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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닝거와빤스 34 987

이번 생에는 이곳,  

한국에서 태어나서... 나의 정서와 가치관이 시작되고..후에는 삶이 마무리 되어질, 이 땅 이기에...

아무리 불합리하고, 부적절 해도.., 이해하고 받아 들이자.., 아직은 사회가 진화하는 과정이니.. 

하며.,, 스스로를  추스리며..한국 사람임에 긍지를 갖고자 노력 했는데...

요즈음은 정나미가 뚝 떨어지네요....

 

미국 눈치보며..,중국에 치이고.., 일본에 무시 당하면서도.. 같은 민족끼리는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인 지금..,

마치, 김영삼을 보는 듯한 작금의 대통령..,그 동생의 분별없는 일본 숭배 실언..

 (하긴..,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나.., 작사가로 추정되는 윤치호 일가도 대단한 친일파로 알려져  있고.., 그 후손인 윤보선 전 대통령도 있었으니...) 

차기 대권 주자라는 인물은 미국가서 세배(?) 하고 와서는 의기 양양해하고.., 

정치권은 물론,학교와 직장, 군대까지도  섹스와 돈에 점점 미쳐가고...이 와중에..,

원칙 없이 , 만만한 서민만 족치는 경찰과 그 권력....

 

앞으로, 조금 더 잘 살게 되다고 해서..  

과연,우리 같은 민초는.., 이러한 나라에서 삶을 즐길수 있는 여유를 갖을 수 있을까..?젠장!

정말이지.,... 남은 인생만큼은 또, 이런 환경에서.. , 보내고 싶지 않아서 ..한국을 떠나고 싶네요...

 

그래도 그나마, 점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뛰어난 한국적 예술정서 ( 한류 음악, 예능, 문화 ,음식등..) 와..,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도,간간히 보이는... 스포츠 천재 들의 기적같은..활약상에 ..간신히 견녀내며 살아 가네요..  에이, 이런..,!


며칠뒤면.., 

이스탄불을 거쳐.., 마케도니아(Lake Ohrid =오흐리드  호수)로  갑니다..

그 곳에서 ..돈 떨어 질때까지 몇개월 지내려 합니다...

뭐,지금 맘 같아서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정말...,에이 !

34 Comments
흐이구 2015.08.14 21:00  
가고 오는 건 님의 개인적인 마음일 뿐입니다.

전 대한민국 긍정파라 한국에서 열심히 돈 벌고 일년에 몇차례 동남아 여행하는 게 즐겁지만 그것도 제 개인적인 마음일 뿐이고요.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2:39  
^^ 하시는 일 잘 되시기 바랍니다....
jindalrea 2015.08.14 22:21  
간간히 생각 났습니다. 특히 비 오는 새벽..
난닝거와 빤스님의 기타와 노래 소리..
어디 계시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22  
^^ 역시,달래님의 감성은..,
Gypsy Jazz Caravan 의 연주곡.." Bossa Morticia" 틱 하면서도,
또 하나의 연주곡  "Fool's Tango" 틱 하네요.. ㅎㅎ ..,잘 지내시죠 ?
근데, 내 입에서는..김수희 의 "남행열차"를 흥얼 거리네요, 이런 ㅎㅎㅎ
항상, 건강하게 행복 하시기를...^^
jindalrea 2015.08.17 08:59  
어떤 틱인가 몹시 궁금한데 여긴 인터넷이 느려서~~ 전 소마님 글 보고 김정호의 하얀 나비 흥얼거리는 중인데..ㅎㅎㅎ
인터넷이 거시기한 상황인게 아쉽습니다! ^^
노래나 음악 찾아서 들어 보고 싶은디~
시골길 2015.08.14 22:42  
오...빤스님~ 능력자인증하심~!!

제 생각만 빤스님과 비슷~ 현실은 처참/암담 그 자체네요.. ㅡ,.ㅡ
출장이라고 중국에 일주일 머물다 넘어 온 첫날... 다시 (현실도피성)소모적인 검색에만 집착중입니다요...ㅜㅜ

아잔소리 가득한 이스탄불의 아침이 그립네욤..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26  
ㅎㅎ 아닙니다..,시골길 님..^^
저도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아서...
그냥 싸구려 도미토리룸에 기거 하며..길거리 음식으로 떼우면서..
한동안 멍 때리려 합니다...ㅎㅎ
열심히 살아가는 시골길 님.. 하시는 일 잘 되기 바랍니다 ~
앨리즈맘 2015.08.15 00:50  
이스탄불 동서양의 교차점

거기 신밧드 호스텔 옥상에서 아침 먹으며 보던 전경이 선합니다

힐링잘하세요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32  
네, 엘리즈 맘 님, 감사합니다..^^
전에 겨울에 이스탄불에 왔을때는 ..그 특유의 묘한 기운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는 한 이틀 머물다..바로 마케도니아로 가서..,
한동안 멍 때린 후에..다시 , 올까 합니다..
아마도 ..그때쯤이면  또 겨울 모습의 이스탄불 이겠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포맨 2015.08.15 01:17  
오흐리드 별거 없습니다...(재뿌리기 후다닥...)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35  
ㅎㅎ 그렇군요, 포맨 님...
그래서, 더 가려 합니다..
요즈음,  별의별 일들을 많이 본 듯하여..
별 볼 일 없이 ..조용히  짱 박혀 (?) 있고 싶어서요..ㅎㅎ
건강하세요..
Robbine 2015.08.15 09:04  
빤쓰님이 그림 없이 이런 글을 올리시다니..

저 국딩때 였나 중딩때 학원 선생님이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으냐" 하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진지한 대화라기 보다는 수업시간 쫌 남아서 시간떼우기로 말이죠. 다른 아이들 대답은 기억 안나고 제가 한 대답만 기억나는데, 당시에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었어요. 학교에서 워낙 빡세게 세뇌받은터라 자랑스런 문화유산과 조상님들 어쩌고 민족정신 저쩌고로 막 세뇌가 강할 때였거든요. 당시에 그 선생님은 약간 의외라는 듯이 자신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고 대답했었어요. 지금은 그 대답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알아요. 지금은 저도 그렇거든요.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44  
네, 이해 되네요.., 로빈 님...^^
제가 유치원을 검정고시로 (?) 패스해서..,
가끔, 개념이 들락 날락 합니다..ㅎㅎ

우리네 삶에서..많은 부분이 왜곡되고.., 감춰진 듯 합니다.., 실례로..

사실, 예전에는 안중근 의사 의 위대한 업적만을 기억했지..
그 이후 그분의 가족들에 대한 일제의 탄압은 우리가 잘 모르잖아요..
안중근 의사가 돌아가신후.., 왜, 그분의 아들이 일제의편에서 선전도구로
이용되야만 했는가..등..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은 ..가족의안전과 생활고 땜에..친일활동을 한것으로 알려졌죠..)

어쨋든...얼른, 씩씩한 개념을 지닌 배트맨 (?)을 만나서..
더욱더..,강하고 건강한 삶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모든 일 이 잘 되시기를...^^
kairtech 2015.08.15 09:45  
어찌 그리 제마음을 글로 표하시나요
저는 가을에 멍라로 갈까합니다 봄날까지
여행잘하세요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48  
^^ 네, , 대부분 비슷한 마음은 조금씩 갖고있는 듯 합니다 ...
멍라 는 중국 인가요..?
봄 까지 계시면 .. 그래도 오래 계시네요..
햇수로는 2년 이군요 ㅎㅎ..
장기여행에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잘 다녀 오시기를..^^
고구마 2015.08.15 12:23  
길위에서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마케도니아에서도 소식 전해주시길요...^^
터키와 그리스 일대인 발칸반도쪽은 우리도 참 관심이 가는 여행지인데, 언제 가볼수 있을란지 모르겠어요.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1:59  
^^ 고구마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죠..?
저는, 멀미 더 심하게 하기전에..아직, 소변 조절 (?)이 가능할때 ..
얼른 다녀 오려고 합니다..,ㅎㅎ
건강이 불편하면..,
다른 여건이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사실 떠나기 무섭 잖아요..^^
네,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터키 와 함께..
어쩌면.. 제  전생 (?) 하고도 관련 있는 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즐거운 생활 되시기를...^^
역류 2015.08.15 14:55  
격하게 공감합니다!!!
세금내는 것도 분해서 미치겠습니다.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2:03  
네.., 감사 합니다..!!! 역류님..,
힘네세요, 그래도.. 잘 되리라 믿어 보자구요.., 아자..!!!
물에깃든달 2015.08.15 16:23  
뭐 저는 그냥 진지하진 않지만... 신문보면 코미디 보는 기분으로 웃어 넘기려고 하고있습니다..(이게 도피성 현실부정인가요;)..ㅎ;;
2~30대들 투표좀 해~ 라는 댓글 보기도 지쳤고...(나름 열심히 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직업상 표현의 자유도 없는 편이라서 소극적으로 친구 몇명 없는(진짜 한 10명만 볼 수 있는)카XX스토리에 울분을 토해낼 뿐이지요 ㅎ;;
나는 괜찮은데 뭐.. 이렇게 이기적으로도 생각해보다가...바뀌지 않는 현실도 보기 힘들고... 나름 공정하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언론은 탄압받고 있는게 보이니 열받고....=ㅅ= (아프리카 수준이라던가요 우리나라가?;) 무한반복입니다 ㅋ

여하튼.. 표현의 자유라도 좀 보장해주고 그 표현한 것을 비틀지만 않아줬으면 좋겠다는게 요즘 생각입니다 ㅎㅎ
Robbine 2015.08.15 16:30  
카XX스토리에 그러시면 안돼여~
잡아가여~

저번에 카톡이 알아서 검찰에 통화내용 녹음파일 상납한적 있었잖아요.
그 뒤로 어쩔 수 없는 경우 빼곤,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분들과는 텔레그램 쓴답니다.
가족들에게도 이미 전파 완료!

님도 옮기세요~
물에깃든달 2015.08.15 16:41  
저도 메신저는 주로 텔레그램쓰고 카xx톡은 조심하고 있습니다ㅎㅎ 카xx스토리는... 어차피 등록된 친구 10명 남짓에 친구만 볼수있게 글써놔서.. "공공연하게 정치의견을 드러내는 것"에는 해당안될 것 같다는 자체 법령해석 완료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
불특정 다수가 검색 할 수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혹은 블로그엔 일절 없어요.

카xx스토리를 굳이 봤다해도 저는 설정을 제한적으로 했으므로 뭐... 잡혀가진 않을거라 믿어요 ㅠㅠㅋㅋㅋㅋ
이렇게 설명하는 것도 참 슬프네요ㅠㅜ
Robbine 2015.08.15 16:42  
혹시 뭐라고 하면, 술을 먹고 썼다고 하세요^^
물에깃든달 2015.08.15 16:44  
ㅎㅎ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용
Robbine 2015.08.15 16:46  
아참, 여행친구 찾기 게시판 조건 강화 공지글에 댓글놀이 시작하셨다가 댓글 막혔던데요? ㅋㅋ
물에깃든달 2015.08.15 16:46  
헉? 댓글 막혔..?;; 저때문인가요=ㅅㅠ!!!! 역시 혼나는 거였어 ㅠㅠ
Robbine 2015.08.15 16:48  
혼난건 아닌거 같고..ㅋ 그냥 제가 보기에 두 분다 귀여우셔서 ㅋㅋ
참새하루 2015.08.15 19:03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따꼬~~
난닝구 입고 둥둥 치던 그 기타소리가
지금도 귀를 울립니다
빗소리 안주삼아 들으면 더 좋을 명곡이지요^^

마음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대한민국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 후손 세대에는 좋은 날이 있겠지요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2:13  
^^, 참새 하루님.., 한국의 더운 날씨에 .. 건강 하신지요..?
네, 감사합니다..,
사실, 산다는 것은..
꿈과 희망을 품은.. 목적의식이 있으니까 가능 하겠지요..동물이 아닌 바에야...
앞으로 나아지리라 믿기에..
이렇게,.. 일 하며, 여행하며.. 때로는..화도 내고..또 즐기며.. 살아가는 듯 합니다..ㅎㅎ
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시고  ..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아프로벨 2015.08.16 09:59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게 있어 대한민국은,,,,,,,행복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행복합니다.
난닝거와빤스 2015.08.16 12:19  
^^ 그럼요, 당연 하죠.., 아프로벨 님..
좀더.., 삶의 질이 나아지리라 믿어 보기에  .. 감히, 올린 글 입니다
하시는 일 잘 되시기 바랍니다..^^
난닝거와빤스 2015.08.16 22:11  
porec(?) 이라는 도시를 검색 해보니..
크로아티아에 있네요..ㅎㅎ
아마 깜따이 님이 잠깐 혼동 한듯 합니다...

근데, 그 곳도 아주 좋은 곳 같네요, 바다도 아주 맑고...
나중에 기회 되면..  들러보고 싶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숲샘 2015.08.17 12:35  
간만에 난파님 등장..
보고싶었어요. 건강하시죠?
K양 2015.08.17 13:10  
아마 난빠님은 난닝구 입구 기타치며 노래부르시던 그 모습때문에
많은 팬들이 생기신듯.. ㅋㅋ
정말 치명적인 매력이 있으신거 같아요
한동안 잠잠하시다가 나타나시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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