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토
숲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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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16:02
요즘은 특히 토욜이 즐겁다. 늘 토욜이 기다려진다.
태국생활의 주말엔 골프라는걸 토/일 이틀간을 하다가 요즘 새로운 배움의 기쁨이 생겼다.
이곳에 있는 음악학원에 등록을 했다. 기타와 드럼이다.
아마의 통기타수준을 살짝 넘었다고 생각했던 청춘의 나의 모습을 완전히 Reset시켜놓고, 일렉기타의 Scale을
첨부터 다시 배운다. 과거 내가 판으로만 듣고 쫓아하지도 못했던것을 선생이 찝어주면 희열을 느낀다.
태국말도 못하는 나지만, 선생과는 음악으로 대화한다.
간만에 기타를 다시 만지고, 과거의 LP판대신에 요즘은 핸펀으로 유튜브동영상을 찾아 쫓아한다.
환경이 무진장 좋아져서 좋다. 유튜브동영상도 요즘 한국에 실용음악과가 각 대학마다 생겨서 그런지 이론도 실기도 무지무지 체계적이다.(유튜브가)
딸도 드럼에 등록을 시켰는데 재밌어한다. 그래서 아예 일렉트릭기타와 베이스기타, 그리고 드럼까지 집에다 사놨다.
산울림은 될수없을지언정 음악정서결핍증은 없애야겠다는 생각으로..
언제가 될지모르지만,, 그 언젠가는 Eric Clapton의 Wonderful Tonight이나 Eagles의 Hotel California의
애드립까지 쫓아하여 연주할주 있는 그날을 기다릴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