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한국 여행자는 정말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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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한국 여행자는 정말 문제인가?

필리핀 43 1850

태사랑에 올라오는 글 중에

 

여행 가서 꼴불견 한국인 봤어요.’

 

한국인들 때문에 창피해서 혼났어요.’

 

이런 내용들이 가끔 있지요...

 

실제로 여행지에서 비 매너에 진상 짓하는 한국인들...

 

있습니다... 저도 종종 목격합니다...

 

그런데 이런 건 한국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여행지에서의 비 매너는

 

중국인과 이스라엘인들이 월등하며,

 

이성과의 추잡한 불장난은

 

일본인과 영국인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 무슨 말이냐 하면,

 

여행지에서의 꼴불견과 비 매너는

 

국적에는 별 상관이 없고 어느 나라든지

 

인격적으로 덜 떨어진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는 거지요...

 

내가 한국인이니까 한국말이 잘 들리고

 

한국 사람을 잘 알아봐서

 

문제적 한국인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뿐이에요...

 

이런 식의 자학적인 사고관은

 

일제시대와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형성되었어요...

 

조선 사람들은 안 돼.’ ‘한국인은 문제가 있어.’

 

이런 말 한두 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안 되는 조선 사람을 되게 하려고 식민지가 필요했다...

 

문제가 있는 한국인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독재가 필요했다...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지요...

 

인간의 자질 문제는

 

국가나 민족에 의해 규정되는 게 아니라,

 

개개인의 성향이나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얼굴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다른데

 

그런 다양함을 국가나 민족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테두리로 단순하게 규정할 수는 없죠...

 

암튼, 굳이 국적 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세상은 넓고, 인간은 여러 질이다...

 

이런 마인드로 즐겁게 여행하세요~~~


43 Comments
쏨땀누아 2015.07.15 08:57  
어글리코리언의 문제는,
꼴불견 행위의 등급 자체는 높지 않지만,

꼴불견행위 + 상황에따른갑질 + 사과無 + 적반하장큰소리

위의 4가지가 콤보로 작동하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물론 한국인의 어글리코리안 비율은 30%도 안되지만
이 30%의 파워가 너무도 강력해서 중국인의 위상을 넘보고 있는 중이구요

물론 세월이 가고 의식이 개선되면서 점점 사라질걸로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끄럽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의 치부를 인정할건 인정해야하구요...
우리의 문화중에 어글리코리안을 양산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할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락푸켓짱 2015.07.15 11:01  
4단콤보 격하게 공감되는 글입니다.
Robbine 2015.07.15 13:12  
이건 외국에서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국내에서도 종종 목격하니까요;
콩콩1 2015.07.15 09:02  
작은 일부로 전체를 예단하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는 성향은 어떤 것에나 다 적용이 되는 게지요!

해외 여행시 한국인들의 추태는 님 말대로 그 사람들에 한해 적용되는 것을 굳이 '한국사람'이라고 일반화 하려 할까요!

거꾸로 생각은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점잖게 행동하는 한국사람들을 보고 우리가 역시 '한국사람'들은 다른 나라사람들과 다르다고 말하는 것을 본 기억이 없네요!

우리 스스로를 너무 작게, 부족하게 여기면서 모든 것을 우리보다 더 크고, 잘사는 나라를 기준으로만 판단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님 주장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디아맨 2015.07.15 09:41  
한국인만이라도 앞으로 더 좋은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래서 쓰는분도 계실거애요^^;;
bennyang 2015.07.15 10:15  
공감하는부분입니다. 또한 댓글중에 콩콩님 의견도 공감해요. 좋은것을보고 역시 한국인은 이런 매너하나는 훌륭해! 하고 생각하진 않듯... 원래 부정적인건 더욱 부각되고 일반화 시키기가 쉽기 마련이죠.  외국에서 한국어를 듣게되면 더더욱이나 잘 들릴수 밖에 없다보니 더 부끄럽게 여겨지는 상황이 되기도 하구요. 결국 사람의 문제이긴한데 진상에 있어서도 진상유형이 국적에 따라 특색이 나뉘기는 하는것 같긴 하더라구요.
걸산(杰山) 2015.07.15 10:44  
이런 식의 자학적인 사고관은
일제시대와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형성되었어요...
==================================

본문의 글에 대충은 잘못된 게 없다고 보지만, 중간중간에는 참 위험한 대목들이 보이길래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네, 맞아요. (해외)여행지에서의 한국인 추태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어글리 코리안'이니 '추한 한국인'이니 하는 말도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현상'으로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다른 데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제발 같은 한국인인 내가 보아도 얼굴 붉어지고 쪽팔릴 정도이니 그만 좀 해라'는 맥락에서 글도 올라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근데 다른 한 편에서는 어찌 보면 그렇게 떠들어 대는 걸 무슨 '식민사관'이니 '자학'이니를 끌어다 대면서까지 '국가'이나 '민족'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의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마네요.

정말 그래요? 그렇지 않은 면도 예를 들라면 수 없이 널린 건 또 아시죠?
아주 거의 다들 아는 예만 들어도 서로 다른 나라도 아니고 같은 '미국' 땅에 사는 사람들이라도 '소득'이나 '(유명)대학' 진학율이 흑인들이나 멕시칸들보다도 아시아 계통, 특히 한국, 일본을 비롯해 인도 등의 '민족'이나 '출신'들이 "전체적으로" 또는 "일반적으로" 아주 크게 높다는 거 말이예요.

물론 좋은 면도 그렇지만 나쁜 쪽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믹국에 사는 흑인이나 히스패닉보다도 아시안 계통의 사람들이 범죄율이나 반사회적인 성향도 크게 작을 거라는 거 말이죠.

'국가'나 '민족'이 아니라고 그 원인이나 뿌리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과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한굿 여행객들이 정말로 세계적으로 욕을 바가지로 쳐드시는 "뜅궉"사람들과 거의 비슷하다는 거를 생각하면... 이런 것도 그냥 "개인적"인 수준의 문제로 덮어질 수 있을까요? 어찌 개인이 그리 많으며, 어찌 그런 멍멍이같은 놈들이 그냥 지나치는 한 두 번도 아니고 세계방방곡곡에 그리도 많다는 걸까요? 중요한 건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는 거죠.

또한 그 문제점이 '국가'나 '민족' 정도로까지는 아니고 '개인'이라고 갖다 붙이면서까지 한국 여행객들의 추태가 '자학'할 정도로까지 아니라고 라는 말로 '마무리'하면 이제 남는 건 몬가요?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개인적인 문제이니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다? 아무리 이런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해도, 현재의 곪아터지기 직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생각'이 되고 말잖아요.

도리러 이런 문제는 설사 '지나친' 면이 있더라도 정반대로 '개인'의 문제라고 치기에는 너무나 널리, 너무나 오래 저질러온 "한국 여행객"들의 뿌리 깊은 문제이니 '뜯어 고쳐야' 한다는 '절박감'이나 '반성'의 쪼가리가 백 만 배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지요?

그런 점에서 '님만의 생각이랴말로' 정말로 얼마 전에 중구 정부가 내놓은 '국가적'인 차원으로 자국민인 중국 사람들에게 (해외) 여행할 때 이런 것들은 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것보다 생각의 수준이 저 바닥이라고 여겨지네요. 중국에서조차 스스로 쪽팔린 걸 알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데, '개인'의 문제라니요?

'식민사관'이나 '자학'이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아주 근거 없는 자기 멋대로의 소설'을 쓰면서 '실증'의 과정을 때려치우거나 '자학'이 문제라고 '자만'이나 '교만'으로 채우면 그게 더 문제일 겁니다.

요즘 학국 여행객들의 추태는 아마 중국 사람들 다음으로 시끌벅쩍한 게 사실이라고 저도 생각하면서 그건 '개인만'의 문제라고 덮어버리기에는 그 정도가 지나치고 오히려 '사회적'이거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개선하려는 노력이나 '사고'가 필요하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필리핀 2015.07.15 12:49  
한국인 맞으신가요?

한국인이면서 한글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

그리고 그것이 일종의 멋인줄 아는 사람...

'자학적인 사고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으므로 그렇다치고,

한 국가의 국민으로써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국어에 대한 예의와 애정이 결핍된 사람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외국 나가서 개판 치는 여행자만 나라 망신이라고 욕할 수 있을까요?
호루스 2015.07.15 14:26  
맞츰법과 띄어쓰기 제대로 하는 한국사람, 단언컨데 5천만 한국인 중 단 한 명도 없을 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공부해보면 이거 국어학자들 밥벌이해줄라고 아주 개판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아마 지들도 A4 용지 한 장 정도 시험보면 다 맞추는 사람 없을 겁니다. 수만가지 법칙에다 수없는 예외.

그러니까 맞춤법 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오바 같구요. 그나마 시대마다 연령마다 학교에서 배운 맞춤법이 달라서 필리핀님이 믿고 있는 맞춤법을 요즘 초딩들이 보면 틀렸다고 할 가능성도 많아요.

걸산님과 생각은 다르지만 왠지 이 댓글은 논지에 어긋났다는 생각이 듧니다.
필리핀 2015.07.15 14:33  
제 댓글을 잘 보시면,

'그것이 일종의 멋인줄 아는 사람'이라는 대목이 있지요...

못 배웠거나 잘 몰라서 맞춤법 틀리는 사람...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양해해요...

그러나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쓰거나

비어나 속어를 남발하는 건 보기 좋은 일이 아니죠...

저는 그것을 지적하는 거예요...

외국 나가서 개망나니 짓해서 남의 눈쌀 찌푸리게 하는 것도 밉상이지만,

의도적으로 맞춤법 틀리고 비어 속어 남발해서 읽는 사람 눈쌀 지푸리게 하는 것도

똑같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모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나 애정도 없는 사람이

국가와 민족을 내세우는 건 좀 웃기지 않나요?
쏨땀누아 2015.07.15 15:16  
걸산님 글이 마음에 안드시면 글의 내용에 부합되는 내용으로 반박을 하셔야지
뜬금없이 맞춤법 이야기로 공격하는건 정정당당해보이진 않습니다.
필리핀 2015.07.15 15:53  
저는 각자의 사상을 존종하기 때문에

저랑 생각이 다르다고 그걸 굳이 반박할 필요는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댓글에도 적었지만,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거나 비어와 속어를 남발하는 건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거나 비어와 속어를 남발하는 것은

그 글을 읽는 불특정 다수에게 조롱과 모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한지가 꽤 오래 되었기 때문에

어떤 글을 보면 그걸 쓴 사람의 심리상태를 어느 정도 알아요...

뭐가 정정당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각자 기준이 다르겠지만,

익명의 공간에서 글을 쓸 때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서는

다들 비슷한 기준을 갖고 있지 않나요?
아프로벨 2015.07.15 10:59  
공감합니다~
콩콩1 2015.07.15 11:17  
걸산님의 글에 대해서 조금 달리 생각을 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만,

여행을 하는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지난 1월, 치앙마이 1일 투어에 내가 탔던 차에 나와 딸 말고 나머지 13명 중국인이었습니다.  처음에 차에 타는 순간, 아! 오늘 여행 좀 피곤하겠구나 싶었지만 알고보니 이들은 서로 다른 개별 가족들이 그 차에 같이 모인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여행을 같이 했지만 차안에서 어느 누구도 시끄럽고 매너없이 굴지 않았고 심지어 여행 도중에도 비매너를 보이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식사를 할 때, 무지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을 보니 중국인들이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30~40명 정도가 집단으로 단체여행을 온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나타나는 순간, 예의 그 중국인들의 소란스러움과 비매너가 나오기 시작을 했고(물로 우리 일행인 중국인들은 여전히 점잖았지만) 코끼리 쇼장에서 어떤 중국인이 의외의 무모한 짓을 하더니 몇명이 같이 따라서 하더군요!

그 때 많이 느꼈습니다.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좌우되어, 평소에 멀쩡하더라도 여럿이 함께 할 때면 종종 같이 일탈을 하게 되는구나라구요!

글 솜씨가 없어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일탈과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여럿이 함께 할때, 보다 더 쉽게 정신줄 놓고 터무니없는 짓을 하기도 하지 싶습니다.

지금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대개 초창기 단체-페키지-로 여행갔다가, 거기서 추한 짓을 했던 사람들 덕분이겠죠! 하지만 개인 또는 소그룹 배낭여행하는 사람들이 어글리 코리언 짓 하는 모습을 별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게 거창하게 '민족'이니 '국가'니 들먹일 필요가 없이, 그 개개인들이 순간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물의를 일으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타당하다 싶습니다.

님이 위에서 예로든 미국에서 동양인들과 흑인이나 히스페닉의 비교는 분명히 문화적인 차이 그리고 성취에 대한 그 민족적 가치관의 차이 때문이겠죠. 이건 민족이니 국가니 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흑인,  히스페닉의 인구에 비해 동양계의 인구가 더 적을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서 동양계의 범죄건수가 더 적을 수도 있죠! 동양계라서 범죄를 덜 저지르는 다는것은 아닐테죠! 그게 민족적 특성때문은 아닐겁니다!

중국정부가 내놓은 '국가적' 차원의 대책도, 개개인으로써의 여행자에게 하는 충고라기 보다는, 단체로 여행하는 단체로써의 여행자들에게 하는 충고이지 않겠습니까?
niraya 2015.07.15 12:05  
여행다니다보면...
중국인 욕하는 한국인들 정말 많은데....
한국인이 중국인 욕할 입장이 아니듯 ........

특히 단체로 몰려다니는 배낭 패키지......완전 개망나니...
특히 인도 지역 배낭.....ㅠㅠㅠㅠ
flame111 2015.07.15 13:08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입니다.
캠프리 2015.07.15 13:35  
호주나 이스라엘에서 졸업여행 온 애들 여행하는걸 한번 보시면 한국인 중국인은 그저 말많고 떠들기 좋아하는 소녀들 입니다.
술취해 추태버리고 싸움하고 기물 파손하고 진짜 최고임
용이12 2015.07.15 13:37  
저는 일본 여행에서 같이간 동생이 자꾸 침을 뱉는 바람에...아놔 얼굴 붉히기 싫어서 타이르다가 결국 나중에 일본 사람한테 지적 받고 터졌습니다.. ㅜ
쏨땀누아 2015.07.15 13:54  
저도 일본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길거리 어딘가에서 "컥 호로록" 가래침 모으는 소리 들리면 100% 한국인 or 중국인입니다.
중요한건, 한국인일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ㅠㅠ
다마추쿠리 2015.07.15 13:44  
한 달도 안 된 일인데요. 방비엥에 들른 지인과 카톡을 했는데, 실시간에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풀사이드에서 가라오케 한다고 뿡짝뿡짝 시끄러워 창을 열 수가 없다더군요. 호텔측은 단체에게 호의를 베푼다는 짧은 생각을 한 지 몰라도 며칠 안되는 여행, 그 멀리까지 가서 밤하늘을 향해 멱따는 소리를 질러대야 하는지, 수십명의 일행 중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이가 한 명도 없었는지???? 슬픈 생각이... 이런 기분 자학이 되나요?
쏨땀누아 2015.07.15 13:58  
그상황에서 조용히해달라고 하면
"같은 한국사람끼리 왜그렇게 까칠해요?"
이 소리 나올 확률 99%
Robbine 2015.07.15 14:55  
그 단체 일행 중 그러면 안된단 생각 했더라도 전체의 분위기상 눈치보여서 말 못했을 가능성도 클것 같네요. 다수가 소수의견 눌러버리는건 아주 쉽게 생각하는 문화거든요.
어랍쇼 2015.07.15 14:14  
이스라엘이나 러시아애들에 비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상양반들 ㅋㅋ

어느 나라든 무리가 진상을 만드는듯요...
혼자들 있으면 엄청 조용하심~ㅋ
뮤즈 2015.07.15 14:38  
무리가 진상을 만든다는 말에 빵터졌네요 ㅋㅋㅋ
정말 맞는 말인듯 합니다.
혼자들 있으면 정말 엄청들 조용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 2015.07.15 14:48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역지사지

도찐개찐

솔찍히 본인들은 잘하고 완벽해서 그러는지

글올리신분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여담이지만

예전 돈무앙때 대기실이 엄청 붐볐는데(오리엔탈 타이

타보신분 공감하실 꺼예요

의자사이 사이 틈이 있는데 거길 비집고 들어오셔서

앉던 아저씨가 개인적으로 참 기억이 남습니다
호루스 2015.07.15 15:32  
반대로 의자에 자리 남아도 꼭 가방 올려놓고 남 못앉게 하는 심보도 대단하죠.
jindalrea 2015.07.15 18:35  
전 공항이나 관광지에서 가방으로 줄 세우거나 "여기~!! "하고 한 분만 서고 차례되면 우르르~~
이거 좀 안하셨음 하고요..

제발 공항이나 호텔 로비, 식당, 길거리에서 젊은이, 어르신 할 것 없이 욕  좀 안하심 좋겠어요..
Robbine 2015.07.15 18:45  
공감합니다.
heeheet 2015.07.15 22:02  
10년전 같이 일본 여행간 언니, 쓰레기한점없는 긴자거리에 자기 얼굴닦은 피지조절필름을 턱 하니 버려서 제가 대신주워줬죠
그 여행에서 유람선?같은거 탔는데 거기서 노출패션 백인여성들(그때만해도 한국여자들 패션은 고루했음) 도촬하고 낄낄거리고 설치고 시끄럽게하던 남자무리들 촌시러워서 중국인인줄 알았더만 같은 비행기타고 귀국했어요
유명장소에서 사진찍으며 미안한기색하나 없이 통행방해하는 관광객들 대체로 한국인이구요
중국여행서 중국인들 이륙중에 의자재낀다고 욕했더만...저랑 제친구앞에 앉은 있어보이는 한국아줌마아저씨도 이륙중인데 의자재끼더군요
비행기에서 떠드는 애들은 또 왜 조용히 안시키는지...
중국인,인도인 못지않아요
10시간넘게 타고 갈일있었는데 갈때 인도인들 모여서 떠들어서 고생했는데
오는길에 패키지아줌마아저씨들 똑같은짓 고대로 하더만요
다리가 자기팔뚝만한 스튜어디스에게 손가락으로 자기 배낭올려라 내려라 진상떨구요
4인자리에 5인엉덩이 쑤셔넣고 끼워앉아 전형적아줌마웃음으로 떠들어댑니다
중국인 인도인 욕할자격 없다고 봅니다........
호텔서 허니문특전(룸업글,디저트등등)준다고 허니문이라고 거짓말하는통에 해외호텔서 증명서류 받는곳도 있답니다 한국인만요
그런걸 팁이라고 블로그며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사람들 너무많아요
Robbine 2015.07.15 22:29  
어떤 외국계 항공사는 승무원들이 짐을 넣어주는게 금지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비상시에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가 너무 막중하니까 승객의 짐 넣어주고 빼주고 하다가 손목이라도 다치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리 있다 생각했어요.
motu 2015.07.16 13:20  
이륙중에 뒤로 제끼면 나중에 스튜어디스가 머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짐 올리기 힘들거나 그 밑에 있는 사람 때문에 올리기 힘들 경우
스튜어디스에게 올려 달라고 해야합니다.
짐 올리때 힘들어하면, 번개같이 스튜어디스가 나타나서 짐을 올려줍니다.
이유는, 올리다가 떨어트려서 아래에 있는 승객이 봉변을 당하면 항공사 책임이기 때문이죠.
heeheet 2015.07.16 19:11  
기류가 불안정한 상황이라 스튜어디스들도 다 벨트매고 앉아있었어요
기류도 불안정한데 앞에서 재끼고있음 진짜 토할거같아요;
그리고 저 진짜 작고 나름마른편인데 짐 다 올려요
그 아주머니들 저보다 키도 크고 덩치들도 좋으셨음요.
motu 2015.07.17 02:02  
디음부터는 짐 스튜어디스에게 올려달라고 하세요.
스튜어디스가 올리기 힘들면 남자 승무원에게 올려달라고 자기들 끼리 알아서 잘 할 것입니다.
꼬리빗 2015.07.15 23:48  
러시아는 왜 빼시나요..
느긋한오후 2015.07.16 02:17  
태국인 시각으로 봤을 때

일본인 - 주머니가 두둑하고 젠틀하며 질서를 잘 지킨다
중국인 - 어딜가나 비매너로 시끄럽고 질서따위는 없으며 제멋대로..
한국인 - 상대적으로 쫀쫀하고 비매너인 사람이 많으며 뭔가 으시대고 다니는 느낌
파랑은 워낙 다양해서 한줄로 설명하기가 힘들구요..

아무튼 저도 한국인들 많이 봐왔는데 무개념인 사람 많습니다..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만 하세요.. 욕은 안 먹을 테니..
한국에서부터 무개념이면 할 말이 없지만.. 타지에서 객사하기 싫으면 조용조용다니는게 좋습니다..
태국애들 바보 아니에요.. 그냥 묵묵히 참을 뿐이지.. 한번 화내면 무섭습니다
Robbine 2015.07.16 14:08  
어머! 태국인이세요?
한국말 너무 잘하시네요!!
느긋한오후 2015.08.01 12:11  
한국인이구요.
님 하시는 거 보니까 태국에서 진상짓 좀 많이 하셨나보네요 ㅋㅋㅋ
찔리는게 많으면 가끔 헛소리를 하면서 상대방을 깎아내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Robbine 2015.08.01 13:23  
ㅋㅋㅋ 거리면서 진상짓 들먹이는걸 보니 님도 참 많이 한심한 사람이란 판단이 드는군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글로 이 정도 느낄 정도면 실제론 오죽할지..

태국인 시각으로 봤다고 글을 시작하셔서 태국인인가 생각을 한 것 뿐이고,
태국인이냐는 말이 깎아내리는 말이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님 생각은 그런가보네요?

진상짓 많이 했다는건 근거를 대주셨음 좋겠네요. 모욕적이거든요.
앨리즈맘 2015.08.01 14:11  
일본인이 주머니 두둑하고 젠틀이요  오  노우  노  여기 치앙마이장기 체류자만 봐도 아니거든요  마사지 받고 팁도 안줘요

중국인 ㅡ워낙 때로 다녀서 그렇지 무조건 무질서 전혀 아님 오히려 질서 잘지키고 지시 잘따라요  울애들  영어 반에 중국애들 심지어 조용도해요  그부모들  완전 친절 

한국인들  마사지 받고 팁도 잘줘 고맙다고 인사도 잘해  일부 비매너가 있긴 해도 대부분 인정만아 태국인들과 친구됨 오래 오래

저만해도 페북에 태국 친구 다수

제발 좀 같지도 않은 논리 그만하세요
1471 2015.07.16 09:56  
예의는 행위자의 문제이지 나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얼마전 야간 고속버스에서 계속 떠드는 일본인을 봤는데..주위의 한국사람이 자건 말건 주의를 주건 말건 무시하고 계속 떠들더군요..정말 3시간을 쉬지않고 떠들어서 대단하다 싶었는데..그래서 일본인은 예의없다고 말하지는 않죠. 그들이..거기에 있었던 그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여행다니면서 문제있는 한국인도 봤지만 좋은 한국인들도 많이 봤어요. 철없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예의 바르고 성실한 학생들을 훨씬..훨씬..훨씬 더 많이 만났어요. 그 많은 사람들을 어글리코리안이라고 한다면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

하다못해 너네 동네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니 너도 그런 사람이야 한다면 동네 사람 한 명 때문에 그 동네 사람이 모두 같은 사람이 되어야하는지..하물며 한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는데 몇몇의 잘못으로 한 나라를 평가하는 건 더욱 아니라고 봐요.
앨리즈맘 2015.08.01 14:14  
공감 꾸욱  파리와 진상부리는 일본인 많아요 무조건 일본인이라 그렇구  물론 중국인 워낙  숫자가  강세라 지금 치앙마이서도 짜증날때 있으나 아직 피해준다는 인식은 없내요 시끄럽긴  어느 언어든 많으면 시끌 하죠
ckengine 2015.07.16 21:21  
음.. 이건 나라를 떠나서 성향의 문제인거 아닌가요?
중국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얘기할때 좀 시끄럽긴하지만, 또 조용조용한 사람들도 있고
위에서 누가 말씀하셨듯이 무리가 진상을 만드는게 맞는듯..
참새하루 2015.07.17 07:18  
여행지에서 수많은 인종들 추태를 보아왔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중국인들의 무매너 무질서를 봐도
우리도 한때 그랬었지 하면서요

한국인으로서
올림픽같은데서 금메달을 딴다든지
한국사람이 세계에 위상을 날리는 업적을
남기고 그런 뉴스나 모뉴멘트를 지나칠때면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슥해집니다

반대로 한국인이 추태를 보인다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뜨거워지고
한국을 욕보이는 무개념자들에게
분노를 보이게 됩니다

이건 개인적인 인성이나 교육으로
돌리기에는 좀 다른 관점에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이런 온라인에 한국인으로 창피했다고 올리는 행위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서로 공론화하고
자숙하고 서로 조심하자는 취지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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