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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점점.....,

난닝거와빤스 19 932


여행이 싫증나며...정서 적인 감흥이 사라진다...

어느 곳이나, 보통의 우리가 사는 것은 거의 같다...


"태어나고, 먹고 , 마시고 , 자고 , 그리고 죽는 것 ..."  


단지, 이런 것 들이.., 

여러 다양한 모양과 색채들의 포장지로 싸여 있어..,달라 보일 뿐..

본질은 모두 같다...


그냥., 사람이 사는 것....


지금까지,  나는 삶의 포장지에 매료되어  .., 

가슴 설레며, 때로는 흥분하고..,기대하며..그러면서...

여행으로 인해.., 

나는 세상 보는 눈이 넓어졌고..나 자신을 대견 스러워 하고..때로는 멋 있어보인다고..,

스스로 만족하며 즐거워 했었다...


그러나 , 

그것은  마켓에서.., 

물건 살때, 매번 같은 물건을 사면서...

다른 쇼핑 백에 물건을 담으며.. 그  쇼핑 백을 보며 즐거워 하는 것과 뭐가 다른 가..?

정작, 내용 물은 변함이 없는..,


먹고, 마시고, 자는..., 사람이 사는 것 일 뿐 인데....


어쩌면.., 이번에 여행이 마무리 되면..

산 또는 바다에 있는 한적한 절이나 사원  같은데 가서...

지내게 될 지도 모르겠다...


19 Comments
고구마 2015.08.21 12:45  
동감하는 바가 큽니다.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17  
고구마 님도.., 정말 여행 ,자체를 좋아 하셨는 듯...
그래서 제 맘을 아시는 듯 합니다.....^^
콩콩1 2015.08.21 12:51  
님처럼 느끼는 단계가 되기까지는 많은 여행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저런 포장의 물건의 사보고, 그 내용물이 같다는 걸 알 수 있겠죠! 포장지에 쌓인 물건 달랑 하나만 사보고, 다른 포장지에 쌓인 물건도 다 똑같을거라고 짐작하는 것도 너무 어리석은 거 아닐까요?

여러번 경험을 해봐야 자신만의 느낌을 정리할 수 있겠죠!

그래서 여행을 다니는 거고, 여행이 주는 의미 아닐까요!

난 아직은 님 단계까지는 아닌거 같아서,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아직 크네요! ^^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24  
조물주가 게을러서., 눈2, 코 1, 귀2, 입 1, 발가락 손가락 등 기본은 같으면서 ..,겉모습만 살짝 다르게하곤..,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한 것은 아난가하는...말도 안되는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콩콩1 2015.08.24 08:02  
그것 참 적절한 비유같습니다! 사람은 다 똑같은 사람인데 다 다르니깐요!

여행도 마찬가지겠군요!
Robbine 2015.08.21 14:28  
무슨 맛인지 알지만 매번 아이스크림 냉장고 앞에서 뭘 고를까 고민하게 되는 심리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먹방을 보며 그 시간에 굳이 다 아는 라면맛을 다시 느끼려고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리는 것..

여행은 저에게 좀 그런 느낌이에요. (엄청 초보 여행자지만)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29  
ㅎㅎ 그래요,"나와는 뭔가 다른 뭔가 있을거야., "하며 떠났지만..,
남자는 여자 쫒아다니고, 여자는 남자를 유혹하고..
밥먹으면 트림하고.., 가끔 속 안좋으면 방귀끼고..등..

나하고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Robbine 2015.08.23 21:49  
음.. 저를 아직 못만나보셔서 그래요.
저는 남자 안유혹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야 하는건가-_-;
난닝거와빤스 2015.08.24 00:07  
앗 ,  남자 유혹하는게.., 여자의 본분인데...
앗., 장난 입니다...ㅎㅎㅎ
마케도니아 남자.., 괜찮아 보이네요.., 함 , 마케도니아 남자를 유혹해 보심이 어떨지...
앗, 또 농담 입니다..^^
flowerinK 2015.08.21 15:33  
그냥 생각없이 떠나기 위해서 여행을 가는거죠ㅠㅠ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30  
정말., 여행 중 일때 만큼은.., 아무 생각없이 다녔으면 합니다...^^
holder 2015.08.21 15:50  
그래서 정말로 여행의 본질을 해탈한 사람은 처음부터 여행같은건 안가죠. ^^
제가 아는 친구놈이 애초부터 해외여행이고 국내여행이고 여행가는걸 자체를 싫어하는데,
그놈의 말이 어차피 사람 사는거 다 똑같은거 아냐? 그런걸 구경하러 돈 써가면서 갈 필요있어?
그시간에 집에서 게임하거나 잠자거나 뒹구는게 더 낫지.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그 친구놈은 처음부터 여행의 본질이 뭔지를 깨달은 도인이였습니다. ^^
사실은 깨달은 도인이 아니라 본래부터 움직이길 싫어하는 게으른 놈이지만... ㅎㅎ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34  
ㅎㅎ 그렇군요.., 체험으로 얻어지는 것과, 생각의 관념으로 이해하는 것은...
 어떨때는 같은 결론에 이룰수도  있지만..
깨닫게 되는 것은 오로지 경험에 의해서만 가능 하지 않을까요...^^
Blewbird 2015.08.21 16:26  
사람사는게 모두 같지만 다들 다른 방식으로 먹고마시고 즐기죠 그런걸 경험하러가는것 아니겠어여?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36  
네, 맞아요.., 같은 모습인데.., 저 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하는
호기심이 여행의  시작 일때가 많죠..ㅎㅎㅎ
jindalrea 2015.08.21 16:52  
이번 여행에선 기형도님의 시집 한권과 서영진님의 빠이 이야기.. 딱 두권 들고 갔는데..
전 다음엔 빠이가 가고 싶어졌어요.. 그럼 인도도 가고 싶어질까요?

난닝거와빤쓰님.. 천상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여행의 자락이라 다들 그러던데~~ 뭐~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사시길.. 그럴 수 있으시길! 이미 그러하신 듯도 하지만~

 Carpe-Diem과 Simple is best를 목표로 오늘도 전진~ 좌회전! 그리고 잠시 신호대기~^^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40  
ㅎㅎ 무사히 한국에 가셨군요..,
네 맞아요..,
그렇게 전진 , 좌회전, ..,우회전.., 때로는 비보호 좌회전 해서..,
지금은 오흐리드, 마케도니아 에서 ..,잠시 신호대기중 이네요..ㅎㅎㅎ
Pole™ 2015.08.21 17:36  
어차피 삶 자체도 여행의 일부 (또는 전부)인거죠..
모험과 선택의 연속인..
난닝거와빤스 2015.08.23 18:42  
그러면.., 제가 여행을 멈추는 시간 이되면...
그때가.., 저의 삶도 끝나게 되는 건가요 ? 오~잉..,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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