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하고 돌아온지 보름남짓인데. 다시 스물스물.. ㅜㅜ
그야말로 일요일 오후 망중한입니다.
파리로 로마로 베네치아로 20일넘게 자유여행을 하다 돌아와서 몇일 감기로 끙끙 앓다가 여독풀린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태사랑을 기웃거리는 저를 보면서 혼자 실소를 금하지 못하네요. ㅎㅎㅎ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저만 따로 자주 여행을 다니니 처음에 섭섭해 하던 남편도 이제는 포기? 상태인것 같아요
워낙 외국출장이 잦은 남편이라 본인은 비행기 타는거 넌덜머리나게 싫어하니 어쩔수 없죠 뭐 ㅋㅋㅋ
물론 항상 저의 여행파트너가 있어서 그리 위험한 여행도 아니었고
워낙 용감한? 마누라라서 사실은 별걱정도 안하는것 같네요.ㅎㅎ
딸아이는 취업을 해서 시간내기 힘들고.
그 딸도 어쩌다 연휴가 생기면 친구들과 주말끼고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다니고
아들은 종강하고 나면 같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고는 있는데
이놈의 의대는 종강이 종강같지도 않은것이
툭하면 시험치르고 재시 명단이 나오니까
항상 스텐바이 상태네요.ㅡㅡㅡ
뭐 공부는 잘하고 있지만 뜻하지 않는 과목에서 재시가 나오기도 할수 있다고 하네요.
의료봉사 활동도 빡세게 하고 있어서 ㅜㅜ
그래서 아직 아들과의 여행스케쥴도 정하지 못하고
6월을 어찌 요리해 볼까 생각하다가
이번에 혼자서 태국여행을 해보려고 하는데
과연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저의 여행파트너인 언니가 6월에 여행을 다시가게 되면
형부에게 따당할 수 있다고 못간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전부터 홀로가는 여행이 로망이었는데
한번 실행해 볼까 합니다.
문득.
잘할수 있을까.
혹은 심심하지 않을까 염려도 되긴 하는데
방콕 푸켓은 수없이 많이 가봐서
치앙마이 간지도 오래되었고.
치앙마이를 거쳐 방콕을 제외한 도시를 여행해 보려고 해요.
일단 혼자 가는 여행이니 책도 여러권 가지고 가서 읽고 쉬고
한 일주일정도 묵으면서
망중한을 보내보려고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 합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중 추천 코스가 있다면
살짝 귀뜸해 주시면 참고 하고 싶어요.
그냥 혼자 여행계획 하다가 끄적끄적 글써봅니다.
** 혹여 이여자 맨날 먹고놀고 천하태평이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요?
ㅋㅋ 지금은 먹고놀고 천하태평 맞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살았습니다.
이제는 그에대한 댓가를 받을 타임이라고 자위하면서 살고 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