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 노트북 파티션 분할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재미없는 분야입니다. HP노트북을 쓰시는 분만 보세요.

 고스트 프로그램과 복구에 대해서 경험이 없으시면 내용이 좀 어려울수 있습니다.

m7-j020dx 모델의 데이터복구 및 백업+os 재설치 의뢰를 받았습니다.

Hp 노트북 재설치 의뢰는 최근에 잘 받지 않았습니다. 고객분의 의뢰내용은 리커버리 영역도 건들지 말고, 기존의 Hp 복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시켜달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런 의뢰를 받으면 원파티션을 적당히 분할하고 7으로 다운시켜서 깔아드립니다. 이번경우는 이 원칙을 지키느라 3시간이면 보통 끝날 작업을 5일씩이나 하게 됬네요.

 첨에는 안전하게 백업후 공장초기화를 시키고 데이터를 되돌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근데 3일차에 끝내고 되돌려 드렸는데 그만 사용자분의 실수로 백업하시다가 파티션을 분할해서 가져오셨더군요. 이미 자료는 다 날려버리고요.

100:800으로 분할된하드에 윈도우랑 프로그램 재설치하고, 800 영역에 백업자료를 넘겨서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재부팅할때마다 800 영역의 데이터가 날라갑니다. 파티션 분할이 일반 하드처럼 저장할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다른 피씨에 하드를 붙여서 이번에는 200:700으로 분할한뒤 재설치 했습니다.

여기까지 총 5일 걸렸네요. 백업할 자료의 양이 200G로 많기도 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노트북 1테라 하드를 Hp 복구프로그램으로 복구할 때 보통 2-5시간 정도 걸립니다.

고작 윈도우만 복구하는데 이렇습니다. 하드에 자료가 많이 들어가 있으면 있을수록 오래걸리네요. 가격은 거의 100만원대의 노트북이 무슨 복구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리는지 참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Hp 최신 노트북을 쓰고 계시고 복구에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다면 이렇게 하세요.

 노트북에서 하드를 뜯어내서 다른 데스크탑 피씨에 연결해서 파티션을 보시면 파티션이 4개로 나옵니다. 우선 지우면 안되는 데이터를 데스크탑 피씨에 복사합니다. 그리고 앞에 2파티션과 맨뒤 리커버리 하드파티션은 건들지 말고 1테라 하드중 대부분의 용량인 900G에 할당된 파티션만 삭제하고 200:700으로 분할합니다.

그다음 700 영역에 다시 원래 데이터와 사용할 프로그램을 저장합니다.

다시 Hp 노트북에 하드를 재연결하고 F11 을 눌러서 복구를 합니다. 복구가 끝나면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사용할 환경으로 다 정리가 끝나면 usb 고스트 부팅 디스크로 부팅하셔서 고스트 이미지 작업을 하시던지, 다른 컴퓨터에 하드를 뜯어서 붙여서 ghost64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고스트 이미지 작업을 합니다.

복구시간을 재보니 평균 15분이면 55G 정도 용량의 c 드라이브 복구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Hp 복구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백업,윈도우재설치,프로그램설치,자료복사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무리 빠르게 숙련되었다 해도 10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파티션을 분할했기 때문에 자료는 항상 뒤쪽 하드에 저장하면 백업과 복구복사에 걸리는 시간은 없죠.. 고스트 복구에 걸리는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맘놓고 윈도우 망가져도 복구가 가능합니다.

대기업 컴퓨터를 사면 뭐가좀 편해야 되는데 고치러 가면 자료는 백업하고 오라고 하고, 그냥 공장초기화만 달랑 해서 주는게 좀 답답하더군요. 물론 프로그램까지 일일이 깔아주는게 문제가 되긴 하는데요. 개개인이 다 컴퓨터 전문가일수는 없고, 어차피 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컴퓨터를 제대로 쓸수 있게 마무리가 되니까요. 그나마 요새 삼성,LG는 윈도우 무상복구도 안해주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삼성,LG컴퓨터의 하드도 복구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파티션 분할이 되는지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원본 하드를 건들지 않고 하드카피를 한다음에 복사하드로 테스트해봐야겠네요.

3줄요약

1. Hp 노트북 하드는 복구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드를 분할해서 쓸수 있습니다.

2. 10시간 걸리는 하드복구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됩니다.

3. 윈도우 느려지거나 할때 참지말고 밀면 됩니다. 대신 분할은 전문가한테 맡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