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
한달여간..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터를 공사하고, 이사하고.. 우여곡절이 참 많았는데.. 이제 문짝만 바꾸면 정돈이 된다 싶었는데..
어제 관계 법령이 개정되어 공표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멘붕이~~~~~~~~~~
좁아진 일터에서 아이들은 북새통을 이루고, 6년 가까이 전층을 쓰다.. 2호가 되어..
1호 눈치도 좀 보이고, 이렇게 우리 집에 아이들이 많이 와주는구나 느끼며..
감사한 마음도 들고.. 아.. 근데, 내년엔 어찌 살지? 싶어졌는데..
뭐어.. 서른 아니고, 마흔에 겪는데.. 쉰 아니고 마흔인데.. 뭐든.. 방법이 없겠나..
그냥 하루하루에 충실해지려고요~~ 사실.. 그 밖에 달리 방도도 없고요.. ^^;;
오늘.. 한 분 면접을 보는데.. 그 분의 당돌함과 풋풋함에.. 밥 먹고 가세요.. 하고는..
이게 면접인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선배의 잔소리인지.. 덕담인지..
저조차 헛갈리게 만들고는.. 처음으로 20대 초임 분께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 스스로가 참 대책없다 싶다가도.. 그렇게 서로 살아보자.. 같이 살아보자.. 다시금 마음을 먹는데..
좀 여러 일들로 힘이 빠지는게 사실이예요.. ㅎㅎㅎ
표를 사야 겠어요.. 언제나 그렇듯.. 그 곳에 가야 겠어요..
가서, 쉼표 하나.. 짧게 찍으며.. 좀 식히고 덜어내고, 편해져서 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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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적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분이..
태국 가시려고요? 다녀 오심 성불하신 분 같아 지시는데.. 이러네요.. 전에도 그러드만.. ㅋ
저 카톨릭 신자인데, 성불하러 태국에 가야 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