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퍼스가는 항공권을 찾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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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 퍼스가는 항공권을 찾으며....

NickHan 2 826

(이 글은 홍콩 생활을 접고 푸켓으로 잠시 여행 갔다가 바로 호주 퍼스로 워홀을 가는 젊은 부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입니다 from Nick Han's blog  -http://blog.daum.net/hsw032320)


도대체 어느 항공사가 저에게 저렴한 항공권을 줄까요?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겠죠.

푸켓에서 자유로운 일정을 누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하겠죠.


54일의 법칙이라고 아시는지요?

미국 국내선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54일 전에 항공권을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 그렇죠. 약 7주 반(54일) 전에 항공권이 제일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항공사 입장에선 해당 노선에 대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한 굳이 오래 전부터 인기노선의 항공권을 싸게 팔 이유가 없겠죠. 그래서 3달 이상 전에 미리 사는 건 크게 이득을 못 볼 것 같네요. 

또 저처럼 운좋게 땡처리를 노리려는 것도 위험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54일 기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다가 어느 순간(2~3주 전)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가 항공 기준으로 하면 크게 비싸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저한테는 큰 가격차지만 -_-)

에어아시아 기준 푸켓-퍼스행 편도 1월15일 40만원,  2월24일(오늘12월 29일로부터 54일쯤 되는 날) 17만원 정도. 어떻게 보면 반값이지만 타 항공사에 비하면 40만원도 비싼 건 아니죠. 스카이스캐너에 항상 최저가로 나오니까요. 물론 수화물 포함하면 젯스타랑 별 차이도 없는 건 함정이죠;;


와이프는 에어아시아를 타는 것은 크나큰 '도전' 쯤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저가 항공사라고 할 지라도 항공기 정비에 조금이라도 신뢰가 가는 선진국의 항공사를 선택하고 싶다고 하네요. 물론 항공사별 정비시스템을 직접 본 적도 없고 본다고 아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젯스타나 버진오스트렐리아 땡처리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타이거 에어로 싱가폴로 간뒤 Scoot이나 젯스타를..


무사히 항공권을 살 수 있도록 저에게 행운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2 Comments
쏨땀누아 2015.12.29 17:30  
솔직하 항공권은 무조건 천원이라도 싼게 짱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싸구려 항공사라도 항공사로서의 최소한의 서비스는 제공하니까요.

제가 둔해서 그런건지, 특정항공사 비행기를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분들을 잘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뭐든지 저렴한게 장땡인데...
NickHan 2015.12.30 13:2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결혼을 하고 나서는 생각을 바꿔먹게 되네요. 사실 와이프가 에어아시아 타자고 하면 저는 별 생각없이 적극 같이 탔을겁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타지 말자고 우기니 부득불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다가 정보를 찾아보니.. 일 이십만원 아끼자고 모험을 하느니 더 지불하고 맘 편하게 가자..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네요. 확률 얘기긴 하지만 그게 나한테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니까요. 그렇다고 일 이십만원이 작은 돈은 아닙니다.. 에어아시아 근거리 왕복 여행을 할수 있는 돈이니까요.. 아무튼 해외여행은 ... 아니 이불 밖은 위험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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