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하는일이

짚앞에 심어놓은 토마토밭에가서  약간이라도 붉은기만돌면

닭장에서  계란깨먹는거같이  토마토 따먹는일입니다

그런데  항상 같은자리에  거미줄이쳐져있어  밭에들어가면서

손을 휘저어  거미줄을 걷어버리곤하는데

문득

올초에 잘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낡은 2층일본집을 싸게산다고 급매나왔다고  계약했다고하더니

잔금모자란다고 징징대서  없는돈에 보태주고 1달동안 태국 중국여행하고 왔더니

1층을 카페로 내부공사한다고  업자계약했다고...

지난 5월중순 개업하고  메르스때문에  파리날린다고하더니

몇일전 가봤더니  생기가넘치는 모습으로  지내는모습이 의아해서

장사 잘돼? 하고물어보니

아니  근데  재미있어  훈남이  많이와

우리딸래미  32살 

카페차린게

거미줄치고  걸리기만 기다리는 거미인가 싶어

토마토 따먹으며 뜬금없이  생각하고  웃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