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취소했어요..
마마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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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15:04
2개월전에 태국다녀오면서 바로 또 비행기티켓을 예매했었어요.
바로 다음주 금요일, 4월 3일 날짜로요.
당시엔 막 여행을 마치고 온 터라 마음에 허기가 한가득이었거든요.
왠지 한번 더 가면 더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죠.
마침 들어온 회사 복지포인트가 있었고, 비행기표 예매도 가능하더라고요.
예매를 하고 한 한달간은 그날만 손꼽으며 기대에 부풀었다가..한달이 지나니 현실적 문제들이 그제서야 와닿더니..막상 일주일 남겨두고 나니 도저히 갈수가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4월달에 마무리 되어야 하는 일도 있고..금전적으로 지금 카드값 정산도 안되고...나는 전혀 여행준비도 안했고...왠지 그냥 홀연히 지금 떠나버리면 넋빠진 애가 될것 같은 불안감..
그래서 4만원 물고 취소했어요...
가면 더 깝깝한 여행이 될텐데 왠지 없던일이 되니까 허전해져요..
아..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