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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님께

Requiem 4 320
나대로님, 님께서는 과연 제글을 이해하시고 글을 쓰시는 겁니까?  아니면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시는 겁니까?
나대로님께서 위의 쓰신 ①~③까지의 글은 몇번 집중해서 읽어보아도 제글에 대한 답변이라 볼 수가 없네요.
무슨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 지 도통 알 수가 없어 이런 무례를 범합니다.

제가 처음 나대로님께 말씀 드린게 “부자의 일기”의 내용 때문입니까? 
저는 “부자의 일기”라는 텍스트를 나대로 님께서 해석하시는 입장을 제 나름대로 비판하고 그에 대한 나대로님의 반론을 기다리고 있는데 님께서는 계속해서 동어반복과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글로써 애초 이 논쟁(사실 논쟁이라는 것도 우습군요)이 일어나게 된 원인 자체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대로님께서 ‘명’님의 글(애초 문제가 되었던 '부자의 일기'의 한줄 리플)에 대한 리플로 님께서 쓰신 글은
"현실의 모든 잘못은 정부에게 전가하고 자신들은 너무나 쉽고 좋았던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는 자"들의 주장과 흡사하여 님의 글에 문제 제기를 했던 것입니다.
이들! 너무 이기적이지 않았습니까?
(표현이 이기적이라고 끝내기엔 너무 간결하군요.....)

저는 나대로님의 그동안의 글을 통해 읽을것이라곤 ‘기득권층(여기서는 부당하게 특혜를 누려온 계층이라고 하죠)에 대한 옹호’밖에 없습니다.

중간중간 내용은 몹시 이해할 수 내용의 열거….
결국은 기존, 수수만년 기나긴 수명을 연장한 ‘기득권층의 옹호’로만 결론을 내시더군요.

님께서 제 비판(사실 비판 이랄것도 없었지만)에 수긍 하실수 없다면 님께서 생각하시는 바와 주장 하시는 바를 명확히 밝혀 주셨으면 되는데 지금껏 님의 글은 저로 하여금 계속해서 같은 말을 하게하는 지루함을 주시는군요.

님께서 질문을 하셨으니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이해하고 저역시 몇가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님께서는 제가 도대체 무엇을 비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분명하게 말씀 드립니다. 

개혁에 반대하는 기득권 세력,

그들의 추종자

그리고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고 기득권 세력의 주장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울러 개혁 세력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결코 진심으로 진정한 개혁을 원하지 않는 현정부를 비판합니다.

두번째,  님께서는 계속해서 회사 경영을 통한 경제 활동과 부동산을 통한 경제 활동을 대비하며 제가 매우 이 문제에 집착하는것으로 표현하시면서 문제의 핵심을 흐리고 계신데
도대체 제가 어느글 어느 문장에서 수익이 적더라도 회사를 강제로 경영해야 한다고 했습니까? 
제가 이 앞글에서 분명히 님의 곡해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심 곤란합니다. 
정말 님께서 난독증이나 독해력 부족이 아니라면 말이죠.
저는 분명하게 그 어떤 경제 활동이던 공정한 룰을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그것도 저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하신 이유가 알고 싶습니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현정부의 실정을 저역시 부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득권층의 과거로의 회귀 주장이 옳다고 생각 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사실  지금 이 사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과연 정부의 실정, 그 하나의 이유 때문 입니까? 
만약 나대로님께서 진실로 그리 생각 하신다면 어째서 그리 생각 하시는지 그 이유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매번 주장하신 기득권층의 결백함을 님께서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님께서는 저보고 1%의 이타적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말도 안되고 저역시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한 룰이 적용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이기적인 존재로서 저도 한 번 이겨보고 싶은데 지금과 같은 불공정한 시스템에서는 그 길이 원천적으로 봉쇄 되어있기 때문에 ‘공정하게 경쟁하자’ 고 주장하는 겁니다.
‘내가 일한만큼 나누어 가지자’ 라고 떠들어 대고 있는 겁니다. 

정말로 제가 님의 말씀대로 이타적인 사람이라면 정당한 제 몫을 가지지 못하는 현 시스템에 만족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뿐.......
여기서 이렇게 떠들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4 Comments
나대로 2003.10.30 11:53  
  네..제게 '난독증'이니 '독해력부족' 운운하시니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님과 저의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br>
위의 님의 글을 읽어보니, 아마도 님과 제가 주장하는 주제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위의 '부자의 일기'에 나타난 내용만을 주제로 해서 '그 부자를 탓할 것이 아니라, 정부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데, 님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반개혁세력과 그 추종자에 대한 비판'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니, 서로 논의의 대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주장내용이 님께서 비판하시는 '반개혁세력'의 주장과 결과적으로 일치하는 면이 있다 하여도, 그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저는 개혁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개혁이 잘못되었고 그로 인해 억울한 서민들이 더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 논점에 국한하여 글을 전개하였고, 거기에서 더 논의를 확장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글 ②번에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 문제는 주제와 관련이 없다구요.. <br>
아뭏든, 흥분하시지 말구요..님께서 지향하시는 개혁의 방향과 제가 추구하는 바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걸 어떻하겠습니까? 여기서 논쟁을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요. <br>
솔직히 저는 반개혁세력과 개혁세력을 나누는 시각에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을 그렇게 흑인과 백인 나누듯이 명확하게 나눌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대개(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지, 사회를 위해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개혁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그것이 자신에게 불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언제든지 반개혁세력으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br>
중요한 것은 반개혁세력을 비판하고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이 공감하고 협조할 수 있는 개혁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정부의 몫인데, 지금 정부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Requiem 2003.10.30 23:12  
  나대로님  이번에도 역시 님의 말씀만 하시고 마셨군요. <br>
<br>
제가 질문 드린 내용에 대한 답변은 이번에도 없군요. <br>
<br>
님께서는 단지 정부의 문제점만을 지적 했을 뿐이라고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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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말씀 하시는 내용과 Requiem이 말하는 바가 완전히 다른 주제라고 하셨나요? <br>
<br>
Requiem은 오직 반개혁 세력과 그 추종자 비판만 한다고 하셨나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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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추구하는 개혁의 방향과 Requiem이 추구하는 개혁의 방향이 달라서 논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 하신것 맞나요? (만일 맞다면 우리가 언제 서로가 생각하는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 단 한마디라도 말 한적이 있나요?  그리고 해결되지 않으면 논쟁은 무의미 한가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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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반개혁 세력의 주장과 나대로님께서 주장 하시는 내용이 일치 한다고 하여도 어쩔수가 없다고도 하셨군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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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그런 모습이 마치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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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는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자신의 이야기만 되풀이 하는 어린 아이를 연상 시키는 군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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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이런 상황에서 저 혼자 허공에 짖어봤자 돌아오는것은 공허한 메아리뿐이겠지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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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님께 몇마디 말씀만 드리고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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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나 토론 이라는 것이 꼭 명쾌한 해결을 위해 존재 하는것은 아니며,  서로 생각 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토론이 필요 한것입니다.  다만 원활한 토론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독해력과 토론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합니다.
허허 2003.10.31 02:44  
  Requiem님에게 한마디만 물어 보겠습니다. 공정한 룰이란게 어떤 것인가요? 이론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공정` 한게 무엇인지 여쭈어 보는것입니다.
... 2003.10.31 13:19  
  이제 그만 하시죠. <br>
보기 딱합니다. 나대로님은 그만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필요하면 따로 만나서 대화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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