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여러분은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사람마다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가 다르겠지만,
너무 늦으면 은퇴 이후의 삶을 누리기가 힘들고
너무 일찍이면 은퇴 자금 등 준비가 소홀할 수 있죠...
저는 60대가 은퇴하기에 적당한 나이가 아닌가 싶은데요...
20~30대 분들은 먼 훗날의 이야기 같아서 아직 실감이 안 나겠지만
40대부터는 은퇴 이후의 삶을 슬슬 생각을 해야 할 시기이고
5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나씩 준비를 해야겠지요...
여행 좋아하시는 태사랑 회원 중에는
은퇴 이후에 외국에서 살아볼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이미 은퇴하셔서 외국에서 살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얼마전 미국의 해외은퇴 전문 매체 <인터내셔널리빙>에서
2015년판 "은퇴 후에 가장 살기 좋은 국가"를 발표했는데요...
전체 1위로는 에콰도르가 뽑혔구요...
아시아권 1위는 말레이시아(전체 4위)가 차지했네요...
부동산, 은퇴자 혜택, 생활비, 여가, 기후, 의료, 인프라, 외국인 친화도 등
모두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를 했는데
에콰도르는 평균 92.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답니다...
에콰도르는 적도에 위치한 나라여서
1년 내내 더울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고도가 높아서 1년 내내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래요...
게다가 부동산과 생활비가 저렴한 데다
은퇴자 혜택도 다양합니다...
에콰도르의 3대 도시인 쿠엔카는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부부 기준으로 1달에 1500~1800달러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침실 2∼3개에 가구를 완비한 아파트 임대료가 월 300∼600달러 수준이랍니다...
쿠엔카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옛 건물이 많아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에 선정될 정도로 분위기도 좋대요... ^^
1년 내내 낮 평균 기온이 24도 안팎을 유지하므로
별도의 냉난방이 필요하지 않는 쾌적한 기후도 자랑이래요... ㅎ
아시아권에서는 말레이시아에 이어서
태국(10위) 필리핀(23위) 베트남(25위) 등이 포함됐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은 순위에 들지 못했네요...
독일과 호주,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주요 선진국도 제외됐는데요...
아마 물가가 너무 높아서이지 싶습니다...
여러분은 언제쯤 은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혹시 은퇴 후에 외국에서 사신다면,
어느 나라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인터네셔널 리빙>이 발표한 은퇴 후 살기 좋은 국가 순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