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일하고 산다는것은...
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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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2015.04.22 13:06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잊고 살았는데...
제가 중국에서 일하며 산다는것을 느꼈던 하루입니다.
아침부터 어영부영 늦장을 부려 회사로 나갈때 택시를 이용하였고....
게으른 성격 덕인지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너무나도 익숙해서 경계를 안하다보니 바가지를 썼네요..
중국돈으로 아무리 막히고 많이 나와도 40위안정도면 오는 거리인데 요금내려고 미터기 보니 100위안이 넘겨 찍혀있네요... ㅋ
동남아 여행다닐때도 단 한번도 택시 사기 툭툭이 사기 당한적 없었는데.....여행이 아니고 그냥 사는곳이다
생각하다 보니 방심했나봐요 ㅋ
덕분에 아침부터 한국 육두문자 회사 동네사람들 다 들리도록 시원하게 날려주고
기분은 기분대로 돈은 돈대로 깨지며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이지 한국은 그닥 그립지도 없고 정도 없는 땅이긴 한데 이렇게 무언가 억울하고 외국인이라는것을
느낄때면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ㅋㅋㅋ 이기적인가요??
이번 프로젝트 무사히 끝내면 비자 클리어겸 휴가겸 겸사겸사 동남아나 다녀오려 했었는데....
아무래도 시간되면 한국이나 한번 가야겠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