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신분들 해외여행보험 안 들고 다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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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분들 해외여행보험 안 들고 다니시죠?

bomnalcafe 25 1587

가만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보험들고 해외나간적이 없는것같네요.

은행에서 환전할때 뭔가 아주 조그만 보험 생색용으로 들어준거는 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신차려서 보험 들어놓고 나갈려고하니

나이가 많아서 무지하게 비싸네요.

보험 한번 들면 1년동안 공짜로 지하철 탄거 다 토해놓게 생겼네요.

ㅋㅋㅋㅋㅋ

 

비싼게 문제가 아니라 

옛날에 수술한적이 있어 평생동안 하루 한알씩 약을 먹어야 되는데

온라인에서 보험가입 진행하는데

"한달이상 계속해서 약을 먹고 있습니까?"

하는 질문에

"예"

라고 대답만 하면

"가입자격 없음"

그러고 화면이 사정없이 종료되버리는데

아 진짜 서러워서 눈물이 쏙 빠집니다.

 

 

어째어째 자꾸 검색하다보니

이런 저런 질환은 보상에서 빼고

상해로 인한것만 보상해주는 보험이 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김도 새고 맥이 빠지고 검색해보면 엄청난 보험료를 내라할것같아서 

용기가 안 납니다.

 

여기저기 블로그에 여행기 올려주시는 노인분들께서는 진짜 보험들고 여행 다니시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ㅋㅋㅋㅋㅋ

 

옛날에 이 봄날카페가 다른 글에서 한번 썼듯이

"지금 가도 호상이다"

그러면서 똥배짱으로 마구 돌아다니시는거 맞지 싶어요.


25 Comments
참새하루 2015.12.27 21:21  
한번도 보험은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잘 모르지만 저의 경우

땅콩항공 구입하면 자동으로 보험도 들어지고
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 같은데서 자동으로 해외보험 같은거 들어지는것 같던데요
한번도 가입되는지는 확인보지 않아서 모르겟지만
그런 공짜 보험의 경우  사고나 질병에 걸렷을때 제대로된 혜택을 받을수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정식으로 된 제대로 된 보험료를 내는 보험을 들어야
혜택을 정상적으로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여행중 몇번 아팠던 적이 있는데 제일 심햇던 경우가
미얀마에서 길거리 현지인 식당에서 먹은 음식이 잘못되서
식중독 걸렸던 적이 있어요

일정 취소하고 방콕까자 겨우 나와서
범룽랏병원에서 겨우 재대로된 치료를 받았습니다만
치료비가 후덜덜 했습니다 거의 1000불 정도

그 이후에도 보험은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그 이유는 늘 즐거운 여행이 될거야 라는 기대에
뭔 나쁜 일이 있을라구 하는 막역한 낙천적인 희망을
품기때문일겁니다

여행중에 아프면 안되지만 늘 사고나 식중독사고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으니 아무래도 여유가 있으면
보험을 들어도 나쁠것은 없겠지요

이나 저나

봄날카페님의 똥뱃짱 여행이 곧 막을 올리려나 봅니다
예고편이 벌써 빠빵 빵빠레를 울립니다 ^^
bomnalcafe 2015.12.27 22:07  
요즘 저는 그냥 컴퓨터앞에 앉아서
여행하는 기분만 냅니다.
어젯밤에는 터키에 이스탄불까지 다녀왔는데 쉬지도 못하고
오늘은 방콕거쳐 치앙마이까지 다녀왔더니 좀 피곤합니다.
컴퓨터앞에 앉아서 여행하니 식중독도 안걸리고
개한테 물리지도 않고 댕기열도 안걸리고 좋기는한데
잘려고 누우면 뭔가 좀 분하고 눈물도 날려고합니다.
낙슥사 2015.12.27 23:26  
태국에 살아도 카오산이 코 앞에 있어도 못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휴일이래도 애 병원데려가고 학원 데려가고 짬짬이 수퍼 들러서 집에 떨어진 물건 사고
태국정부가 소비장려 할려고 12월 25일 부터 31일까지 산 가전제품(휴대폰 제외),
선물류(금제품 제외) 구매한 것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해 준다고 그동안 미뤄두고 사지 못했던
TV, 가구류 보너스도 받았겠다 이기회에 미친듯이 사러다니고 있습니다.
bomnalcafe 2015.12.28 21:36  
낙슥사님  이름보고 학생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낙슥사님은 방콕 사시면서 카오산 못가보시고
저는 태국 몇번 갔는데도 카오산 바깥에 방콕은 아무곳도 못가봤어요.

기회가 왔을적에 좋은거 잔뜩 사세요.
물 들어왔을때 배 띄우자!!!!!!!!!!!!!!!!!
참새하루 2015.12.28 16:10  
일명 온라인 눈팅 상상여행을 하시다니
저와 동병상련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면 저는 늘 동남아 열대 해변에
해먹에 척 누워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상상을 합니다

저의 은퇴한 후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컴 스크린세이버나 바탕화면 역시 그런 열대 야자수의
일몰 사진들입니다

마음속 상상여행은 언제 어디서나 다녀올수 있어서
좋잖아요
태사랑에서 여행가면서 염장 지르고 가는 글들 보면
저도 배아프고 자려고 누으면 ㅎㅎㅎ

자 그럼 오늘도 열심히 상상 인터넷 여행을 떠나 볼실렵니까
Robbine 2015.12.27 22:17  
질병까지 되는걸로 하면 저는 한 3만원 전후 나오는것 같더라고요.
갈 때 마다 보험 들고 갔었는데, 단 한 번도 보험의 혜택을 본 적이 없어서 최근 여행땐 안넣고 갔었는데 역시나 별 문제 없이 귀국했어요.

'삼만원이면 팟타이가 몇 접시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들지 말까 싶은데
이게 반복되면 안전불감증..이려나요?
bomnalcafe 2015.12.27 23:14  
아.......
로빈님......
로빈님은 젊자나요......

제 나이쯤 되면 3개월 보험료로 25만원정도 내야됩니다.
똑 같은 보험을 88년생으로 넣어보니 4만원 나오네요.

에헤라데야!!!!!!!!!!!!
지장보살 2015.12.28 14:57  
저도 잘 안 들긴 합니다만
지난번 여행때는 시절이 하 수상해서 여행자 보험 들고 갔습니다
한국돈으로 오만원 정도 하더군요
여행기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지병이 있는것과는 무관하구요
사고나 도난위주로 보상 되는것이기 때문에 지병은 관계없습니다

든든하긴 하더군요

질병에 관해선 평소에 들어둔 보험이 있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이 아니어도 혜택을 볼수 있으니 질병까지 넣을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여행지에서 병원을 찾게 된다면 주로 사고로인한 외상이거나
배탈정도 일테니까요
bomnalcafe 2015.12.28 21:44  
지장보살님.
안녕하세요?
저도 상해보험만 되는걸로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보험사이트들은 좀 알아볼려고 들어가면
무조건 허락도 없이 무슨 프로그램들을 좍좍 깔아버리고
뭔가 알려주기도전에 이름 주민번호 심지어 주소까지 적으라하고
전화번호적고 휴대폰 인증하라하고 진짜 짜증나서 중간에 집어치워버리게 되요.
왠만큼 성격좋은 사람 아니면 가입 못할것 같아요.

답답해서 하소연을 해봤습니다.
세상만사 2015.12.29 19:48  
잘 나가다가 이유도 없이 브라우저가 종료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정말 살인충동 일어나더라는....
미카엘라^^ 2015.12.28 21:35  
저도 매번 여행자보험 들긴 하는데, 별 사고가 없어서 좀 아깝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여행에서 오토바이 배기관에 화상을 당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여행이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하겠지만, 보험으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진않을 것 같아요.
bomnalcafe 2015.12.28 21:48  
어!
그러고보니 동남아가면 더워서 반바지 입고 다니니까 오토바이 배기관에
화상 입을수 있겠네요?

아...그런게 있네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좋은것 하나 배웠네요.
여사모 2015.12.28 23:02  
공항에서 들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드세요.
반액 정도로 가입 가능 합니다.
공항이 비쌉니다.
공항 양쪽에 있는 여행자 보험 부스가 개당 8억 정도의 임대료랍니다.
섬개야광 2015.12.29 02:14  
공항 가서도 얼마 안 하겠지..했는데 젤 싼 게 5만원 넘게 나옴 ㅠㅠ
(당시 메리츠화재..8박9일인가 그랬는데 보장금액이 다르기는 했겠지만..)

2년 뒤 메리츠화재 똑같은 8박9일 일정으로 온라인 가입했는데 21,000원정도 나왔죠.
(더 비싼 사망보장금 3억 상품인데 반값도 안 하는,,ㅎㅎㅎ)
bomnalcafe 2015.12.29 08:16  
섬개야광님.
그러니까 저처럼 장기체류하려는 경우에는 3달치 보험료면 한달치 콘도 임대료를 더 낼수있다는계산이 나와서 너무 아까워서 말이죠.
보험 이게 나이가 많으면 엄청 비싸지걸랑요.
bomnalcafe 2015.12.29 07:38  
그렇지요. 여사모님.
환전이든 보험이든 뭐든 공항에서 하면 손해지요.
알면서도 실천은 힘든...ㅋㅋㅋㅋㅋ
미객 2015.12.29 01:37  
온라인은 기록이 남으며 어디로 이용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가급적이면 보험사 직통 전화서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단기보험은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온라인은 알아만봐도 잊을만하면 문자 엄청오니 짜증납니다.
반드시 직통전화서비스를 애용합시다~!^^
섬개야광 2015.12.29 02:16  
온라인도 온라인 나름이죠.
정식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문자나 전화 안 옵니다.
진파리 2015.12.29 05:28  
직통전화 했더만 첫마디가 30분정도 걸린답디다.
녹음해야 되다고요.
인터넷은 정보 다 기입하는게 구찮고
공항가서 했더만 거의 8만원.싼거는 아예 취급을 안해요.
보험료 아까워서 사망보험금 마누라 줄려구 몇번
뛰어 내리려다 참았지요.
요번엔 가족여행이라 고민하다가 단골 여행사에 문의
했더만 4인가족 중급 보험료가 6만원 미만 나옵디다.
bomnalcafe 2015.12.29 08:21  
진파리님 말씀 듣고보니 보험도 여러군데 잘 알아보아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bomnalcafe 2015.12.29 08:19  
네...보험사 직통전화를 한번 이용해봐야겠습니다.
미객님. 감사합니다.
섬개야광 2015.12.29 01:58  
인터넷상으로 드시면 싸게 가입가능합니다.
사실 상해 치료비 같은 것보다 사망보장금 때문에 비싼 건데..
상해,질병만 보장하는 거라면 일주일에 만원도 안 해요.
-현대해상 실손의료형이 대표적-

제가 예전에 블로그에 적은 글인데, 가볍게 참고하셔도 될 겁니다.
http://blog.naver.com/phytoncide/220228059958
bomnalcafe 2015.12.30 06:32  
깜따이님.
저는 액티비티를 싫어해서 그냥 조용조용 구경이나 하고 다니기땀시
아무래도 보험없이 다녀야 겠어요.
보험료 줄이려고 질병빼고 상해만 보상되는거 들면 식중독 말라리야 댕기열 이런거 다 보상안되고....
적도 2015.12.30 21:25  
봄날님 보험이 좋긴 좋더군요.
일부러 든 것은 아닌데 분실은 어짜피 안되고 상해로 들어놓으면 요긴하더군요.
집사람과 일부러 달러 환전 1인당 천불 환전하면 60일짜리 보험 은행서 현대해상으로 들어주더군요  쓸일이 없을지 알았는데 지난해 보험기간이 지났다나 어쨌다나해서 겨우겨우해서 들었더니
후아힌에서 물고기에게 쏘여서 하루병원비 200불 정도 나왔는데 100% 보내주더군요.
물론 병원에서 보험청구용 처치 자료로 떼어서요.
 올해도 60일짜리 보험 들고 왔습니다.  최고 200만원까지는 해줍니다. 물론 환전액이 올라가면 금액도 올라갑니다.
bomnalcafe 2015.12.30 22:46  
적도님 말씀 듣고보니 상해만 되는걸로 하나 들어야 될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보험료의 대부분이 질병 보장이고 그걸 빼버리면 보험료가 얼마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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