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nia님.. 황국신민헌장이란 무엇인가요?(제목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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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nia님.. 황국신민헌장이란 무엇인가요?(제목수정)

쇼닉 6 1085

sarnia님의 글을 보던 중, 황국신민 헌장에 관련된 글이 있어, 호기심에 좀 찾아 봤습니다.

sarnia님의 원글을 다음과 같습니다.

 

인용+

1912 년 시치노미야 씨, 즉 메이지 일왕이 죽은 후, 

제국일본의 국어 (일본어) 교과서에는 일제히 '메이지천황어제'라는 제목의 메이지 일왕 유훈이 실렸습니다. 

이 시기 제국일본의 교과서는 국정교과서였습니다. 

중일전쟁이 발발한 후에는 다음과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되는 황국신민헌장을 외우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동아시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메이지유신 지사들의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내선일체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대동아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인용끝.

 

그러나, 황국식민의 헌장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구, 비슷한 것으로 황국신민서사(맹세)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1937년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기획하여,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강요했던 것이지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용
일본어 원문
  1. 我等ハ皇國臣民ナリ、忠誠以テ君國ニ報ゼン。
  2. 我等皇國臣民ハ互ニ信愛協力シ、以テ團結ヲ固クセン。
  3. 我等皇國臣民ハ忍苦鍛錬力ヲ養イ以テ皇道ヲ宣揚セン。
한국어 번역
  1. 우리는 황국신민(皇國臣民)이다. 충성으로서 군국(君國)에 보답하련다.
  2. 우리 황국신민은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련다.
  3. 우리 황국신민은 인고단련(忍苦鍛鍊)하여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하련다.
  • 아동용
일본어 원문
  1. 私共ハ、大日本帝國ノ臣民デアリマス。
  2. 私共ハ、心ヲ合ワセテ天皇陛下ニ忠義ヲ盡シマス。
  3. 私共ハ、忍苦鍛錬シテ立派ナ強イ國民トナリマス。
한국어 번역
  1. 우리들은 대일본 제국의 신민(臣民)입니다.
  2. 우리들은 마음을 합하여 천황 폐하에게 충의를 다합니다.
  3. 우리들은 인고단련(忍苦鍛鍊)하고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sarnia님께서 말씀하신

'우리는 동아시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메이지유신 지사들의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내선일체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대동아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와는 비슷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내용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즉, sarnia님께서는 존재하지 않는 거짓을 말씀하시면서 내용을 왜곡, 날조하신 것입니다. 


왜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치 않고, 각색을 했을까요....그것은 그 분을 까고자 하는 강한 신념에 의한 것이 아닐런지요. 그분이 없었다면, sarnia님은 발전된 조국에서 편안하게 키보드 치면서 자유롭게 정부의 시책과 정치인을 씹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태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경제적 자유도 없고, 그 대신에 태국취업을 위한 정보 공유가 활발이 되면서, 태국으로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태국으로 외노자로 입국해, 태국인들의 허드렛 일이나 도와주고 있었겠지요.

 

덩샤오핑이 말했습니다. 마오쩌뚱을 평가하면서, 비록 마오쩌뚱이 대약진 운동과 문화혁명으로 멀쩡한 중국인 6천만명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덩사오핑은 공7과3이라고 말하며, 그를 감싸 앉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있었지요. 그는 그분에 대해서 sarnia님보다 수만배 더 증오할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그 분을 포용하려는 발언과 정책을 폈습니다.  또한 그분의 따님의 사과도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그런데 sarnia님은 아직도 여전히 구분의 존재에 대해서 근심하고 걱정하고 그리고 그 그늘에서 못 벋어 나신 것 같아,  sarnia님의 글을 좋아하는 저로서 매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황국신민서사는 분명이 국민교육헌장과 다릅니다.

 

1968년 그분께서 발표하신 국민교육헌장의 전문입니다. 조선총독부가 1937년에 발표한 황국신민서사와 같은지 직접 비교해 보십시오...비교 대상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금도 전 이 국민교육헌장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교육 헌장의 전문 ==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1968. 12. 5

대통령 박정희

 

 

 

6 Comments
호루스 2015.11.16 19:05  
남한테 질문가기 전에 조작질이나 털어놓죠?

남의 일은 일일히 잘도 찾아보면서 자기 일은 왜 대답이 없어요?

대체 그런 치사하고 야비한 짓은 누가 했데요? 입은 지 할말만 하려고 뚫어놓은건 아닐텐데요?

글 성격상 대민방으로 가야할것 같군요?

누구보다 사리는 엄청 따지는 분이 왜 요딴 글은 왜 여기다가 썼을가요? 관심 받고 싶어서?
浮雲 2015.11.16 20:09  
호루스님 말대로 이 글은 질문 형식이긴 하나 대민방에 적합한 글 같네요
이건 걸고 넘어지는것 맡는데요 사르니아님 글 또한 여행 형식의 글을 빌려지만
대민방에 적합한 글 같구요
공평하게 하자면 같이 옮겨라 하는게 맞을텐데
미운놈 글은 옮겨야 하고 고운놈 글은 어디에다 두어도 곱고 이건 아닌것 같네요
sarnia 2015.11.16 23:16  
농담인지 진지한 질문인지 긴가민가하다가,
진지한 질문같아 말씀드리면

어떤 사람이 말이지요.
춘향전을 읽고와서 "당시 남원군수는 변학도가 아니고 다른 아무개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자마자 종삼품 이상이 제수되는 어사가 됐다는 건 말이 안된다" "따라서 춘향전은 역사를 왜곡 날조했다" 고 주장한다면 듣기가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토론이 필요하다면 대민방에 있는 '하드타깃' 을 공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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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제목 바꾸세요. 황국식민헌장이란 말은 한 적 없고 황국신민헌장이라고 했습니다.
쇼닉 2015.11.17 10:16  
그냥 sarnia님같이 지적인 분이,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것을 보면서, 안따까움에 한마디 적은 것입니다. 황국신민서사와 같은 것이 당시에 있었으면, 그것을 비판하면 될 일을 존재도 하지 않은 황국신민헌장이라는 것을 날조까지 하면서 행하는 것이 좀 아닌게 아닌가 싶어 말씀 올리는 것 뿐입니다.
저야 물론 sarnia님이 농담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 부분에 지식이 없는 분들은 sarnia님의 말만 믿고 정말 황국신민헌장이라도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국민교육헌장...그분이 제정한 이 헌장은 지금 읽어도 반박할 부분이 없습니다.
반공과 민주. 이게 대한민국의 뿌리임은 확실하니까요.
nadie 2015.11.19 13:00  
국민교육헌장이란 것이 발표될 때 제가 고1 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용완 국어선생님께서 이런건 쓰레기라고 역설을 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외어서 적으라고 하는데 저는 백지답안을 냈습니다.

아마 국민교육헌장을 백지 제출한 사람은 저 밖에 없을거라 생각이 드는 군요.
천억맨 2015.11.24 03:26  
일본 회사에 10여년 근무중이고 했는데

지금도 충실히 잘다니겠지요.

이렇게 열심히 국론분열 조장을 하니 잽 상사들이

조센징 쇼닉이라 부르면 하이 하이 대답하며 즐겁게

이곳 저곳에 이런글 올리느라 바쁘시려나

항간에 정부 어느부서에서 댓글부대가 있느니 없느니 하더니

일본에서는 한국에 댓글 부대를 설치하여 가동중인것이

확실한듯하군요.이사람의 글의 행태를 보면은.....

그런데 그것을 숨기느라 일본민간회사에 위장취업 시켜서

10여년 운영을 하는것을 어느 모지리의 실수로 발칵이 되었군......

자나깨나 불조심,너도나도 간첩조심,지켜보자 간첩질

간첩신고는 112,간첩문의는 114 (이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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