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한국내에서 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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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한국내에서 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제키타 39 19477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살고 있어서, 이 사이트의 커뮤니티에 부합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고민이 있어서 경험이 있으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내에 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저는 조선소 영업분야에서 근무햇었고, 지금은 사업을 구상하다가 잠시 이직을 위해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자친구의 직업은 마사지사이고 국내에 체류한지는 2년이 넘어갑니다. 여자친구는 성격이 다른 마사지사들과 어울려서 많은 얘기를 하는 것을 꺼려하고, 가급적이면 분위기를 해치고 싶어하지 않고 조용하고 말을 아끼는 타입입니다.(어떤 때는 아웃사이더가 될까 걱정될 정도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친구가 운영하는 마사지샵에서 처음 만났고, 친구와 썸씽이 있었는데 친구는 와이프도 있고 가정도 있는 친구라 엔조이를 원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참 안타깝게 지켜보다가 최소한 친구로 인해 힘들어하고 끌려다니고 이용당하는 것만은 막고 싶고 걱정이 많이 되어서, 결국 옆에서 많이 챙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네 샾에서는 옮겨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도와줬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게 되어,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36살이고 저는 여자친구가 저보다 한 2~3살쯤 어릴것으로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자기는 너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왔었고 실제 나이는 절대 안밝혀왔습니다. 저는 그냥 너자체가 좋은거지 나이는 상관없다. 그리고 실제로 나보다 어려보이고 난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가까운 친구에게 제가 태국아가씨를 만나고 있다 했더니 어느날인가..친구가 농담조로 그 아가씨 페이스북 같은거 잘 알아봐라 애가 있을 지도 모른다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설마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제가 여자친구에게 "난 니가 다른 남자의 아이만 없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라는 얘기를 반은 농담조로 꺼냈습니다.

 

그랬더니, 말을 자꾸 돌리다가..결국..제가 "만약 없다면 없다라고 얘기했을텐데..말을 피하는 것을 난 뭐라고 생각해야되니?"라고 했더니, 울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밝힌 사실이 10살 짜리 아이가 있고 44살이었습니다. 자기 아이는 이미 많이 컷고, 아이는 늘 엄마가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얘기할정도로 착하고 충분히 분리해서 살수 있다며 울음을 멈추지 않았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진지하게 계속 만날 마음도 갖고 있었고, 결혼까지도 생각해볼 마음이었었습니다 저는..

 

그리고 그마음에 큰 변화는 없었고 그래서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생각하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란 의심이 많이 듭니다.(현재는 비자도 만료상태입니다. 만약 결혼을 생각한다면, 추후에 재입국가능한 시기까지 태국에 머물다가 현지 혼인신고 국내 혼인신고등을 진행하여야 정식비자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니 최소한 지금은 내 마음이 이끄는데로 후회가 남지않도록 잘해주고 사랑하자고 마음먹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언뜻 지나가는 말로 내년 말쯤에 출국할 거란 얘기도 했었고, 자기가 태국에 돌아가면 그동안에 너는 돈을 많이 모을수 있겠지라는 얘기도 했었고..제가.. 니가 뭔가를 착각하는데 출입국사무소 법률에 의거해서 재입국 가능 시기가 무한정길어지거나 아예 재입국이 불가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니..그럼 그냥 한국에 영원히 살겠다고 했다가..조금 복잡합니다.

 

문제는, 이 아가씨와 저는 만난지 약 100여일 되갑니다.. 서로 사랑한다고 믿고 애정표현도 많이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처음엔 휴대폰이 낡아서 새것(투유심되는 갤럭시노트3)이 필요하다고 자꾸 얘기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왔는데, 마음아파서 국내엔 투심은 중고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한참 알아보다 살까 말까 망성이는 차에 자기가 직접 태국인 딜러에게서 국내에 배송되는 노트3를 주문해버렸더군요. 그런데, 이게 투심이 아니라서 결국 헌 휴대폰을 그대로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 동료의 남자친구가 여자에게 본인명의로 새 휴대폰을 사줬다는 얘기를 두번정도 했습니다.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본인명의로 사준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저는 제 명의로 사준다는 것이 약간 꺼려지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전 그냥 친구였을때는 자기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데, 병원에 같이 가주고 가이드나 통역만 해주면 수술비는 자기가 대겠다.라고 했었는데..제가 자꾸 말려왔었습니다. 난 있는 그대로가 좋다며..

 

그런데, 지나가는 말로 우리 병원 언제가냐는 얘기를 자꾸하며, 어떤 여자도 늙어보이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고..자꾸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예전과 똑같이 가이드 정도만 원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게 한 150정도면 될꺼야 어때 어때? 라는 식의 질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둘다 영어가 네이티브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오해한것일수도 있겠지만..확실히 이건 저에게 수술비를 내달라는 뜻같았습니다. 저는 그냥 쓴웃음 짓고 넘어갔습니다.

 

또 어느날인가는 자기의 빈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노골적으로 커플링을 갖고 싶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커플링샾앞을 지나가다 또한번 그러길래 그러면 손가락 사이즈라도 재어보자는 마음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두개합해 60~70정도 되는 반지를 맘에 들어했는데 이정도면 괜찮아? 라며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저는 멋쩍어하며 지금 이거 주문하면 1주일뒤에 받는다고 다른 샾도 둘러보자 했더니 아 지금가져가는거 아냐?라며 그냥 같이 나왔습니다.

 

어느날인가는 여행용 가방을 알아봐줄수 있느냐, 오늘은 예전 휴대폰 배터리와 소켓을 주문해줄수 있느냐..

 

솔직히 남자가 애인에게 주문만 해주고 돈을 다시 받을 수 있겠습니까..

 

뭐 물론 저도 여친에게 속옷 4벌과 손수건 2장은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원해서 받은게 아니고, 자기가 필요하다고 여겨서 사준거라 마음씀씀이에 한편으론 고마웠습니다.

 

요리를 잘 할줄 모르고 늘 언니나 친구가 요리를 해왔고 자기는 요리를 잘 안하고 못한다고 했었는데, 저를 위해서 태국요리를 해주기도 하고, 제가 회사 그만둔지가 좀 되서 돈이 그리 넉넉치는 않다고 하니 앞으로 우리 돈아끼자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좀 다툼이 심해져서 심각해지면, 먼저 울고 미안하다고 난 너없이 못산다고..난 너하고 영원히 함께 살거야..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때마다 마음이 약해지고 가슴아파서 더 심하게 몰아세우지를 못합니다. 오늘은 바로 위에 적었던 이것저것 자꾸 살다라고 하는게 정상이냐는 문제로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듯 싶어서 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빙빙돌리지 않고 정확하게.. "넌 니가 태국에 있었을 적에 사랑했던 태국 남자에게 과거에도 이것 저것 사달라고 했었느냐"고 참 이해되지 않는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통화를 하며, 성형수술이나 물건을 이것 저것 사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확히 얘기를 했더니, 그건 자신의 실수였다며 자기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얘기한것이고 너에게 꼭 해달라고 얘기한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기 머리를 때리며, 난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너는 나를 믿지 못하는 구나. 어떻게 보여주어야 할까..내가 널 자꾸 불편하게 하는 것 조차도 내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또 울기 시작하고 마음아파진 저는 또 좋게 오늘의 대화를 마무리 하고 말았네요.

 

휴..

 

태국아가씨들의 성격이나 성향을 잘 알지 못해서, 혹시나 제가 놓치고 있는게 무언가 있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 스스로 참 분석하고 조심하게 생각을 하는 타입인데, 제 자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결론을 내지도 잘 들여다 보지도 못하여,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적게 되었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 답변을 달아주실분들께도 또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39 Comments
참새하루 2015.09.28 04:49  
꼭 태국여성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사람마다 여자마다 다 다른 성격과 인생을 가지고 사는거지요

지금 고민이 많은듯 보입니다
동정심으로 시작한 인연이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언어나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오해
장성한 자식이 딸린 이혼녀라는 과거
번번히 선물이나 성형수술비를 요구하는 행동에서
이건 아닌데 하는 갈등에서
이런글을 올리신듯 합니다

그냥 제 느낌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혼은 서두르지 마시고
그냥 친구사이로 지내시면서 좀더 서로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3년 이상 깊게 사귀고 그래도 결혼해야겠다라는 결심이
굳어지면 그때 결혼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위에 쓴 내용만 본다면 저는 더이상의 진전은 반대한다에
표를 주고  싶네요

원래 사랑이란 콩깍지에서 시작되는거지요
본인의 콩깍지눈에는 상대방의 장애나 문제점도
다 사랑스럽게 보이게 마련입니다

여자친구가 아닌 제키타님의 시선에 보이기 시작된
이런 불만 내지는 문제점들은
결국 더욱 큰 불만이나 갈등으로 커지게 될겁니다

인생은 본인의 것입니다
남들의 의견에 이리 저리 휘둘리지 마세요

남들이 뭐라 하던 본인의 인생이고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행복하면 되는겁니다

다른 커뮤니티 모임(맨위 메뉴에 소모임 클릭 - 국사모 추천) 에도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태국 여성과 결혼생활중이거나
사귀어 보신 내공깊은 회원님들의 조언들이 있을겁니다
epaldks 2015.09.29 12:27  
저도 참새하루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더 이상의 진전은 신중히 결정하시는게 어떨까요...
제키타 2015.09.28 04:55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앨리즈맘 2015.09.28 08:44  
나이가  적지않은 여자분이  성형수술에  비싼 핸폰 음  이건 아니죠  직업 국적 인종을  떠나  애길 친정에 맡기고 와 돈버는거라면  그런거 신경 안쓰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  귀국할 생각해야죠

아주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나  비슷한  또래  애엄마 생각입니다
Funnyj 2015.09.28 17:22  
동감합니다!
bkkbkk 2015.09.28 10:02  
친구와 썸씽이 잇었는데 친구는 유부남이라 총각인 내가 토스 받았다.
동네 북이네요
44살인데 어려보인다...그리고 친구도 님도 환심이 갔으면
나이에 비해 젊어보일정도로 얼굴에 투자를 했다는것
그럼 당연 꾸미는데만 신경쓰는 여자
아이는 하나일지 모르나 동거나 결혼은 여러번일 확율이 높음
남자한테 이거저거 사달라는건 전형적인 유흥업소 여성이 하는짓
특히 현금화 하기 가장쉬운 귀금속은 업소 여성이 제일 선호하는 선물
그냥 엔조이 하시던가  끝내세요
고구마 2015.09.28 10:37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적어주신 글로만 봐서는요..
전혀 고민할 사안이 아니라 여겨지는걸요.
진파리 2015.09.28 10:54  
제키타님 지인이 님에게 똑같은 내용을 자문해온다면 어떻게 조언해주실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SOMA 2015.09.28 11:06  
매정하게 끊으세요 .
제키타 2015.09.28 11:53  
태국 현지 악세서리 공장에서 생산관리 업무 15년동안 해왔다고 합니다. 영어를 곧잘 합니다. 그리고, 성형수술 얘기를 끄내자 나보고 해달란 얘기냐니 "오해라며 내가 돈이 충분해지면 해야지."라고 하긴 했습니다.
bkkbkk 2015.09.28 12:10  
현지 공장에서 15년 일한 여자는 영어를 곧잘할수 없습니다.
그런여자가 언제 안마를 배웠겠으며
그렇게 열심히 산여자는 자기 꾸미고 그러는거에 민감하지 않을겁니다.
이미 꽁깍지가 쓰였고 자기마음은 끝가지 갈생각이며
뭐가 두려워 여기 저기 질문을 하시는지요?
정작 올라오는 답변은 대부분 헤어지라는건데...
그여자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것 같죠?
현실을 직시하세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그여자가 무엇때문에 님같은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건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ㅋㅋㅋ 순진한 호구하나 제대로 물었네요
행복한 여잡니다그려 ㅋㅋㅋ
진파리 2015.09.29 21:16  
같은말이라도 꼭 그런식으로 비아냥댈것 까지는 멊어보이는데요?bk님
마리앤 2015.09.29 21:53  
bkkbkk님 조언을 하시려거든 제대로 하시고 그런식으로 비아냥 거리실 꺼면 그냥 지나가세요.보는 사람마져 기분 상하게 하지 마시구요.
bkkbkk 2015.09.30 09:17  
조언 아닙니다.
비아냥도 아니구요
제가 본것을 그대로 말했을뿐입니다.
솔직히 오죽하면 태국에서온 마사지사랑 ....이란 생각까지 듭니다.
사랑에 국경이 없다지만 일반적인 일은 아니자나요?
태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직접 본것들을 말했을뿐입니다.
비아냥 거리는것 같은가요? 그게 현실일걸 어쩝니까?
제키타 2015.09.28 12:33  
대학도 졸업했습니다만......
bkkbkk 2015.09.28 12:40  
네네네...좋은사랑 하세요
제키타 2015.09.28 12:49  
아마 bkk님 말씀과 같은 따끔한 얘기들을 기대하고 글을 적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도 모르겠네요..
진파리 2015.09.29 21:21  
참 성격이 본받을만하네요.bk님?님이보기엔 같잖아보일지 몰라도 본인은 절실하게 올린글이건만.그래 비아냥거리면  행복하슈?
bkkbkk 2015.09.30 09:19  
글쎄요....절실하면 무조건 동조해줘야 하나요?
아닌걸 아니다라고 얘기해주는게 무조건 비아냥 인가요?
물론 해피엔딩으로 끝날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봐온이상...이런 관계는 해피엔딩이 없었습니다.
그냥 현실을 얘기해주고 싶었던 거지요
진파리 2015.09.30 10:58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주는건 옳구요.많은분들이 bk님과 같은생각에 댓글을 쓰는 거구요.다만 표현방법이?  그만 둡시다.
꼬리빗 2015.09.28 13:25  
그냥 호구잡히신거  같은데요...기회되면 망했다고 말씀하시고 돈좀 빌려달라해보세요....없다고하면 빌려오라고 하거나 보증좀 서보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태국사람이라고 보지마시고...그냥여자로 봐도 판단이 안서시남요....
자유영혼36 2015.09.28 15:23  
저라면 아닌것같습니다
다만 감당할수있다면 결혼하는거죠
깔깔마녀 2015.09.28 18:33  
흠... 나이가 많고 아이가 있고는  극복하려면 극복할 수 있겠지만 사람 됨됨이는
살면서 계속 힘들수 있어요.  모든 여성이나 태국여성들이 저분처럼 행동하진 않는답니다.
진실한 사람들은 어디서나 한결같이 진실해요. 
지금 정이 깊으니  사실 조언들이 크게 들리진 않을 것이고 마음을 끊기도 어려울거에요.
참새하루님 말씀대로 일단 사귀어 보시되 끌려다니진 마시고 시간을 두고 알아가 보세요.
코난 2015.09.28 21:24  
무슨 애기를 해도 귀에 안들어올겁니다.
님같은 사람 주위에서 하도 많이 봐서
나중에 돈 다 빨리고 나서야 정신차리더라구요.
남들이 말리는것은 다 이유가 있는데 말이죠
그냥 님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여기에 글 올리는것도 긍정적인 답변 하나라도 받을려고 올리는 거잖아요.
나머지 부정적인 의견은 어짜피 무시할거구 ^^
manacau 2015.09.28 22:15  
같은 대답이라서 그렇지만...
태국 여자 나이 44세- 한국 여자 60세의 풍상을 격었을거고.
직업 마사지사인데 한국에서 근무- 할 말 없음.
그녀에게 사랑이란-돈.

그녀가 나쁘다는 의미보단 태국에서 없는 자로 살아 가야하는 숙명 입니다.

지금 칸차나부리 산골에서 올림!
강토리 2015.09.29 11:22  
신중하게 고민하고 생각하세요~~~^^
시골길 2015.09.29 15:57  
......음.....헤어지는 것이 최선일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ㅡ,.ㅡ
제키타 2015.09.29 18:06  
적힌 글만으로는 섬세한 감정의 주고받음이나 느낌들이 모두 생략된 저의 고민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서..적지못한 세심한 배려나 그런것들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차피 주고 싶어도 저도 가진게 별로 없어서 준것도 없습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좀더 알아가보겠습니다. 모든분들 귀한 시간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생은 어차피 한번 사는 것이고 정해진 수명도 없는데, 사랑을 느끼게 한 대상이 몇마디의 말로 하루 아침에 끊어진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겠지요. 저도 바보는 아니라서, 결혼은 진중하게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기대 조차도 하지 않도록 얘기를 확실히 할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앨리즈맘 2015.09.30 10:32  
공감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전적인것들 요구는  안합니다
쿤키노 2015.09.29 18:59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아싸짱 2015.09.30 16:28  
저와 예전에 같은 경험을 한사람으로써 그마음 어느정도는 압니다 한마디드리면 그냥 잊으시길 바라지만 그게 안된다면 결혼하지마시고 그여자의 주변환경을 둘어보시고 결정하세요 정말 사랑하는 한국여자와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인데 하물며 40년을 타국에 있던사람이라면 생각하는게 다릅니다 지금 불법체류자라면 벌금내고 나갔다가 최소6개월후 재입국은 가능하나 재입국시는 상당히 까다로워요 임신이나 결혼등등 사유아니면 입국안됩니다 친구분말처럼 페이스북이나 라인도 함 자세히 보심 도움이 됩니다
제키타 2015.09.30 18:45  
덧글에 적은것처럼 딱히 금전적으로 해준것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전적인 요구 안한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기에 그동안에도 마음을 주면서도 뭔가 거부감 내지는 이질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제 천성인듯..조심성..) 이틀간 고민끝에 어제는 니가 했던 얘기들 그냥 모두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겠다. 라고 했는데..평소에도 조심성 없이 영상통화하고 전 통화가 오면 하던일 모두 멈추고 집중하려하는데 자꾸만 딴데보거나 음식을 먹으며 통화하는게 평소에는 그냥 받아들여지던것들이 오늘은 왠지 힘들더군요..고민끝에..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냈는데..엄청 우네요..자기가 뭔가 잘못한 것들이 있으면 매번 다 얘기해달라고....자기는 Stupid해서 쉽게 얘기하고 지나가듯 얘기하는 것들이 날 불편하게 한것 같다고..제발 용서해달라합니다.. 이를 어찌해야...되면 좋을까요..나란 사람은.............................................
원하는별명은이미사용중 2015.09.30 23:27  
지금껏 이것 저것 겪으며 느낀 건

머리와 가슴이 따로 갈 때

후회하고싶지 않으면 머리를 따라가고

후회해도 괜찮다면

그 땐 가슴을 따라가면 되지요..

그런데 글로봐선 님도 그렇게 마음이 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마음 줄까말까 고민 되신다면 주지마세요

진짜 푹 빠질 땐 내가 어떻게 손 쓸 수 없이 마음이 가 버리던데요..
LINN 2015.10.01 23:37  
고민 많으시죠?

님이 어떤 결정을 하시던간에,

나중에 다른사람이 비슷한 글 올려서 님이 읽어볼기회가 있게된다면....

피식 웃을지도 몰라요.
orbitz 2015.10.05 00:49  
아이고 저 여잔데요. 윗분 결혼하신 분이면 그런 말 안나오실텐데.
남녀고 국적이고 떠나서 관계가 결혼으로 이어지고 오래 해로 하려면 커플의 성실성이 비슷하게 일치해야 해요.
남자가 더 성실하고 여자는 책임감이나 성실성이 많이 많이 떨어지네요. 이렇게 인생관이 동떨어지면 관계 유지 하시기 어려워요. 결혼하면 양보하고 희생하실거예요. 차라리 님이  술먹으며 이야기해보자 하다가 그 여자 한대 치고 미안하다 너하고 싶은거 해라 성형해라 전화기사라 돈 던져주고 속상하다고 여기 올리셨다면 비슷한 사람들이니 어느 정도 맞춰가면서 할텐데 님은 일단 자제력도 보이고 조심성이 있네요.

친구나 이웃이라도 이런 사람은 주위에 두기 어려워요. 이분 사귀는 동안에 머릿속에서 알람이 깜박깜박하니까 올리셨을거 아녜요. 신뢰할수 있겠는가 계속 생각하실거 아녜요. 외로워서 만나는 분이라면 좀 더 노력하셔서 다른 사람 만나세요.

동정심이나 이타심으로 이성관계 감정을 섞갈려 하시는 분 많더라고요. 일단 본인 동정심이 강력히 발휘되면 호구잡혔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쪽이 진심이지만 상황만 나쁜 상태인지 번번히 지나가는 호구를 노리는 타입인지 잘 판단을 하셔야 해요. 사업구상하신다했죠? 사업하는 사람은 성실한 내조가 꼭 필요해요. 딸처럼 구는 여자를 아내로 곁에 두고 사업하기 어려워요.
세상만사 2015.10.21 12:45  
바로 콕 집어주셨네요.
카이쥐 2015.10.06 03:36  
사이즈가

푸잉이 님보다 몇단계 고단수..

전형적인 태국 여성

님이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 보여집니다

그리고 님도 푸잉에게 그다지 해준것도 없으니

더 복잡해 지기전에 ..그만 손을 놓아주시길 바라네요

님을 위해서 그 푸잉을 위해서도요

님이 책임질 사이즈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카이쥐 2015.10.06 03:38  
한가지 더..

님은 한국에서 한국 여자 혹시 사귄적이 있나요


그런 경험이 매우 부족해 보여서 질문해봅니다
사이먼0070 2015.10.27 13:37  
님~  저도 회사 그만두고 이렇게 저렇게 해외생활도 3년이 넘었네요~ 아직 님이 너무 순박하고 착해서 그런거 같네요~ 
한번에 정리할려면 힘들어요~  시간을 가지고 차츰 차츰 마음에 정리를 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결혼을 한다해도 순탄치 못 할거예요.
순간 감정에 끌려가지 마시고 냉정하게 생각하심이 맞는거 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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