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태국 입국 도장이 찍힌 이번 여행은 13일부터 14일은 방콕, 20일부터 27일까지 방콕, 파타야, 사무이를 돌아 봤습니다. 뭐..13일-14일 1박은 그냥 잠시 비행기 경유를 핑계삼은 것이었지만요..

사무이에서 26일 방콕으로 돌아와서 힐튼 수쿰빗에서 1박 하였는데..자는데 그렇게 가렵더니...

27일 일어나 보니 팔에 두드러기가 잔뜩 올라와 있네요...

27일 밤 뱅기타고 일하는 곳으로 돌아왔는데...병원서 Food allergy 같다고 합니다...(저는 외쿡근로자입니다.)

양 팔하고 목 뒤, 등 부분에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병원서 진단해 준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두드러기라서 간지럽기도 하고...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네요..

생각해보면...26일날 사무이에서 뱅기타고 방콕으로 돌아온다고...아침도 호텔서 대충, 공항서 대충, 점심은 기내식(이것도 빵..빵 속에 닭고기 등이 섞인 것), 저녁은 피곤과 게으름에 길거리에서 산 과일 몇 조각(덜익은 망고를 로컬 소금에 찍어먹는)과 과자 부스러기, 주스 등으로 때운 거 뿐이거든요...망고야 아주 흔하게 먹는 과일이라 이제껏 알러지 경험도 없고....빵/과자 부스러기도 그렇고....진짜 왜 이런 시련이 닥쳤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는 이 순간도....너무 간지럽네요...ㅠ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