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간단히 준비하는 아침식사.
배낭여행 다니다 보면 간단히 숙소에서 식사를 때우고 싶으실 때 있으시지요?
망고, 파파야, 바나나 같은 열대과일이 풍부한 동남아에서라면
그런 과일 넣고 만드는 오트밀 죽을 추천드려요. 맛좋고, 특이하고, 또 저렴하기까지 하지요.
현지 편의점 혹은 마트 가시면 Quaker Oats 팝니다. 흰머리에 챙 넓은 모자쓴 아저씨 그림 그려져 있는 거요.
인도네시아 경우 동네 편의점에서조차 다 팝니다. 포장 크기도 1회용, 200g, 800g 으로 다양하지요.
200g 사시면 여성 기준 4-5번 정도 식사 분량입니다.
Quaker 포장 보시면,
뜨거운 물 붓고 2-3분 정도 있다가 바로 먹는 즉석용과, 물 붓고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용,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instant라고 쓰인 걸 구입하는 게 더 유리하겠지요.
숙소에서 뜨거운 물 구하셔서 instant Quaker oats 40-50g에 붓고,
2-3분 기다리는 동안 망고, 파파야, 바나나 깎아서 다 된 죽 위에 올려 잡수시면 됩니다. 좀더 맛있게 하려면 소금이나 설탕을 아주 약간 첨가하시거나, 물 대신 우유 두유를 데워서 만드셔도 좋겠지만 좀 번거롭지요.^^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준비한 건 아니지만
제가 아침에 주문해서 호텔에서 먹었던 oatmeal 죽입니다.
oats에다가 설당을 달달하게 넣고 끓여서 그 위에 파파야하고 망고를 썰어 넣어주어 비주얼이 멋지지요.
뜨거운 물만 있으면 대략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