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큰. 돈을. 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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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큰. 돈을. 주웠어요

niraya 22 1392
이번 태국. 방문은. 힐링이 목적이라 여러곳. 돌아 댕기는대신 4-5곳만 방문해 쉬는게 목적이다.

태국온지도 한달이 넘어간다...빠이에서 쉬는게 좋다

하루 하루 일상은같지만...여유로워 좋다
새벽녁. 배가 고파 세븐일레븐으로...

숙소 근처 편의점을두고....먼. 시장 근처 편의점을로 가고싶어진다
새벽공기는차다.....오가는 사람도 없고....개새끼들만 나를 보고 짖는다.....개를피해 길가로 걷는데...
붉은뭉치가 보인다.......뭐지?
주워보니.......돌돌말아 고무줄로 튕겨놓은 돈이다....
기금 500밧........100밧짜리 신권 5장이 말려져있다
(100밧 신권 처음봤다.....기존보다 더 붉은색을 띤다)

주인찾아줄생각보다.....이 돈으로 뭘 사 먹지?라는생각이 먼저 든 나....견물생심이라더니.....

그날........무까타 고기뷔폐가서 배불리 먹었다....
주은 돈은. 다 써야한다는 믿음..ㅋㅋㅋㅋㅋㅋㅋㅋ

빠이 무까타뷔페....3곳중.....
허트 오브 빠이....맞으편 집이 갠적으로 제일낫다.
공항근처나...읍내안은. 별루......
10밧 추가하면 해산물도 먹을수 있다....구래도 가격이제일 착하다.....

돈을 줍고난후.  난 계속 땅만 쳐다보고 걷는다.....

노력의 결과 5밧 동전 주워......편의점가서 오레오 5밧짜리를 손에쥐니.....희열작열.ㅋㅋㅋㅋㅋㅋ

한달동안 득템한 돈이
1.....1......1.....500.....5......총 508밧이다
22 Comments
조르바 2015.03.30 10:25  
그거 제꺼에요.. 빠이 어고고 가려고 찾은건데 ㅋㅋㅋ
niraya 2015.03.30 13:06  
돈에. 한국인. 지문은. 없던데요...ㅋㅋㅋ
bottle 2015.03.30 10:27  
주인 찾아 줬다면 훈훈한 글이 되었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
niraya 2015.03.30 13:07  
태국. 경찰에. 가져다 주면.......누구 손에. 들어 갈지. 뻔한 스토리니...그냥. 꿀꺽했답니다
냥구냥구 2015.03.30 10:28  
오오 득템!
niraya 2015.03.30 13:12  
오늘 득템하려고. 땅만보고 걸어요...^^
hisong 2015.03.30 10:58  
헉 저흰 어제 1000밧 분실해서 엄청 속상했는데 ㅠㅜ
salts 2015.03.30 11:06  
ㅠㅠ.. 어쩌다가..
저도 잘 잃어버려서 그마음 알아요..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niraya 2015.03.30 13:08  
그쵸.......1밧 이라도 잃어버리면. 괜히. 찜찜
salts 2015.03.30 11:03  
오홋 ㅋㅋㅋㅋㅋ 그 희열.. 이라는 기분!
저도 알고싶네요.. 전 잃어버리는 사람 쪽이라..
행운이 따라다니분들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올려주신글 잘보고 갑니다 덕분에 즐겁네요
남은 여행도 재밌는 일들로 가득 채우시길 빕니다
niraya 2015.03.30 13:08  
감사합니다.......
Chilly 2015.03.30 11:40  
저는 꼬창 장사 잘되는 로컬 식당에 갔다가
240밧 정도 먹은후 500 밧 줬는데 직원 이
1000밧 받은줄 알고 700밧 이상 거슬러 줬어요ㅋㅋ
niraya 2015.03.30 13:11  
여행다니다보면......이런일 가끔일어나죠?
전 1000밧 줬는데....500밧. 받았다고 우기던. 식당. 아주머니가 생각나네요.....
다행이. 옆에. 식당 아주머니. 딸래미가. 돈 주는걸. 봐서 .
해결은됐지만....끝까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아주머니.
존심하나는. 닭할매?드만요.ㅋㅋㅋㅋ
날자보더™ 2015.03.30 14:44  
저도 무꼬쑤린에서 모랫속에서 1밧, 샤워장 앞에서 1밧.. 총 2밧 주웠어요. 동전 주우면 왠지 짜릿~ >_<
훈디 2015.03.30 15:31  
오오오~득템하셨네요~
잃어버리신 분은... ㅠㅠ 안타깝지만..ㅋ 그래도 꽁돈 주으면 기분 좋잖아요~
주운돈은 빨리 써야 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ㅋㅋ
rladbsk 2015.03.30 17:16  
돈 잃어버린 주머니 얇은 여행자는 하루 이틀 굶었을수도
있는대 같은 여행자로서 그돈을 주어서 음식을 사먹었다고
코믹하게 글을 올릴수 있다는 그대가 이상하게 보이내요.
익스트리머 2015.03.30 22:06  
저도 비슷한 심경... ;;;;
울산울주 2015.03.30 20:01  
5천밧도 아니고 5백밧인데...
주인 찾아준다는 것도 사실 그렇고.

재밌게 생각하면 될 듯.
nikkimtl 2015.03.30 22:28  
맛있게 드세염~~
그리고 길가에 보시좀 해주세요~~
유리지아 2015.03.31 01:13  
그러게요 경찰 찾아준대도 신분증도 없이 돈만 있는걸 어쩔수도 없고
어디로 갈지 눈에 보이는데..어쩔수 없는거죠
참새하루 2015.03.31 04:55  
길거리에서 주운 만오천원 신분증이 있어서
찾아줄수도 없고
경찰서 가져다 준들 그 수고며 시간은?
주인은 찾을수나 있을녀나

그냥 럭키한 날로 생각하고 길거리 걸인에게 동냥하고
남은돈으로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먹으면 기분 좋은하루겠지요
팟72 2015.03.31 09:12  
이런 일도 여행이니 더 추억에 남겠죠
남은 여행도 잼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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