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야~ 비가 오려나...

허리가 쑤시네 다리가 저리네...하는

나이 드신분들의 말을 실감했다.

체중이 갑자기 줄고 또 늘리는 와중에 연골이 닳았단다

무릎이 쑥쑥 애려오더니...

짝다리를 짚는 왼쪽 발등까지 시려오드만..

그래서 병원에 갔다.

동네에 사람이 안보이길래 추워서 그런갑다 했건만..

병원에 다들 집합했는지 40분을 기다려서는 의사상봉.

엑스레이찍고...요기조기 살피더니 의사왈..

구두 안신으니 충격은 덜하는 것같고..

약먹고 주사를 한대 맞아라...

가 아닌..

신발을 하나사란다.

아..좀 쿠션있고 편한 신발 말하는건가?

했는데 자기 신발을 보여주는게야..

지꺼 보여 주면서 같은거루 사래..

보니까 프라다.

ㅋㅋㅋㅋㅋㅋ

프라다 윙팁.


아...다리는 왜 아파가지구선...

걍 주사맞고 걍 집에가서 자야지...한3만원 하려나..

했는데...몬 프라다니 ㅋㅋㅋ

얼마전에 성수기니까 뭐..이코노미나 가격뛸테고..

비즈니스 얼마 안비싸겠지..

하면서 티켓보는데 입이 찢어질라 그러드만..

아..태국은 나로부터 멀어지는건가?

그런생각 했는데..

프라다는 촌구석 부산에선 팔지도 않아요..

혹여나 있더라도 사이즈도 없을껄...

택도없는 소리란걸 알면서도 어디서파나 찾아봄..

없어....ㅜㅜ 중고가 백만원 ㅋㅋ

수제화도 아닌데 기성화가 백만원..

아오...빡쳐.

죽기전에 프라다 한번 신을수 있을까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