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퍼스가는 항공권을 찾으며....
(이 글은 홍콩 생활을 접고 푸켓으로 잠시 여행 갔다가 바로 호주 퍼스로 워홀을 가는 젊은 부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입니다 from Nick Han's blog -http://blog.daum.net/hsw032320)
도대체 어느 항공사가 저에게 저렴한 항공권을 줄까요?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겠죠.
푸켓에서 자유로운 일정을 누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하겠죠.
54일의 법칙이라고 아시는지요?
미국 국내선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54일 전에 항공권을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 그렇죠. 약 7주 반(54일) 전에 항공권이 제일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항공사 입장에선 해당 노선에 대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한 굳이 오래 전부터 인기노선의 항공권을 싸게 팔 이유가 없겠죠. 그래서 3달 이상 전에 미리 사는 건 크게 이득을 못 볼 것 같네요.
또 저처럼 운좋게 땡처리를 노리려는 것도 위험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54일 기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다가 어느 순간(2~3주 전)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가 항공 기준으로 하면 크게 비싸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저한테는 큰 가격차지만 -_-)
에어아시아 기준 푸켓-퍼스행 편도 1월15일 40만원, 2월24일(오늘12월 29일로부터 54일쯤 되는 날) 17만원 정도. 어떻게 보면 반값이지만 타 항공사에 비하면 40만원도 비싼 건 아니죠. 스카이스캐너에 항상 최저가로 나오니까요. 물론 수화물 포함하면 젯스타랑 별 차이도 없는 건 함정이죠;;
와이프는 에어아시아를 타는 것은 크나큰 '도전' 쯤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저가 항공사라고 할 지라도 항공기 정비에 조금이라도 신뢰가 가는 선진국의 항공사를 선택하고 싶다고 하네요. 물론 항공사별 정비시스템을 직접 본 적도 없고 본다고 아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젯스타나 버진오스트렐리아 땡처리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타이거 에어로 싱가폴로 간뒤 Scoot이나 젯스타를..
무사히 항공권을 살 수 있도록 저에게 행운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