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볶음... 인가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쭈꾸미 볶음... 인가요?

soundofrain 6 1020

마크로에서 쭈꾸미와 새우를 구입했습니다.

둘다 1kg남짓이구요,

쭈꾸미는 킬로당 90밧내외, 흰다리새우 1키로 270밧정도? 입니다.

쭈꾸미는 큰놈 작은놈 구분없이 무게로 계산하니 그냥 큰놈으로 샀습니다.

900그램정도인데 큰놈 6마리, 라면용으로 작은놈 한마리 들어있습니다.

 

내장 떼고, 눈 떼고, 입 떼고.. 손질해서 잘라줍니다.

도마가.. 없어서.. ㅠㅠ

 

새우도 씻어서 준비중..

 

양념재료나 도구가 준비된게 거의 없어서 그냥 있는것만 넣었습니다.

진간장과 고추장넣고, 매실청이 없어서 왕실꿀 먹던거 좀 넣었구요,

양파한개 썰어넣었습니다.

 

새우는 뾰족한 부분 때문에 조불조물 할 수가 없어서

나중에 얹기만 했구요, 태국 고추 네개 넣었습니다.

이제 불켜고 보글 보글...

 

엥.. 전 볶음을 할려고 했는데..

 

쭈꾸미를 안 데친대다, 양파까지 넣어서 그런지 물이 많이 생겼습니다.

 

급 쭈꾸미 찌게가...ㅠㅠ


쭈꾸미 찌게가 완성? 되었네요.

밥이랑 같이 먹어야죠. ^^

 

아쉽게도 한국쌀은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일본쌀로 먹고 있습니다.

빅씨나 탑스마켓보다 역시 마크로가 싸네요.

물론 쌀 품질은 잘 모르겠어요. 압력솥도 아니고..

싹 먹고, 숭늉 끓여서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어제 먹고 남은 국물과 건데기 조금에 물이랑 간장 조금 넣고

탑스마켓에서 산 거금 20밧짜리 사리면 하나넣어서

새우라면 완성~

 

 

 

... 사실 맛은 그냥 그래요. 쭈꾸미도 밀가루가 없어서 물로만 씻고,

후추, 매실청, 생강, 대파(네뿌리에 90밧이라 못샀어요. ㅠㅠ) 등등 부재료의 부족이라고 변명 해 봅니다. ^^;

6 Comments
고구마 2015.12.04 15:32  
여행중에 이렇게 음식도 하고 계시는거에요 ? 대단하세요.
soundofrain 2015.12.04 16:45  
하는것보다 재료사러 마코르 갔다오는게 힘들었어요. 넘 멀어서.. 휴대용 버너, 코펠 갖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전 준비없이 와서 전부다 사느라 돈이 좀 들었지만요. ^^
K. Sunny 2015.12.04 18:01  
비주얼이 죽음이네요~~~ㅠㅠ
저도 주말에 해 먹어봐야겠어요.
전 볶음 말고 애초부터 찌개를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이대로 해 볼께요 ㅋㅋㅋㅋㅋ
soundofrain 2015.12.04 20:15  
ㅋㅋㅋㅋㅋ
돼지불백도 했었는데, 역시나 재료부족으로 그맛이 좀 안나더라구요. 딴 사람들은 잘 먹던데..
대파가 넘 비싸요. ㅠㅠ
사용해도좋은별명 2015.12.05 17:37  
마크로 대파 안비쌉니다..한단에 40바트정도 할겁니다.
salts 2015.12.07 12:18  
역쉬 궁물이 자작하게 있는 해산물 요리가 최고지요 밥도 비벼먹고 술안주도 하고.. 라면도 드시니 저도 먹고 싶어집니다 정말 맛있었을것 같아요 침이 고이네요.. 올려주신 사진 감사히 보고갑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