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러운 사람들....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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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17:38
다른 사람들 부러운거야 어디 한두가지겠습니까...
자외선에 찌들은 제 피부와는 달리 , 매끈매끈 깐 달걀같은 뽀얀 피부도 부럽고...
( 이런 주제에 자외선차단제도 안바르는 게으른 인간형입니다요. 왜 이러나 몰라요. ㅠㅠ )
하는 투자마다 제법 잘되서 평균적인 물가상승률의 몇배 시세차익을 보는 일명 금손들도 부럽고
( 우리의 모든 경제적인 시도들도 다 장미빛을 꿈꾸며 잘되려고 한거라고~~ ㅎㅎ )
뭐 세세하게 말을 못해서 그렇지 부러운게 있지요.
근데 피부상태나 투자이익실현이나 뭐 그런건, 이제 과녁을 비껴가 저 멀리멀리 날아가버린 화살이란 생각이 들고....^^ , 마치 일본의 달관세대처럼 그런 맘가짐이 되버렸습니다요.
근데 요즘 여행 다니면서.... 새로이 부러운 사람은 그림 그리는 손재주가 있는 캐릭터들이에요.
순수미술 이런건 잘 모르고요...일종의 일러스트레이트 나 뭐 그 비슷한거....
그러니까 이게 사진이랑은 또 다른 정보전달력이 있더군요.
사물의 특징적인 면을 자의적으로 확 끌어내서 캐리커쳐하면 훨씬 더 멋있는 기록이 되고 , 소통도 잘되고요...
우리나라에 귀국하면 어디 지역문화센타 그림그리기반에라도 등록해보고싶은데
요왕 왈 - 되따. 그것도 예술적 재능이 있어야 되는거지... - 하긴 재학시절때 미술성적 생각해보니까
재능은 확실히 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