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징이 중립적인 언어란 말은 참으로 황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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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이 중립적인 언어란 말은 참으로 황당하군요.

타이락 25 1564

 

 

오랫만에 글을 쓰는데 이런 걸 쓸 줄 몰랐네요.

조금 읽다가 화가 나기 시작했으나 참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조센징이란 말의 뜻은 조선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건 단지 '글자'의 뜻일 뿐입니다.

 

조센징이 차별적인,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조센징은 차별적이고 비하하는 말입니다. (이런 말 하는 일본인과 수 차례 싸웠습니다.)

일본어 전공자는 아니지만 십 년 넘게 공부하였고 일본에도 수십 회 다녀왔습니다.

 

글자의 뜻 그대로만 이해하면 대단히, 대단히 곤란합니다.

글자의 뜻은 조선인이 맞지만 실은 일본인이 그렇게 부를 때는 이런 겁니다.

 

"조선놈" "조선새끼" "우리 식민지인들"

 

이게 어떻게 중립적이고 공정한 말입니까?

차별적 언어가 아니라고 하면서 제일교포의 예를 들었지요.

 

제일조선인들이 자이니치조센징이라고 하는 건 본인들 '스스로'가 부르는 겁니다.

그것은 일본인들이 부를 때 와는 좀 다른 겁니다.

그들의 뿌리는 분명 일제시대 때에 자발적이던 끌려왔던 '조선'에서 왔으니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

스스로 그렇게 부른다고 해서 '조센징'이 차별적이고 비하적인 언어가 아닌 건 결코 아닙니다.

 

지금, 오늘날 그렇게 부르는 것은 더더욱 비하적이고 경멸하는 언어입니다.

일반적인 일본인은 강코쿠진(한국인)이라고 하지, 조센징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 '조센징'이라고 부르는 자들은 일본의 극우꼴통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옛날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조선'을 그리워하고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거지요.

 

글쓰신 분이 혹시 일본인이신가요?

다시는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5 Comments
johnoh 2015.10.03 20:39  
ㅋㅋㅋㅋ
왜 이런걸로 화내시고 그러세요.ㅎ
저는 애초에 작성자 닉네임 보고 또 뭐 분란 일으키려는구나 하고 넘겼어요.

이 분 전에 '광주 항쟁은 폭동이다' 라고 글 쓰신 분입니다.
대충 감 잡히시죠?

그냥 궁금해서 댓글에, "혹시 일베하세요?" 라고 물어봤더니

역시 ..... 다른레파토리는 없으세요? 반론할 능력이 없으니 유치찬란한 비아냥과 비망만이 난무하네요. 이정도 지적능력이니 518이 민주화운동이라 믿는것이겠죠....

..라고 답변 달렸네요.
조센징도 중립적 말이라면, 일베하세요?는 한다/안한다의 중립적 질문 아닌가요?
근데 비아냥이 난무한다고..ㅋ

이분 대충 이런 분입니다. 괜히 열받고 그러지 마세요.ㅎㅎ
그냥 아~ 또 뭐 관심 받고 싶어서 던지는구나 하는거죠.

뭐 이분이랑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방송보니까
일베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역사관이 있고, 음모론 좋아하고
사회 불만 많고 그러더라구요.

댓글 참 꼬박꼬박 잘 다는 분인데 저 포함해서 일베 하냐고 물은 사람
많은데 대답은 없네요. 참 댓글 꼬박꼬박 잘 다는 사람인데..ㅋㅋ
타이락 2015.10.03 20:53  
허...... 광주항쟁은 폭동이다, 라구요?
기막히네요. 할 말이 없습니다.
heeheet 2015.10.05 08:43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전 30대초반인데 어느 식당에서 30대중반쯤의커플이 무도 우토로편을 보면서 돈받고 간거면서 왜저리 유난이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기가찼던 기억이 있네요
그자리에 함께있던 제 남자친구할아버지가 바로 일제강제징용 피해자이시고 후유증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들으라고 몇마디 해줬는데 그딴돌대가리들이 알아는 들었을라나 모르겠네요
johnoh 2015.10.05 14:53  
제가 태국 이야기 게시판에 '쪽바리라 불러도 괜찮은 겁니까' 라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어떤 분이 이런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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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갖는 특별한 감정과 역사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일본인을 쪽바리라 비하한들 그리 심한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요.
방콕에 거주하는 저도 주변에 친한 일본인들 있고 일본음식과 문화를 즐기기는 합니다만
종종 일본과 일본인을 표현하고자할 때 쪽바리라는 말을 섞어서 쓰고는 합니다.. 
뭐 어쩔 수 없지요.. 자연스럽게 나오는 악감정이라고 할까요? 
역사공부만 제대로 하셨어도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역사는 지금도 진행중이지요.. 일본은 언제든 한반도를 침공할 수 있는 나라라는 걸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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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만 제대로 했어도 자연스럽게 쪽바리라고 부를 거라고 하시네요.

우리는 조센징이라 불리면 기분나쁘지만, 쪽바리라고 부르는건 괜찮다는
일부 사람들이 보입니다. 제 눈엔 조센징이라 부르는 일본인이나,
쪽바리라 부르는 한국인이나 똑같이 보입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역사교육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heeheet 2015.10.05 15:45  
이건 또뭔..
그쪽이 이런 댓글을 다는것조차 역사교육의 심각성을 느끼게 하네요
당장 일제만행만 검색해봐도 우리가 쪽바리라 부르는 것에 대해 전혀 당위성이 없다곤 못하실텐데요
일제강점전에도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지역에 일본이 기근이 들면 쪽바리들이 약탈을 일삼았다는걸 아시나요?
일본은 아직도 정권유지를 위해 일제침략에 대한 사과는 커녕 자랑스럽게 하시마섬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며 우리나라를 우롱하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이라구요
johnoh 2015.10.05 16:12  
그래서 우리는 쪽바리라 부르는게 당위성이 있고,
조센징이라고 불리는건 기분나쁘고 그런가 보네요.

전형적인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한국군도 베트남 전쟁에서 위안부 운영했습니다.
역사교육 해야 된다는건 지극히 통감합니다만,
우리는 어떤지요? 교과서에서 아니면 뉴스에서 베트남 위안부 문제등으로
연일 얘기가 나오나요? 항상 피해자 역할만 하고 있지요.

일본인이 위안부 문제나, 하시마섬 노예 문제나 잘못했다는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국민전체를 쪽바리라 비하하는것도 잘못됐네요.

베트남 전쟁에서 우리가 그들을 학살하고, 위안부 운영을 한건
지탄 받아야 하지만 그들이 한국인 전체를 싸잡아서 비하하고 매도 하는것은
옳은 행위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죠.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은 전범들이지 일반 시민이 아닙니다.
서울 사는 사람이 대구에서 엽기 사건 났다고 대구 시민들을
고담시민이라느니, 범죄자들의 도시라느니 하는것은 옳은 일입니까?

일본 거리에서 한국여자면 강간하자고 극우파들이 거리행진할때
반대편에서 '사이좋게 지내요' 라며 반대 시위한것도 일본입니다.

그 둘을 전체 다 싸잡아서 쪽바리라고 부르는 것은 옳은 역사교육의 결과 입니까?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5.10.07 16:08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님은 역사를 다시 배우셔야하는듯..일본의 조선 식민지화에 의한  강제 수탈과 착취, 인격말살을 통한 집단강간적인 성격의  위안부와  베트남전에서 미,한..기타 쪽에서 운영한 위안소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것 입니다. 베트남의 그것은 자발적인 것이였죠. 우리가 예전에 동두천이나 파주 혹은 이태원쪽의  양공주들을 위안부라고 부르지 않듯 베트남에서의 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일본이 자행했던 강제적인 위안부가 아닙니다.님의 역사관은 일본위안부속의 한국인 여성들이 자발적 참여를 했다는 친일 식민 사관임을 알려드립니다...일본에서 억지주장하는 것을 어떻게 그대로 베껴서 말하는지 님의 사상과 국적이 의심스럽네요. 한가지만 더요.....쪽발이와 존센징의 의미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맞는 것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조센징의 의미는 그당시 경멸과 모욕의 의미를 띄고 있었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말했던 쪽발이라는 의미는 민족 감정의 표출있었음을 정녕 모르시나요? 또한 현대에 와서 우익들이 말하는 조센징이라는 의미도 역시나  이전의 모욕적인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으며 ...우리가 그네들의 뻔뻔스러움과 후안무치한 행동에쪽발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그걸 우리도 쪽발이라고 하면서 왜 일본애들 보고는 조센징이라는 말을 못하게 하느냐고 묻는 것은 님이 이미 철저하게 일본의 극우쪽 사고방식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일본과 우리는 지금도  역사문제에 있어서 현재진행형입니다.우리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입니다.피해자가 뭔 소리를 못할까요?  님은 님의 형제 부모를 살인하고 어린 딸을 강제로 몸을 팔게한 인간들을 향해서 개새끼라고 욕을 안하시나요? 추호의 반성도 모르는 인간들을 향해서 미소로 답해야만 하나요?
heeheet 2015.10.05 18:39  
손가락이 아프네요
대구지역감정을 예로 드시다뇨
그따구로 가볍게 보시니 조센징과 쪽바리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거겠죠
베트남사람들이 우리나라국민들에 대해 비하하는 단어를 써도 할말없겠죠
엄한거 끌어다 붙이지 마시고요 한일관계에 있어선 대한민국이 명백한 피해국입니다
아직 일제강제징용당하시고 위안부로 끌려가셨던 분들이 살아계시고 그분들은 누군가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형제입니다
전쟁분위기조성하고 제국주의향수불러일으키면 아직도 결집하는 그들인데 쪽빠리가 아니라구요?
몇몇 의식있는 일본인들로 그들의 쓰레기같은 짓이 희석되진 않습니다
분명 다수의 보수지지자들이 있기때문에 아직도 아베같은 ㅇㅇ가 권력잡고있는거거든요
johnoh 2015.10.05 19:30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 따위의 아름다운 말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죄는 미워하고 사람도 미워하되, "그 죄를 지은 사람"을 미워하라는거지요.

그들 "조상이" 죄를 지은것은 분명하고 욕을 먹어야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그들의 후손이라고 해서, 그 나라에 살고 있다고 싸잡아서 비난해도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eeeheet 씨가 베트남에 놀러갔는데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비하발언 듣고
욕 얻어먹으면 '아 우리 조상이 지은죄가 있으니 내가 달게 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될까요?

전쟁 향수에 취해 있는 극우성향 일본인, 사죄 안하는 현재의 일본인들은 비판받아야 하지만,
일본 국적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욕 먹을 이유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충격받았던 여기 글도 일본인=쪽바리 의 대체용어로 쓰더군요.
일본 시골에서 순박하게 사시는 시골농부도 그 사람 논리라면 쪽바리 입니다.
heeheet 2015.10.05 19:42  
조상이요?
누가 들으면 수백년은 지난줄 알겠네요
피해당하신 분들이 아직 살아계시거든요
조상이라 ㅎㅎㅎ
시간이 지나면 다 희석된답니까?
만약 일본이 독일처럼 전범처벌하고 나치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했다면 용서할 가치가 있겠죠
하지만 그들은 지금 세계를 상대로 온갖 범죄를 저지르던 그때를 향수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쪽의 국적은 알수없지만 한국어를 구사하시니 한국인이라고 가정하고요
내편의 흉험을 들먹이며 쿨한척하는 인간들 혐오합니다
그 열정으로 일제피해자분들에 대한 자료나 더 검색하시길 추천합니다
johnoh 2015.10.05 19:50  
제가 말하는 방향이랑 조금 다른것 같은데,
지은죄는 시간이 지나도 희석되지 않습니다.
죄는 죄입니다.

근데 그 죄를 왜 일반 시민한테 물리냐는 겁니다.

누차 얘기하듯, 전범들은 처벌받아야하고, 현재에도 군국화 할려고 하는
일본 정부 및 정부요인들, 그걸 서포트 하는 일반 국민들 다 비판받아야 합니다.

근데 그거랑, "일본 전체"를 싸잡아서 "쪽바리"라 부르는거랑 다른거지요.

아니면, "아몰랑 일본인이면 다 쪽바리야!" 이런 겁니까?
heeheet 2015.10.05 19:59  
그럼 그들이 조센징이라 부르는 기준은 뭔가요?
전범입니까?일본인을 상대로 나쁜짓을 했나요?
아몰랑은 무슨 아몰랑인가요
그들이야말로 아몰랑 코리안은 조센징이야!겠죠
재일교포분들중 조센징소리 들은 분들이 많을까요
일본인에게 대놓고 쪽바리소리하는 분들이 많을까요
우리 조상님들 고혈짜서 100년은 앞선 일본을 누렸고 현재도 우리나라는 따라잡기 어려운 경제규모이고 그걸 누리는건 그 후손들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까
베트남사람들이 한국인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비아냥댄다한들 달게 들어야겠죠
과거의 대한민국이 쌓여서 지금 제가 사는 대한민국이 있는거니까요
johnoh 2015.10.05 20:05  
승무원 하시는 분한테 이런 얘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비행기가 지연될때 외국인이랑 한국인의 차이점.

한국인은 일단 눈에 보이는 승무원들한테 욕을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들은 기내에서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지,
늦게 출발하냐고 욕얻어 먹을 짓을 한 사람들은 아니죠.

그들은 안내원이기에 '왜 늦게 출발하느냐, 무슨 문제가 있냐,
언제 출발하냐' 안내를 문의할 순 있습니다.

근데 한국인들은 유독 승무원 잘못인것 마냥 욕을 한다 하더군요.
아몰랑 승무원 잘못이든 아니든 너희 회사니까 욕먹어.
이런 마인드인거 같은데, 저도 이런 마인드 가진분 혐오합니다.

ps. 아무리 검색한들 일제 피해 받은분의 1/1000이나 이해 할 수 있을까요?
독립기념관에서 본, 말도 안나오는 고문기구들의 공포를 털끝만큼도
이해할 수 없을거 같네요. 가슴아픈 역사지만 그렇다고 그들 국민들
전체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쿨한척 하는게 아니라.
heeheet 2015.10.05 20:08  
1/1000도 모르면서 예로 드신것들이 참 어이없네요
그깟 항공사,지역감정을 예로 드시는건가요?
지금 예로 드신게 전부 한국인국민성비하네요
전형적인 식민사관입니다
안타깝네요
이제 안타까움마저 듭니다
호루스 2015.10.05 20:07  
두 분의 댓글 논쟁을 보다보니 결국 강경파와 온건파의 차이 같습니다.

제 생각은 조센징이라는 단어 자체에 명백히 혐오의 감정을 드러내는게 옳고 이런 말을 면전에서 들은 경우라면 당연히 왜놈이니 쪽바리니 하면서 맞받아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쪽바리라는 단어를 아무 상관없는 상황에서 일본인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강경파가 득세할수록 온건파가 설 자리는 좁아지고 그 결과는 양 집단의 충돌밖에는 없으니까요. 좋으나 싫으나 우린 일본을 이웃으로 둘 수 밖에 없고, 우리가 피해를 받은 것에 대한 보상과 반성을 요구하는 것과는 별개로 상호간에 예의를 갖추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실리적인 면으로 온건파가 힘을 가질수록 우리는 더욱 목소리 높여 반성과 보상을 요구할 수 있고, 일본도 온건파가 득세해야 우리의 요구에 진정한 반응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johnoh 2015.10.05 20:15  
매우 공감합니다.
heeheet 2015.10.05 20:54  
불특정다수에게 쪽바리라고 부르라는게 아닙니다
조센징이라 불리는것보다 쪽바리라 부르는 한국인을 까대는게 우습다 이겁니다
조센징이라 불리는거에 파르르하지말고 쪽바리라 부르는 니네 한국인이나 단속해라
이건 일본인들이나 펼칠 논리이고 침략당한 우리 민족이 부르짖을일은 아니지요
차라리 그 에너지로 일본측에 사과촉구메일을 쓰시는 편이 긍정적인 에너지사용이 아닐런지요
jindalrea 2015.10.06 09:51  
johnoh님 말씀에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일제가 우리에게 가한 만행과 반성 없는 태도에 분개합니다. 그렇다고 일본 국민 전부를 적으로 규정 짓는 극단적 사고가 문제를 기억하고 알리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진 않는다 생각합니다.

또한, 일제에 반성과 사과를 요구함에는 시간이 흘러도 물러섬이 없었으면 합니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지났으니 용서하자? 그런 앞뒤없는 짓에 반대합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우리의 후세에게도 바른 역사 교육이 필요한데 정치적으로 일본을 강제함과 동시에 몇 해 동안 논란이 되어온 우리 역사 교과서..우리 국민들이 이에 더 관심을 갖어주심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데 일제의 망령들이 날뛰지 못하도록!
johnoh 2015.10.06 13:24  
맞습니다. 현재까지도 매주 수요 집회 하시는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설령 그 분들께서
모두 돌아가신다고 해도 그 죄를 물음에는 그침이 없어야 하겠죠.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죄를 물음과 동시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본 "전체국민"을 비하하는 용어를 써서 그들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것 보다는 아베의 전쟁법안을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12만명의
시민들을 지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들도
'사실 한국인들은 일본인을 쪽바리라 부르며 비하하고 있다' 라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 (지금 극우 미디어가 하고 있는짓) 우리에게 돌아서게 되겠죠.
진파리 2015.10.06 18:25  
지나가는 일본사람=니혼진
내가 친구랑 일본얘기할때=저 쪽발이 일본노무새끼들이.
  뭐 이정도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열리 2015.10.06 18:44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요즘 말중에 존맛 이라는...
아주 맛있다...뭐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데
뭔나 맛있다를 줄여서 하는거마냥..
특히 뭔나...이런식의 말하는 부류...
뭔가 하류인생같다는..
스스로 나는 천하다오를 외치는거마냥..
가끔 예쁘장한 여자 손님이 와서는 그런말 하면..
그사람 좀 쳐다보며 그 부모까지 상상이 가면서 상당히 꼴보기 싫더군요...아무리 이쁘고 잘꾸며 입었다고 해도 말이죠.
못생긴 애들이 그런말 쓰면 그래..딱 너 같은 말 하는구나..
뭐 그런 생각도 들구요.

조센징이나 쪽바리가 좋은 뉘앙스의 단어가 아니라는거
보편적으로 아는 와중에 꼭 쓸필요가 있는지 싶네요.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면 이러저러하다 그러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가르쳐주면 되는것이고
아닌것 같으면 말 안하면 끝이 아닐련지..

앞에선 한국인 뒤에선 조센징이나..
앞에선 일본인 뒤에선 쪽바리새끼나..

뭐 다른거 없구 쓸데없는 긁어부스럼 같아요.
앞에선 하지도 못할말..뭐하러 뒤에서 찌질하게 그럴까요..쓰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이며...
그런 단어 입에 올리고 사는 스스로를 천박하게 만드는 꼴 같아요.


근데 조센징 얘기하는데 왜 위안부 얘기까지 들춰지는 것이며... 베트남 얘기까지 나오네요.
우리가 베트남에서 저지른 일에 사죄는 했었나요?
뭔가 얘기가 이상하게 흐르는듯...

할튼 떡밥 하나는 지대러 던져주고갔구나..에휴..
레드초콜릿 2015.10.07 09:42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거기에 이질감을 느낀다면 나이가 들었다는 거죠.

우리시대때 쓰던말은 우리 윗세대가 듣기에 거북하였겠고, 우리윗세대땨 말은 그 윗윗 세대가 듣기 민망했겠죠.

조센징이든 조선인이든 쪽발이든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습니다.

그말을 하는사람이 악감정을 가지고 말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는 일본친구를 부를때 일본원숭이새끼 라고 부르고 걔는 저를 고릴라조센징이라고 부릅니다.

악감정은 없어요 ^^ 그냥 그렇게 부르고 놉니다 .

머리가 빈게 아니냐구요? 왜그리 생각없이 사냐구요? 왜 욕을 먹고 사냐구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요 ~ 기분나쁘지 않아요~

마음을 조금만 넓게 쓰시면 문제될건 없습니다^^
jindalrea 2015.10.07 10:05  
친구들끼리 "새끼"라 하거나 "씹 할" 또는 "좇 까"하는 소릴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어른-애 할 것 없이 욕이 창궐하는게 세대 차이라기보다는 사회 환경적 영향에 의한 현상이지 싶습니다.

 "조센징"이란 용어는 우리의 역사에서 아픔이 되고 모욕이 되었습니다. 이는 마음을 쓰는 차원이 아니라 역사의 인식을 어떻게 하냐의 문제인 듯 합니다.

역사를 모르고 꿈 꾸는 발전은 사회에 궁극적인 안녕을 해하기 딱 좋은.. 위험한 생각이다 싶기도 하고요~!
진파리 2015.10.07 10:54  
그러고보니 원글쓴이는 첨에 댓글한번달고 잠수타셨네그랴?
타이락 2015.10.07 19:44  
잠수요? 여기가 피피 앞바다에요? ㅎㅎ
댓글들 잘 읽고 있고 별로 대꾸하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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