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이야기 with 방콕에서 온 그대들
거의 두달...이 지나서 후기 비슷한 이야기를 투척하고 갑니다.
( 시간이 진짜 빠르게 흘러가네요ㅠ )
본죽 ( 그것도 명동점 )을 드시고 싶다는 친구님의 리퀘스트.
시간 관계상 오픈한 곳은 명동 밖에 없어서,
결국,
본죽 명동점에 데리고 감.
...
친구님들 들여보내고, 주문해주고,
나는 근처 은행으로 볼일 보러 고고!
그리고 이어서,
친구랑 걸어서 남산 케이블 카를 타고 남산으로 슝!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던 날!
남친들 있는 그녀들 사이에,
무적의 솔로인 나는 그저 외로움을 즐겨줬다.
이후, 삼겹살 먹고,
예약한 제일제면소에서 근사한 디너까지!
MK를 좋아하는 내 취향 그대로 반영한 만두전골.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그것!
막걸리!
밤막걸리 한병 다 마시고 ( 혼자서; ) 친구님들이랑 마트에서 장보고,
장본 것보다 더 큰 선물들 들고 집으로 컴백...했습니다.
한국에 오지 못한 친구님의 생일 선물.
카드까지 줬는데, 뭐랄까.
뭉클뭉클.
후후후.
내가 좋아하는 것들 + 친구님이 좋아하는 것들.
마마똥얌꿍 라면들 사이엔 컨테이너까지!
하아, 방콕 가고 싶다ㅠ
친구님들이랑 맥쥬 마시고 싶다ㅠ
요런 마음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6월의 어느날,
서울 여행이야기를 올립니다.
ps.
명동의 오전은 어메이징, 그 자체!
본죽 매장엔 요우커 + 해외 여행객들로 줄까지 서있고,
이삭토스트는 주말 오전 내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그들은 모두 사진기를 들고,
이삭토스트를 사진으로 남기더라구요.
...
제가 친구들한테 저런걸 왜 찍냐고 했더니,
친구님이 그랬어요.
MK가서 사진 찍은 널 잊지 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