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사고 쳤슴다...

복귀한지 몇일 만에 하하... 이런 염장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낼이 수능이죠... 저희 학교가 수능 시험장이 되기도 하고 3학년 수능 예비소집 때문에 수업이

대폭 줄어 들었거든요... 이번에 수능 감독을 하지 않아도 되구요... 그래서...

오늘 오전 수업을 2교시까지만하고.... 바로... 속초로 도망 왔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못가서... 아프고 이랬는데 속초의 맑은 공기를 마시니 서울의 찌든 생활은

조금이나마 잊게 되는것 같네요....

너무나 파란 하늘과... 눈이 부신 태양... 시리도록 푸른 바다까지..

정말 오길 잘했다 싶네요.... 취미는 여행 이면서도 올해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여행을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런 아쉬움을 단박에 날려 버렸답니다...

3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해가 너무 일찍 져서 바다 구경을 제대로 못한것 같아서...

낼은 일찍 일어나서 바다 실컨 보구요... 설악산의 낮으마한... 언덕에라도 올랐다가

서울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방금 맛있는 회하고 콜라를 먹었는데 넘 좋네요....

제가 너무 자랑한것 같은데요.... 결정적으로 이 좋은 곳에... 대학교 남자 동기녀석하고

단둘이 온게 넘 아쉬운것 있죠.. -_- 옆에 앉아 있는데 이렇게 쓰는거 보면 기분 나빠 하겠다.. ^^


그럼... 안뇽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