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음식 방송보느라 아침마다 붓는 내얼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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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음식 방송보느라 아침마다 붓는 내얼굴....ㅠㅠ

고구마 9 479

요즘 즐겨보는 요리프로 있으신가요?

원래 전통적인 요리프로그램이라하면... 아침방송에서 여성요리사들이 가정식요리를 가르쳐주던 그러한 시절도 있었는데..... 그건 뭐 고리짝 이야이기고 요즘은 채널도 많아지고 컨셉도 다양해지면서 그야말로 음식방송 춘추전국시대가 되었더군요.

요즘 제일 핫한분중의 한분이 백종원씨 같던데...진짜 이름은 백종원씨인데 그냥 애칭처럼 백주부라고도 해요.

예전에도 티비에 가끔씩 나왔다던데...그건 잘 기억이 안나고요, 저같은 경우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알게된 요리사에요. 처음 나와서는 계란말이도 엉망으로 만들고 짜장도 다 태워서 돌처럼 만들고 하던데 그것도 웃음포인트더군요. 

하여튼 이분 인기가 요즘 후덜덜해서 마리텔뿐만 아니라 집밥백선생도 하고 그러는데

이분 요리는 그동안 몰랐던 비법같은것도 잘 가르쳐주고, 또 그에 비해서 만들기는 쉽고 그래서 좋더라고요.

요리할때 막 안쓰는 재료 줄줄이 나오면 만들 의지가 훅 꺽이는데 , 백종원씨 요리는 일단 그런 부잡스러움이 없어서 좋아요.

 

그건 그렇고 이러한 인기요리 프로그램이 심야에 편성되면서 부작용이...ㅠㅠ

자꾸 그 시간에 뽐뿌를 받아서 이미 배가 부른데도 자꾸 뭘 먹게 된다는거에요. 

어제는 수요미식회에서 라면이 나와가지고서는....그거 바라보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은 늦은밤에 

끓여먹게되는데....아침에 눈두덩이 부어오르는거랑 절로 두터워지는 뱃살은 오로지 제가 감당해야할 고난인듯....^^

 


9 Comments
필리핀 2015.07.16 12:05  
고구마님은 체구가 아담해서

아무리 많이 드셔도 괜찮아요... ^^

물만 마셔도 개구리 배 되는 사람도 있어요... ㅜㅜ
motu 2015.07.16 12:10  
얼굴이 작은 고구마님은 좀 부으시면 나이가 20대 초반으로 보여서 좋은 것 아닌가요? ^^
문제는 뱃살인데 그것은 운동으로......!
Robbine 2015.07.16 14:14  
정말 티비에서 라면 먹을때랑 무도에서 짜장면 먹을때 제일 견디기 힘들어요. 짜장면을 먹지 못할땐 짜장라면이라도 끓여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꿀밤바 2015.07.16 17:49  
티비에 라면이 등장한 순간..... 그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렵죠 ㅜㅜ 저도 어제 한 그릇 해치웠어염
슬로우트레블 2015.07.16 19:32  
저는 그래서 쿡방 안본답니다.  채널돌리다가도 나오면 그냥 돌려버려요. 일단 보면 반드시 뭔가 먹을걸 찾게되어서..
참새하루 2015.07.17 00:40  
요즘 처럼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같은
완벽한 캐릭터를 요구하는 시대에
백종원씨가 보여주는 이웃집 아저씨같은
편안한 모습은 보기 좋더라구요

요리방송에서 말도안되는 실수를 하는것도
재미있구요
늦은밤 라면과 짜장면의 유혹은
정말 참기 힘든 시련이지요

그저 불러나오는 아랫배를
남자는 자신감 여자는 교양으로 위로하면서...
뿌이잉잉 2015.07.17 02:59  
저는 매일 반마다 술과 안주로ㅠㅠ 살만쪄가요ㅠㅠㅠ
jindalrea 2015.07.17 10:24  
어느 분들이 마리텔~ 하시길래..
새로나온 인터넷 뭐시기인줄 알고 다음이에게 물어봤다는..
살은 그저 자고나도 붓는데 먹고 자믄 보톡스는 필요없지 않을까.. 막 이런 생각하믄서 서울 가는 길임돠~^^;;
얌전한부부 2015.07.17 12:52  
저는 참았다가 어제 아침으로 끓여먹지용~^^v
요즘 집밥 백선생보면서 요리의 신세계를 보고있어요 .
먹방프로그램때문에 TV 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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