. 중앙선을 넘어서 주행중이었던 것 같아요. 중앙선 쪽에도 오토바이들 줄서있는데 딱 그 한대가 앞서서 가보겠다고 주행중이었고 저는 반대쪽만 보면 되겠지 하면서 지나가다가.. 손에 든 봉투만 스친 거라 부상은 없었는데.. 건너고 나니 같은 숙소 묵는 외국인들이 괜찮냐고 물어봐주는데 참 고맙더라고요.. 후덜덜.. 길건널 때 더욱 조심해야겠네요

 

2. 택시는 믿지말자.

 

거꾸로 된 집 구경가는 길이었어요. 

 공항버스가 거기를 딱 지나가길래 공항버스 타자 1인당 백밧이니 2인 200밧이겠네

하고 5분거리 구 버스터미널로 걸어가는데.. 택시업소 발견. 200밧 딜해볼까 하는 마음에 200밧 ok? 

물어보니 잠깐만 있어봐 하고 기사를 데리고 오는데 400밧이라나 뭐라나..

안타! 하고 버스터미널 도착. 10분뒤 출발 기다리려는데 한 기사가 와서 250밧에 가자. 그래서 하.. 그래 50밧 더내고 좀더 편하게 가자 하는데 택시안에서 자꾸 언제 푸켓 뜨냐, 여행상품 좋은거 있다, 보석상 좋은데 있다 ...

하.. 괜히 택시탔다 싶었죠. 올때 숙소로 올거냐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 그럼 올때도 250 왕복 500밧 내라는..


거꾸로된 집 구경하는 동안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자기가 기다리겠다는거죠;; 일단 생각해본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아닌듯.. 기다리는게 신경쓰이기도 하고요

 

근데 보니까 공항에서 여기까지 5~60밧이더라고요. 공항까지 가는게 백밧인데.. 흑흑 일단 너무 비싸게 왔구나 싶어서 너 그냥 가라고 나 테스코 갈꺼라고. 겨우 4키로미터 직선거리에 있는 테스코 150밧 불렀더니 아 그냥 자긴 가겠다고.. 그래서 보냈죠. 구경하고 나왔는데 푸켓타운행 공항버스를 놓쳐버림.. 1시간 기다리기 뭐해서 그랩택시 불러서 100밧 미터요금 50밧 콜비 해서 150밧에 어찌저찌 테스코 가긴 갔네요. 

 

3. 택시는 믿지말자 2


푸켓타운에서 끄라비행 미니버스 1인 200밧에 오는 길이었어요 .. 저희가 캐리어 두개 큰거 있는데 노프라브럼? 하니 노프라브럼. 이거 참 민폐더군요.. 밴에 10명+ 캐리어 네다섯개, 기타 봇짐등등..  그래도 끄라비 버스터미널에서 택시 200밧 또 내고 타운 숙소까지 오는것보단 낫지.. 하고 오는데  끄라비 버스터미널에서 정차. 현지인들은 거의다 내리길래 어리둥절 하는데 어떤 남자가 오더니 니들 내려 하는거에요. 어라.. 분명 숙소근처 큰길까지는 간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왜 내려야하지? 그랬더니 택시200밧 내고 타운 가라는거에요. 그래서 아니 난 그럴 수 없다. 고개 저으니 버스기사랑 얘기를 하더니 니들 그럼 끄라비 센터까지 가서 내리라는거에요. 거긴또 어디야..

아무튼 지피에스 켜고 숙소근처 지나갈 때 스탑!외치고 내렸어요. 바로 앞에 숙소 있더라고요. ㅋ

 


 

 

 

3 Comments
우산주책 2016.01.21 17:20  
어휴 아무튼 여기나 저기나 택시 스트레스는 ㅋㅋ

그나마 싸서 다행이죠. 바가지 써 봐야 몇천원이니
zipper 2016.01.21 17:28  
푸켓에서 택시 타면, 택시 기사는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지!!!
될수 있으면 안타는 것이 스트레스 안 받는 길이죠.
쉐이크자이드 2016.02.01 17:18  
방콕에서는 택시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는데, 푸켓은 바가지가 좀 심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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