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의 즐거움....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저가 항공의 즐거움....

쇼닉 25 1219

저가항공사, 예를 들어 제주항공, 진에어, 부산에어, 이스타항공 등등의 저가 항공사가 생겨나서,

여행을 즐기는 자로서 참 즐거운 생각이 듭니다.

 

태사랑은 원래 태국을 중심으로 배낭여행자들의 정보 교환처로 그 명성이 자자한바,

지금은 다양한 여행패턴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아직도 초기의 배낭여행자들의 정신이 면면이 이어져 오고 있음은 운영자님의 특별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배낭여행자들, 장기여행자들에게 있어 비용은 크나큰 부담 요소가 되어, 정보를 교환하며 시간과 돈을 절약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그결과 태사랑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사이트가 된 것이 아닐런지요......

 

저는 저가항공사가 생겨나서 매우 반기는 사람입니다. 

또한 저가항공 탑승의 경험을 비춰 봤을때  대체로 만족하고 있지요....

 

최근의 태국을 다녀왔을 때도, 진에어, 베트남항공,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했으니,

알뜰하게 다녀온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

진에어 얼리버드로, 치앙마이는 30만원대로, 베트남 항공 호치민 경유를 통해서 방콕과 호치민을 동시에 즐기면서 40만원대, 홍콩과 방콕을 동시에 즐기면서 40만원대의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했으니,

여행자로서 이 만큼 고마운 일은 없지요.

 

얼마전 항공권에 대해서 좀더 싼 티켓이 없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요.

거의 한두달에 한번정도꼴로 여행을 다니니, 좀 더 저렴한 티켓을 찾다가 못찾아서 태사랑에 그와 관련한 글을 올린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글과 주제로 의견이 갈라진 사람들로 부터,

글을 쓰는 것을 관두고, 저가항공권이라 뒤져라라며, 제가 저가 항공권을 찾는 것에 대해서

비아냥 거리는 글이 올라 왔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비아냥 거리며 하하호호 즐기더군요.

글쓰기가 유희가 되었을까요?

 

하지만, 전 제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고 남이 비웃던 말던 최대한 항공권값을 아낄  수 있을때까지 아끼고,

그 돈으로 현지체제비를 늘리고 즐길 생각을 하고 있고, 이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행은 출발은 항공권예약에서 시작하고, 전체예산에서 항공권을 얼마나 저렴하게 구하냐 마냐는

전체 여행을 좌우하는 크나큰 요소입니다.

그런데 이를 비웃음받다보니, 도대체 그런 분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클래스만 타고 다니는지

정말 알고 싶더군요..... 그렇다면 그분들은 거의 조현아수준이 아닐런지요...

 

저는 6월말 홍콩도 진에어 얼리버드로 23만원에 예약한 티켓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리고 7월에는 그동안 애지중지 모아왔던 마일리지를 써서 제세공과금 15만원만 내고 미국여행을 갑니다.

 

이전에 김옥빈이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죠...

남자랑 밥먹을때 남자가 할인카드 들이대고 그러면 밥맛이더라....라고..

그리고 그 발언이 역풍을 맞아서 김옥빈이란 이쁜 이름 나두고 한동안 김골빈으로 불린 예가 있습니다.

 

태사랑에는 그 부를 측정하기 힘들 정도로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그 부를 측정하도 힘들 정도로 부유한 사람들도 함부러 낭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반항공사를 타는 것이 낭비인가 하면  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가항공사를 타는 것이 찌질이 칠푼이 짓도 아닌 것이지요. 현명한 소비자의 스마트한 선택 중 하나입니다.

 

저가항공으로 여행을 한다고 주눅을 들 필요는 당연이 없는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여행을 한다고 비웃는 행태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게 어디가 어때서요?

 

오늘도 아래와 같은 댓글을 발견 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살아서 저가 항공 말고 다른것도 좋은게
많으니 알아보길 바라고 그 주제가 안된다면 찌그러져 있던가 "

 

우와~ 이런 글을 대담하게 올리시는 것 보면 이젠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물른 그 멘탈은 이해할 수 없으니 그에 대한 코멘트는 패스할 거구요...

 

아무리 누가 뭐래도 우리는 태사랑 회원이고 한푼이라도 아끼고 또 아껴서 즐거운 여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 Comments
평촌역뉴뉴뉴 2015.06.10 10:18  
구차해보입니다.
밝은 카페 분위기를 위해 이런 글은 자제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쇼닉 2015.06.10 10:22  
꿈꿔왔던 여행이나 잘 즐기세요 ^^
평촌역뉴뉴뉴 2015.06.10 10:24  
네 감합니다.
수정하면서까지 비꼬는거 갑사합니다.^^
ㅌㅊ에서도 쫓겨나셨는데 여기서도 쫓겨나심 갈데없잖아요.ㅎㅎ
쇼닉 2015.06.10 10:32  
걱정이 많으시군요......
평촌역뉴뉴뉴 2015.06.10 10:35  
저도 너무 앞서나갔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태사랑 이전부터 쭉 지켜보고있는데
대민방이 시끄러운건 봐도(그래서 잘 안들어갑다) 이곳에서까지 어지러운 모습을보니 안타까워 끼어들게되었습니다.
전체 맥락이 어떻게되는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쇼닉 2015.06.10 10:37  
제가 좀 비꼬듯 비아냥 거렸습니다..사과드립니다..
바람여행2 2015.06.10 10:24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항공운임이 여행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저도 저가항공을 애용하는 여행자인데요........
그런데  자유여행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이 비아냥 거리는게 대부분일 듯 합니다
어떤 부류인지는  대개 짐작이 가는 거구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사람들도  자기가 여행 갈때는 저렴한  항공권  찾습니다
쇼닉 2015.06.10 10:39  
그래야죠  신경끊도록 하겠습니다....
성민아빠1 2015.06.10 11:07  
태국여행 초창기 댄이나 아시아나는 너무 부담스러워 타이항공 타고 다니다가 저가항공사가 등장하고 저가항공을 한동안 이용하면서 항공권을 세이브한 돈으로 좋을 호텔에 체류하자 주의로 여행을 했습니다만.....
차라리 좀더주고 타이항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게 왕복12시간정도의 비행시간에 투자하는것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요즘은 거의 타이항공만을 이용하고 있는데....
서비스가 영.... 않좋아져가고 있는거 같아요...ㅠㅠ
쇼닉 2015.06.11 10:16  
저도 타이항공 애용자였거든요. 스타얼라이언스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적립해주고....
기내식, 타이항공 스튜어디스의 전통의상과, 사왓디카라고 인사해주는 것들이 참 좋았는데,
어느틈엔가 타이갈때 타이항공보다 저렴한 항공사들이 늘어서.....
항상 그런 것은 아닌데, 잘 찾아보면 타이항공과 저가항공사의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때는 당연 타이항공 타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깨몽™ 2015.06.10 11:24  
아낄 수 있으면 아껴서 자신에게 뜻있는 데에 쓰는 건 당연하고 그게 여행(관광 말고!) 본연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쇼닉 님 말씀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제부터 읽어보겠습니다만, 별로 실랑이가 생길 말도 아닌 것 같은데...^^
쇼닉 2015.06.11 10:14  
받아 들이기에 따라서 불쾌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전후좌우가 매우 험악스럽게 전개되다가, 넌 저가항공이나 뒤져라...뭐 이런 발언으로 붙어서 욱했었나봐요.
이전에는 타이갈때 타이항공이 저렴한 편에 속했었는데, 저가항공사가 많이 출현하면서 타이항공이 가격을 잘 안내리는 것 같더라구요......저가항공의 가격메리트때문에 저가를 타게 되지만,
사실 타이갈때는 타이항공타고, 전통복장입고 사왓디카라고 인사하는 스튜어디스 보는 것도 꽤 좋았었는데...요즘 타이항공을 별로 안타서, 이런 재미가 줄어 들었어요.....
쇼닉 2015.06.11 10:11  
저도 이번에 미국에 마일리지로 갑니다.
4월에 예약해서, 왕복 제세공과금이 15만원..... 일반항공사의 마일리지 서비스를 생각하면 그 또한 매력적이긴 한데...당장의 비용등을 생각해보면 저가항공사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모으느라고 스타얼라이언스만 고집했는데,
최근에는 그냥 무조건 저렴한 것 중심으로 항공권 사는 것 같습니다.
Pole™ 2015.06.10 13:22  
혹시 일베하시나요?
쇼닉 2015.06.10 13:46  
증명해보세요....
왜이렇게 일베타령하는 자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태사랑 회원중 몇몇 분들이
저의 신상털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행위가 심각한 범죄로까지 연결되지 않기를 바랄뿐이구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가 집요하게 제게 일베하냐고 질문을 한다는 것입니다.

님도 그 중 한분이신가요?
Pole™ 2015.06.10 15:59  
그냥 궁금해서요..
남땡몽 2015.06.11 09:44  
이상하네요?
보통 그런 질문에 하면 한다 안하면 안한다 그렇게 대답하지
증명해보세요??
질문에 증명까지 해가면서 써야되나요?
안하시면 "저는 그런 혐오스러운 사이트 쳐다보지도 않습니다"이렇게 부연설명까지 해주시면 더 좋고요 ^^
쇼닉 2015.06.11 09:56  
의도를 가진 질문이라서 그래요.
그냥 지나가다가 누가 물어보면 "해" "안해"라고 간단히 하겠지만...
저분들은 제가 일베를 한다고 확신하고있으며, 저의 뒤를 다 캐고 다녀요.
그런데 아직 증거를 못찾았나봐요.........그래서 저도 그렇게 뒤를 잘 캐니,
알아서 캐시라고 증명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남땡몽님은 그런데 이런 글을 왜 남기세요?
alexa 2015.06.10 19:09  
저도 꿈이 대한항공타고
태국 가는겁니다.

제주항공은 너무 더워요.
암것도 안주고.

요즘은 베트남항공에 푹빠져서
호치민 데탐에서 1박하고
갑니다.

주말 데탐거리는 볼께 많아요.
노점에 앉아서 꼬지궈먹으며 보는
베트남.

매력적입니다.

아껴서 즐기는 여행의 참맛.
같이 느껴보시지요.
쇼닉 2015.06.11 10:09  
베트남항공은 사실 저가 항공사는 아니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저가항공사와 비슷하거나 어떨때는 더 싸게 나와 저가항공사 그룹에
임의적으로 포함 시킨 것인데요...
응근히 좋은 것 같아요.... 기내식도 나오고, 자리도 널찍하고..
말씀대로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스탑오버하면 그것도 나름 즐겁구요..
저도 데탐거리에 앉아 유유자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카오산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더군요.
thaimiho 2015.06.10 21:10  
저가항공...1. 인천 코타나바루 13만원 코타나발루 싱카폴 8만원 -방콕 5만원  두나라구경28만원            2, 인천 -싱카폴-방콕  29  3. 방콕 -크라비 -  싱카폴 --방콕  총 3900바트 총 14만원        왜 비싸게 고가비행기  타야만 만 하나요?? 두루두루 구경 하면서 다닐수 있는  저가항공의 고마움,,,  이런득에  방콕 크라비  근 500바트 왕복도 갔다온적도 있음,  악의 글 쓰고 싶더라도 그냥 쓰지말고 넘기셔용...제발 진정 한국인 이라면...
쇼닉 2015.06.11 10:06  
저는 제주에어, 진에어, 부산에어, 티웨이, 이스타 등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는 다 타봤지만, 저런 가격은 거의 없었어요...... 아마 에어아시아 타셨던 것 같으네요.....에어아시아는 프로모션할때는 가격이 싼데...유감스럽게 스케줄이 안맞거나 너무 일찍 구매해야 해서, 잘 안타게 되더라구요..

아래 말씀 공감합니다......그래야죠
thaimiho 2015.06.10 21:16  
몇년전 세계공항이라할만큼 얼어붙은 경기때 에어아시아가 표을 6개월 1년전 표을 미리팔고 때론 세금만 내는 표도 ,그냥 공짜표을 팔아 그 불황경기에도 대 성공 했다는신화을 남긴후 아시아, 한국에 대거 저가항공이 쑥쑥 나와 여행자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죵.
나옹이 2015.06.11 09:52  
쇼닉님. 매우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짧은 며칠의 휴가에 항공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서 늘 고민이지요. 저도 지난 번에 진에어 타고 괌 다녀왔는데 저렴하고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안전문제와 관련한 것은 철저히 하고 서비스 종류만 차등을 두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다면 저가항공 엄청 발전하겠지요.
쇼닉 2015.06.11 10:04  
일반항공사나 저가항공사나 기본적으로는 항공법에 따라 욺직이니,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단지, 일반항공사가 비행기 기종이 비교적 신형인것에 비해, 저가항공사는 중고, 좀 연식이 된 비행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차이는 있지요. 하지만 정비등 기본적인 룰을 일반항공사나 저가항공사나 차이가 없으니, 한국의 저가항공사는 안전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단지, 돌리는 비행기 대수가 적어서 지연 연착이 있을 수 있고, 좌석수를 늘려야해서 앞뒤 간격이 좁고, 기내 서비스가 적다는 점이 일반항공사와의 차이점이지만......가격의 메리트에서 이부분은 극복 될 것이고, 좋은 서비스는 아닐지라도 안전하고 저렴한 교통수단으로는 자리잡은 듯 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