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ANA)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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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ANA)의 추억........

가구싶어 8 734
내가 처음으로 바다를 건널때..(제주 아일랜드도 못가본 촌넘이)

아나를 탔었다..그 당시 방콕 가는 제일 싼 요금이었기에..28만원..

대한항공이 36만원 이었다..처음 타보는 국제선..(뱅기는 타봤었다.)

게다가 뱅기를 갈아탄다니...우와...

오사까행 뱅기...촌티 안내려고 무던히(?) 애를 쓰면서..

우와..니뽄 스튜언니덜..속이 뒤집힐것같은 친절(??)....항상 미소..

자기네 끼리 얘기하면서도 항상 웃는다...난 ...놀랬다...말로만 듣던 니뽄애덜

의 저 무서운 미소(?)...

뱅기가 뜨고...우와..따뜻한 물수건을 준다...(난 모든 뱅기가 다 그런줄 알았다

이후..적쟎게 뱅기를 탔지만...모두 종이 물수건 주더군..타이..대한..아샤나)

기내식을 주는데..(지금은 아나 오사까구간 기내식 안준다면서요?)

깔끔하다...(지금까지 경험으로 ..아나의 기내식이 젤 좋았다)

드디어 오사까..간사이 공항...우와..........

우리 대한민국의 김포공항과는 비교도 안된다..너무 깨끗하고..좋고..

화장실은 무슨...호텔같았다..(호텔에도 가본적 없는 촌넘이...그런걸 봤으니

눈이 뒤집힐만 했다...하지만..지금은 당연히...대한민국 인천공항이 짱이다)

방콕행 뱅기...역시 아나의 스튜언니들...너무 친절하다...기내식..

좀 더 푸짐해졌다....암튼...

그 당시 난 ..충격이었다...니뽄 언니들의 과잉 미소(?) 와...

간사이 공항의 ..크고..깨끗하고...편의 시설들...

그후...아나..참 많이 탔다(?)...아시아나가 그때도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

되어 있었더라면...마일리지 엄청 모았을텐데....

그런데...지금...........아나는 죽었다.....

델리..뭄바이..양곤..방콕(오사까발)..쿠알라룸푸르....

모두 안 뜬다....그때...쿠알라룸푸르 stop도 공짜였었는데..

서울행도 하루 두편씩 뜨더니...지금은 서울서 밤에 뜨고..오사까에선 아침에

뜨는...한국 여행자가 이용하기엔...너무 불편한 ...고작 한편뿐이다..

아나가 ..국제선(오사까발 아시아행)을 모두 없앤 이유가..,.

아마도...스튜언니들의 영어 실력때문이 아닐까....

정말이지 ...영어..너무 못했다...대본 보고(?) 읽는..안내방송의 그..

엄청난 발음은...........날 경악시키기에 충분했었다...

아나 덕분에...보잉 767은...질리도록 타봤었는데....

이젠...아나 탈일이 없는것 같다..........
8 Comments
rapa 2003.10.16 15:05  
  발음 정말 죽이죠..-.- 하나도 못알아듣겠더이다..--;;;
태국중독 2003.10.17 03:09  
  한국사람은 발음 좋은줄 아나..... 일본보다야 쪼꿈 나을수 있어도 영어 잘하는사람이 보기엔 한국이나 일본이나 영어발음 수준 다 거기서 거기구만.. <br>
어차피 상중하로 구분하자면 한국이나 일본 다 같은 수준에 듭니다... '하' 에.. ㅠㅠ  한마디로 남한테 영어발음가지고 모라할 수준이 아예 안되니 딴나라 사람들 영어발음가지고 모라하지 마세요... 
가구싶어 2003.10.17 15:14  
  태국중독님..제 글이 영어에 관한 얘기는 아니쟎습니까.. <br>
제목 그대로..추억..그 얘기끝에..좀 우스개 비슷하게 스튜어디스의 영어 발음을 말한거구요..제발 이상한 말꼬리 잡으려고 하지마세요..한일 양국민의 영어발음을 전부 들어보신것처럼 말씀하시네요...참..
스튜어디스 2003.10.17 16:57  
  영어발음은 국적기가 일본기들보다는 많이 나은것 같음. 동행한 원어민이 일본기에서는 듣고나서 상당히 고뇌함.
태국중독 2003.10.18 02:51  
  꼬투리가 아니라 한국사람 대부분이 자기 주제 모르고 다른나라 사람 영어 발음가지고 비웃는것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한마디 적었읍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사람 영어발음도 자기들이 비웃는 사람 정도 수준이라는것을 알지못한다는데 있죠... 솔직히 일반 한국사람 영어발음 수준이 일본사람 정도로 이상한지 모르고 있었죠?  일본사람은 수준이 '하' 면 한국사람은 최소한 '중' 은 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일반 한국사람 영어발음 수준도 "하" 라고 생각하셨다면 우스개로도 발음이 어떻고 하는소리 농담으로도 못하죠.  <br>
스튜디어스님 말 틀린것 없읍니다.. 국적기가 쫌더 나을수 있죠.. 하지만 그 원어민 이란사람, 일본기에서 고뇌했으면 국적기에서 고뇌하긴 마찬가지였을것입니다.. ^^ <br>
잘보세요 2003.10.18 12:08  
  일본영어나 한국영어 거기가 거기인거 여기오시는분들 웬만하면 다 압니다.  그러나 울나라 뱅기 스튜어디스들은 영어 누가 들어도 알아들을만큼 합니다 글쓰신 분이 말한건 국제선 스튜어디스의 영어입니다.  그리고 영어 발음은 그나라 고유언어의 발음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일본어 가나로 조합 할수있는 음성의 수와 우리나라 한글로 조합할수 있는 음성의 수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예를들어 버거킹과 맥도날드라고 적고 순 한글 발음으로 읽으면 물론 영어 원어민의 발음과 상당한 차이가 나이만 일본어 순발음 바가킹구와 마쿠도나루도 보다는 원래의 발음에 훨씬 가깝습니다.  말의  문법구조상 차이때문에 일본사람이나 한국사람이나 영어배우기가 쉽지않아서 영어실력이 거기가 거기인건 사실이지만 발음은 한국사람의 발음이 영어원래 발음에 좀 더 많이 가깝습니다.  이것은 발음을 교정하려고 아주 애쓴경우를 제외하고 그나라고유어 발음에 기초한 영어발음일때의 문제임음 다시한번 말해둡니다.
참나... 2003.10.19 10:22  
  내가 듣기엔 거기서 거기더구만 싸우기는
크릴새우 2003.10.19 18:18  
  90년대 중후반에 ANA는 인도와 동남아, 그리고 유럽으로 가는 가장 싼 항공편이었죠...서비스도 좋았고요... <br>
지금은 싱가폴과 방콕, 호지민이 남아있는데 방콕과 호지민은 1년오픈밖에 안팔아서 가격이 비싸지요. 언젠가 신혼여행갈때 다시 한번 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쿄토와 동남아를 동시에 보여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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