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이상한 집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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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동네 이상한 집 하나 추가

스따꽁 24 772
그 집은 원래 커다란 단독주택이었습니다..
대지가 높아서 아래쪽에는 목욕탕을 운영했었는데..
명이가 한번 가보더니.. 손님도 없고 허름하더랍니다..
주택가 한복판인데다 특별한 매리트가 없으면 목욕탕이 장사가 안될텐데도
오랫동안 목욕탕을 유지했었습니다..

가끔.. 그집 대문앞에 검정양복을 입은.. 직업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저씨들이 서있는것을 보곤 했는데...
그때 우리가 내린 결론은..
이 집은 분명 조폭아지트일 것이다..
목욕탕도 장사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조직원들 일없을때 쉬기도 하고, 집합장소로 쓰려고 만든거 같다.. 머 그런거였습니다..

그 집이 한동안 공사를 하더니..
더 알수 없는 집으로 바꼈습니다..
간판이 붙은거로 봐서는 뭔가 장사를 하는곳은 틀림없는데...
대체 뭘 하는 곳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가게이름 하나(장사하는 곳이라 함부로 공개하면 안될거 같네요^^) 그리고 부제인듯한.." Lady First"
입구는 뿌연 유리로 만든 현관이랑 이쁜창살문이 겹쳐져 있는데, 내부는 볼수가 없습니다. 주차장도 그 건물안쪽으로 4대 정도 들어갈만하게 만들어져 있고.. 경비실이나, 기계실 등등으로 예상되는 쪽문들이 3개 정도 있고...
창문은.. 아주 작은 것들이 몇개 있는듯한데.. 창문의 용도라기보다는 그냥 이쁘라고 만들어놓은것 같아 보입니다..
결론은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뭐하는 집인지 알수 없다는거죠..
얼마전에 가게 오픈을 한듯, 길가에 화환들이 가득합니다..
뭐하는 집일까요?
24 Comments
2003.11.04 18:28  
  기생 있는 요리집
자나깨나 2003.11.04 19:46  
  수차례 말씀드리는데......... <br>
<br>
'먼저 투입된 외계인들의 집'입니다. <br>
(아부지얌~ 빨리 가봐라~~~^^;) <br>
가끔가다 까만 양복에 썬그라스 쓴..... <br>
스미스 요원........이 아니고....MIB요원들이 <br>
출몰할듯...... <br>
썬그라스, 까만 양복에 ....배바지, 깍두기 머리... <br>
..............죄송~~~ =3=3=3
한마디 2003.11.04 21:01  
  "Lady First" <br>
대통령에겐 청남대나 안가가 있듯이 영부인을 위한 휴식처 내지 별장 같습니다 *^^* <br>
깜장 양복하면 떠오르는거 있잖습니까.. <br>
휘트니를 대신해 총맞던 케빈 코스트너며 깜장 양복을 휘날리며 뛰어 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br>
오오~~~여사님 가까이............(_ _) 감축합니다.. <br>
First Lady나 Lady First나 ....그게 그거 맞져~~
스따꽁 2003.11.04 21:15  
  훔.. 깜장양복은 가게 새로 오픈한 후로 아직 발견 못했구여.. 제 생각에도.. 그 가게의 키포인트는 "Lady First" 일듯.. <br>
<br>
그리고.. 병원옆에 있던 지구방위대본부는... 몇안남아있던 핸드백같은것도 이제 하나도 없는데.. 여전히 형광등 켜져있고, 가끔 DHL트럭이 들락달락 해요.. <br>
멍멍이땜에 맨날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니.. 울동네 비밀스런 집들에 관심을.. 이러다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는거 아닌가 몰라..힝
부르조아 2003.11.04 21:16  
  혹시 터키탕 아닌가염? 남녀혼탕...음냐.,..아님말구,,
레아공주 2003.11.04 23:03  
  아무래도 연회장일 가능성이 농후한.....레이디펄스트..음냥...
2003.11.05 08:36  
  철봉소년단 가게가 아닐까.....
풋타이깽 2003.11.05 10:13  
  직접 들어가 볼 용기가 없다면, 동네 복덕방가서 물어 보시지..
필리핀 2003.11.05 11:00  
  호스트 바 같네요.^^ 상호를 알면 거의 확실한데...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서 올려주세요.
tting 2003.11.05 14:25  
  지두 호스트바에 한표~!
자나깨나 2003.11.05 15:58  
  복덕방두 괜찮지만~~....말씀에 생각난거시...... <br>
근처 짜장면집에 물어봐두 괜찮을듯~~ <br>
^^;........물론 시켜드시면서 물어봐야 하시겠지만~~
2003.11.05 17:19  
  상호는 千 island .....
한마디 2003.11.05 18:45  
  음...............십자가 섬......... <br>
영부인 기도 하시는 곳이네.........그렇군....음.............. <br>
JOE 2003.11.05 18:50  
  일천개 섬이라  필리핀 관련 상호인가  아님 섬이 무자게 많냉,...^^아님 인도네시아 인가...섬마은 나라가 또 어디 있더라..
요술왕자 2003.11.05 18:57  
  내가 좋아하는 드레싱인뎅.... 사우전드 아일랜드~
2003.11.05 19:13  
  천섬은 카나다 동부 세인트로렌스 강 위에 있는 수많은 섬들을 일컫는 지명이다. 천섬이라는 지명을 들었을 때 누구든 실지로 그곳에 천개의 섬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게 된다. 흔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몇백개 정도 되는 걸 천개라고 부르는 거겠지' 그러나 실제 섬의 갯수는 천팔백개에 이른다. 천팔백개의 섬이라고 하긴 뭐하니 줄여서 천섬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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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백만장자들의 별장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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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천섬 지역에 저택을 짓고 사는 사람들은 그 집이 아무리 허름해도 백만장자라고 보아야 한다. 일단 섬을 개인소유로 만들기 위한 돈이 천문학적일 것이며 그 위에 집을 짓는 공사도 장난이 아닐 것이며, 전기나 수돗물을 대기 위해선 강 밑바닥으로 관을 잇는 공사를 해야할 것이며 또 자가용처럼 개인 모터보트가 있어야한다는 것도 그렇다. 거기에 천섬의 저택은 대부분 별장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 들어와서 단풍이 지고 찬바람이 불면 이곳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름엔 한국의 여름이나 다름없지만 겨울은 한국의 겨울과 확연히 다르다. 백만장자들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BINA 2003.11.05 21:51  
  저두 이 가게 알아요...ㅋㅋ 오늘 지나가다가 봤죠~ <br>
아 진짜 궁금하다...뭐 하는곳인가.... <br>
공들여 인테리어 한 것 같은데...  맞죠?
joe 2003.11.05 21:59  
  헉 빠른 답변...
요술왕자 2003.11.05 22:04  
  이번 정모는 여기서 함 해볼까여?
joe 2003.11.05 22:52  
  1 point  <br>
<br>
스따꽁 2003.11.06 00:34  
  정모는 좀 힘들것 같네여.. 오늘 지나가다가 뭐하는 곳인지 알아냈어여... <br>
여성전용 목욕탕이래여.. 며칠후에 오픈한다고 지금은 시험가동중이라네여.. 한번에 3만원이래여... 훔..
아부지 2003.11.06 03:47  
  여성전용목욕탕? 울나라에 남녀혼욕탕두 있나..공중탕중에..-_-;; 거참..그러니까..여탕만 있는 목욕탕이다..이건데...흐으..
자나깨나 2003.11.06 12:21  
  내심 24시간 하는 목욕탕을 바란적은 있지만... <br>
....... <br>
여성전용이라믄.....^^; <br>
글구보니 옛날 목욕탕서 아점마들 빨래두 했었는데, <br>
요즘 그러면 벌금이..............만원! <br>
옛 병우유가 맛났던 시절이 그립네요. <br>
여성전용이라............험...
아부지 2003.11.06 14:48  
  아앗~!!!! 병우유~~~!!! 잘못 따면 뚜껑이 안에 빠져버리는~!!! 우우웁~!! 마시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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