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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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

호루스 18 796

나이를 먹다보니 살면서 필요한데 배우지 못해 당하는 것이 꽤 있습니다.

 

대학교육까지 마쳤음에도 삶에 꼭 필요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신문 기사 쪼가리나 회사 사람들과 얘기하며 단편적으로 알음알음 알아나가다가 골치 아픈 일을 만나면 당황하게 됩니다.

 

국민학교때 안창호 선생의 이야기가 국어 아니면 도덕 교과서에 실려 있었는데...그때 안창호 선생의 말이...무식이 한이로다. 였습니다.

 

배우지 못해 알지 못한 무식은 죄가 아니지만, 그 피해는 엄청나지요.

 

제가 생각한 삶에 꼭 필요하나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지식은...

 

1. 주택 임대차 관련 법

자가 주택에서만 주구장창 살 수 만은 없죠.

세를 주거나 세를 내야 하는건 필수죠.

여기에 각종 분쟁 사례와 판례까지.

삶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에 '주' 만이 유일하게 법률의 강력한 규제를 받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민법 중 상속 관련 법, 그리고 어떤 법인지는 모르지만 결혼과 이혼, 입양에 관한 법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재산은 과거의 중요도보다 훨씬 중요해졌지요.

또한 양성평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이혼이나 입양도 많아졌지요.

상속은 부채를 상속받는 억울함을 줄이기 위해서, 결혼과 이혼, 입양은 가족관계의 변화가 있을때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할듯 합니다.

 

3. 노동법

자본가가 될 사람은 소수죠. 대다수 노동자가 될 것이고, 자영업 사장이 된다해도 사람 고용시 노동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죠.

전태일 열사가 간지 한참이지만 아직도 법과 현실의 간극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법은 초중고에 걸쳐 반드시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회계

골치 아프죠. 이건 대학 교양 수준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학점은 매기지 않더라도 P(pass)와 F(fail) 정도의 교육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재무제표 정도는 대략 이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저축으로 삶의 유지가 불가능해졌고, 그를 대체하려면 주식이나 기타 금융에 관한 지식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회사건 돈이 최고 가치입니다. 그 돈을 분석하고 이해하는게 회계죠.

엔지니어가 될지라도 관리자층으로 올라가려면 회계에 대한 교양 정도는 필수라고 봅니다.

 

지금 대략 생각나는게 이 정도 인데 또 생각이 나서 추가로 올릴지도 모르겠네요.

 

상기 사항을 어떤 시기에 어떤 과목으로 배워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보면 제일 쓸데없는 과목이 도덕이나 윤리였죠.

도덕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은 인간을 양산하면서 위선적인 교육만이 횡행했죠.

물론 피지배 계층을 지배 계층이 편하게 다스리기 위해서는 도덕, 윤리 교육이 꼭 필요했겠지만 말입니다.

너무 부정적인가요?

 

그외에 사회 정치 경제 문화 - 경제 빼고는 아주 말랑말랑한 과목들이죠. 사회 나와서 심심풀이 파적으로 읽어도 늦지 않는 과목들이죠.

 

영어-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제일 잉여로운 과목입니다. 이건 정말 줄여야 합니다. 필요한 사람은 알아서 사교육으로 해결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영어는 도구에 불과한데 그 도구 사용법을 익히느라, 그리고 대다수는 쓰지도 않을 도구를 익히느라 너무 과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학 관련 시간을 줄이기 싫다면 중국어와 영어를 함께 가르쳐서 영어 시수 시간을 반토막 내는게 옳다고 봅니다.

 

생물 화학 물리 지학 - 역시 사회 관련 과목과 비슷한 비교가 될듯 합니다. 물리 빼고는 대학교육으로 몽땅 넘기고 중고등 과정에서는 현재 가르치는 고1 수준 정도로만 가르쳐도 적절할듯 합니다. 살아가는데 전공 아닌데 하등 도움도 안되는걸 이해도 아닌 암기로 세월을 보내는 과목들이죠.

 

이렇게 줄여주는 시간으로 정말 살아가는데 필요한 법률과 경제 지식을 가르치는게 우리나라 국민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길이고 그게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설픈 법지식이 더 골치 아픈 일은 만들수 있지만 그럴때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겠죠.

그래도 변호사와 법 이야기를 할때 법률 용어도 몰라서 어버버 하는 것보단 정확히 자신의 처지를 이해시키고 변호사가 하는 얘기를 이해해야 개인 권리를 쉽게 지킬수 있겠죠.

 

막말로 별 몇 번만 달면 형법 전문가가 된다는데 그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배우기보단 학교에서 웃으며 배우는게 좋지 않겠어요?

18 Comments
필리핀 2015.06.06 07:31  
요즘 교육제도 아래에서는 사실상 저런 교육 거의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1,2,3,4번 모두 고등학교 수준쯤에서 가르쳐야 입력 가능하다고 보는데...

중학교 때쯤부터 슬슬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겨나는지라... ㅜㅜ

다른 건 몰라도 3번은 꼭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하며,

운전 매너에 관한 교육도 필수!

더불어, 제일 좋은 건 법 없이도 사는 세상이죠... 요원한 일이지만... ㅜㅜ
호루스 2015.06.08 00:30  
일단, 국가는 교육을 받을 권리를 충복시켜 줘야지요. 권리 갖다 버리는 사람까지 챙길 의무는 없죠.

투표권리도 마찬가지이듯 말이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인데, 무시하고 살겠다면, 집에 돈이 남아돌던가 아니면 언젠가 피눈물나고 학교 다닐때 공부 열심히 할걸 하고 후회하겠죠.
Robbine 2015.06.06 08:22  
가르쳤으면 하는 부분은 교육방송 다큐멘터리 수준으로 시리즈 제작해서 주기적으로 방송하는걸로 해결할 수도 있겠죠.

말씀하신 불필요하다시는 과목들이 다 중요한 과목이에요.
저는 특히 사회 과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형이상학적이고 이론적인 부분만을 내용으로 수업하니 이해도 안되고 붕 떠서 외워야 시험칠 수 있는 과목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 과목이 가장 정치와 연관성 있는 과목이더라구요. 삼권분립부터 이익집단까지 이 과목에서 배워요. 말씀하신 주택법, 회계법 같은 것도 사회과목의 세부 분야죠.

심슨가족을 보면 우등생 리사가 수업받는 내용 중에 미국 법 체계에 대한 것도 있고 환경문제에 대한 것도 있고 그래요. 그 과정에서 리사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배우고 "The system works!" 라고 깨달음을 얻죠. 대한민국과의 차이점이라면 'The system broken' 정도겠네요. 시스템이 워킹한다면 이렇게 전염병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진 않을테니까요.
호루스 2015.06.08 00:36  
물론 사회나 과학 계통 과목이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수영을 할때 부력이라던지 호흡법 등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개헤엄이라도 칠수 있는 것과의 차이인데요.

우리나라 교육은 너무 고상한 말씀만, 그게 현실에 별다른 도움이 안되고 누가 더 많이 아나 정도 수준에 그친다는 거죠.

제가 올린건 철저히 실용적이죠. 모르면 피눈물 나요.

이론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실용을 무시해서도 안되겠죠?

우리 교육이 생활과 관련 없는 쓸데없는 지식에 집중하는 건 어쩌면 또다른 의미의 우민화 정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양자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몽땅 다 없애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수업 시수를 줄여서 다른 과목을 편입시켜주자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죠.
다동 2015.06.06 09:54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하는 것......
학교란 본디 그렇게 쓸모 있는 곳이 아니란다, 라는 것.
호루스 2015.06.08 00:36  
헉!

저보다 훨씬 급진적이군요.
2015.06.06 12:19  
프랑스에서는 사회시간에 노사 교섭을 한대요. 사용자 노조로 나뉘어서. 토론 수업, 경제 수업, 정치 수업, 법률 수업 등등. 준비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루스 2015.06.08 00:37  
네, 종종 나오는 얘기죠.

우리나라에서는 적극 피하고 싶은 교육 과정이고요.
후니니 2015.06.07 23:33  
고등학교 시절(유신시절이였습니다)에
좀 특이한 사회과목 선생님이 계셨는데

역사를 특이하게(?) 가르켰습니다
늘상 배운대로라면  연대외우기,인물에 대한 족보외우기 였는데

이분은 이런식이였죠 임진왜란이 일어날때 쯤
일본 막부의 정치적 위상,
국내정치상황 조선이 바라보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시각

참 어려운 이야기였죠
폭넓은 그시절 역사지식과
정치사회를 이해하는 사회과학철학이 없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수업 방식이였죠 

시험은 외워서 늘상 점수 딸 수있는 과목을
맨붕제조기로 만들어 버렸죠

그선생님도 참 답답하셨을 겁니다
고팅들 머리속의 역사란
연대기만 꽉차있는데 이걸 개조하려니

나이를 먹고 세상을 좀 살아 보니
얄팍한 상식이 안주꺼리는 될지언정
철학부재의 자리를 채울 수는 없다는걸 알고는

다독을 통해 그역사의 줄기를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분의 노력이 늦게나마 한제자가 미몽에서 깨어난거죠

우리의 학교교육을 생각하면
문득 프랑스 수능시험이라는
바깔로레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프랑스 고교 교과목에 철학이있다는 것도
그를 통해 알았구요

그것을 평가하는 시험이 바깔로레아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라는 책을 우연히 보고 알게된겁니다

내용은 제가 보기에도 얼굴이 화끈거리는 주제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예술을 꼭 아름다워야하는가"

이에 대한 논술을 요구하는겁니다
결코 예술관련 인문서 몇권 읽지 않코선 
단한줄도 못쓸 주제였습니다
이게 고교줄업생에게 묻는 주제라니....

프랑스교육부가 미치광이가 아닌 이상
애들을 골탕먹일려고 하는 짓은 아니겠죠

별 의문없이 평이하게 흘러가는 세상사에
의문을 던져 근본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케 하여

인간이라는 예측하기도 힘들고
까탈스러운 대상을 이해시키려는 뜻이겠죠

우리도 이런 커리컬륨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로 한줄 써봅니다
호루스 2015.06.08 00:46  
후니니님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그렇다고 해서 후니니님의 말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동의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첫째, 바칼로레아는 우리나라 수능처럼 아무나 치는 시험이 아니죠. 우리로 따지면 과학고나 외고 등 특목고를 가장한 비평준화 우수고에서만 칠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이죠.

이게 무슨 소린고 하면, 바칼로레아는 이미 상위 5% 이내의 특급인 아이들을 위한 시험인데, 우리나라 현실에서 애초 자격 요건을 제한한다는게 불가능하고, 아무나 치게 한다면 어처구니 없는 사교육 열풍만 불게 될겁니다.

둘째,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는 사례가 또 생기겠죠.
현재 대입에는 수시와 정시가 있죠.

원래 학력고사 세대에겐 학력고사(지금으로 치면 정시)만 있었지요. 점수로 일렬세운다는 비판은 있었지만 부정입학을 상상하긴 힘들었습니다.

그 시절 부정입학하다가(대학들에게 선발 권한을 넘겼더니 한다는 짓이...) 바로 걸렸죠. 성적 검토하면 바로 걸리니까요.

수시? 이거 주관적입겁니다. 학생부니 개인 특성이니...수능 시험 이후로는 대학 부정입학자가 거의 없습니다. 주관적 평가로 학생 뽑으니 걸릴리가 있나요?

그래서 대학내에서는 수시 합격자와 정시 합격자간에 알력이 있죠. 뒷구멍으로 들어온 놈들이라고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요.

근데 그것보다 더 한차원 고차원적인 문제를 다룬다면...의도와 달리 완벽한 음서제가 실현되겠지요.
후니니 2015.06.08 15:33  
그렇군요
5%상위 만이 치루는 시험.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 다르네요
중등교육4년차 우리로 치면 고3이겠죠.
2학기에 모든 학생이 치루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구글링을 해봐도 특정부류만 치루는 시험이라는 걸 찾지못하겠네요

제도문제를 거론한다면 사실 어떤 제도를 들여온다해도
대학들의 생각이 딴데 있다면 다 소용없는 짓이겠죠

호루스님의 글이 의도하는 삶에
꼭 필요한 지식습득차원에서 조금 상위차원

즉 대학진학의 평가로써의 수단을 넘어
실용학문이 되었던 사화과학분야든

그것들이 가지는 바탕엔 항상
인문학적 이해가 깔려있음을 일깨우고

인간이 하는 모든 것에 진지한 생각을
한번쯤가지게 해보자는 뜻이지요

완벽한 음서제에 대해선 어느 정도 가늠은 되는데
어떤 고차원적인 연결고리가 그것을 가능케하는지는
제능력으로는 미치지 못하는군요
호루스 2015.06.12 15:26  
미안합니다.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착각했습니다. 그랑제꼴과 말입니다. 그랑제꼴이 상위 4%가 치루는 시험이었네요.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것 같은데 오락가락 했습니다.

완벽한 음서제란...약간의 과장이 들어간 표현이입니다.

수시 얘기를 드렸듯, 수시는 주관적 요소가 꽤 들어가 있고(학생부라던지 기타 교외 활동 등 이른바 스펙) 이를 바탕으로 합격자를 골라내니까 어떤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기 어렵지요.

학력고사 때도 모든 학생의 성적을 교육부가 들춰볼순 없으니까 부정 입학은 있었지만 위험 부담이 꽤 컸어요.

사실 가까운 사이에 있는 사람이 학력고사 200점도 못받고 서울소재 유명 여대에 입학한 경우도 보았거든요. 그 학교 교수랑 그 학생 어머니랑 카더라 하는 사이라는 얘기도 들었구요.

일단 누가 찌르기라도 하면 감사가 시작되고 그 경우 그냥 들통이 난다면...

지금 수시는 그렇지 않죠. 평가 기준도 대학마다 제각각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들통나는건 부정하게 스펙을 쌓는 것이 들통나고 있죠. 언론에서 보도된 학생부 조작 등 말입니다.

논술 평가를 하는지 안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것도 말이 많죠. 사교육과 부정 입학으로 말입니다.

바깔로레아 수준으로 각 대학에서 문제를 낸다면 틀림없이 문제 사전 유출이 될테고...내지는 80점 맞을 점수를 얼마 찔러주면 95점 주고 90점 받은 학생을 밀어낼수도 있겠죠.

특히나 전쟁후 그런데로 공정한 룰이 입시에서 주어졌다면, 이제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계층별 분화가 고착화되고, 이게 교육을 통해 더더욱 고착화되리란 건 불문가지겠지요.

완벽한 음서제란 바로 계층별 권력에 따라 교육 계급마저 고착화되어 가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고, 사실 수시를 도입한 이후 부정 입학 사례는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 설마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없는 사회의 반증이라고 받아들이시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Robbine 2015.06.12 19:55  
첨언) 자기추천제, 입학사정관제 같은 대학입학 방법이 호루스님이 말씀하신 음서제의 현대어입니다. 어마어마한 사교육비가 든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학생 개인이 스스로 해야 하는건데, 대학 학적으로 그 이후의 인생이 모두 결정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 룰을 아는 돈 있는 부모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으니까요.
후니니 2015.06.08 15:45  
언젠가
독일의 철혈제상 비스마르크가 시행한
전국민 의무교육이 그간 주변국보다

뒤떨어진 산업화에 투입할
좀더 머리를 쓸수있는 노동자를
양성이 목적이였다는 걸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결석하면 부모에게
벌금을 내게했다고도 하더군요

물론 극히 실용적인 지식만 가르키고
사고하고 평가할 수있는 인문학과목은
아예없었다더군요


교육혜택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에
감동했다가 일순간 허탈해짐은

현제우리교육이 지향하는 바와
너무 비슷하다는 걸 느껴서일까요?
thaimiho 2015.06.08 16:35  
한국이란 나라자체가 역사 70년  짧은데  투성이 투성이 인데.625 전쟁후 뭐 가 잇엇나요,, 주먹 구구식 선생이 되고,, 책이 잇나요 역사 해봐야 조선시대, 일본 침략시대 625전쟁,,,,아직도  불바다 만들겠다는 놈들과 싸워야 하는 한국,,,..하나하나 체계가 잘되어 나가겠죠,  똑똑한 선생님들이 많은데,
hrsong1234 2015.06.11 22:17  
저도 쫌 보태자면,
민법은 좀 기본적인건 가르쳐야 한다 생각해요. 법이 중요한데 법의 기본을 몰라서는 답답해집니다.
그리고는 좀 긍정적인 시각. 좋은 점을  발굴해서 칭찬하고 인정해줄 수 있는 그런 점이 교육에서 필요하다 생각해요. 나쁜점을 찾아서 비판하는게 마치 가장 중요한 지식인양 하는 태도 너무 많네요.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 입니다.
호루스 2015.06.12 15:31  
교육으로 행복해질까요? 차라리 무식한 농군이 배만 부르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선악과의 비유가 있듯 알수록 좀 더 불만이 많아지죠. 사람은 현재보다 항상 더 많은 걸 향유하고 더 많을 걸 가지고 싶고, 더 많은 걸 알고 싶어하지요.

그걸 쟁취해나가는 과정이 행복 아닐까요? 행복하긴 위해서는 불행이 있어야 하죠. 어둠이 있기 위해서 빛이 필요하듯 말입니다.

다만, 우리의 불행은 본인의 결핍에 따른 불행보다, 남보다 결핍되었다는 사실이 불행의 시초가 되는게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thaimiho 2015.06.12 19:04  
실례 합니다 ,,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