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번째 여행 (패키지 쇼핑 바가지 당하고 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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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번째 여행 (패키지 쇼핑 바가지 당하고 왔어요 ㅠㅠ)

판토 14 1658

2년전 3월에 친구랑 여자 둘이 용기있게 자유여행갔었어요.  그때 너무 재미있게 보내서 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았지요 (택시기사한테 사기당하긴 했지만..)

저번주 초등2 딸아이와 패키지로 방콕 파타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절대 가이드가 안내하는 쇼핑센터에서 사지 말아야지 했건만  며칠동안 우리를 인솔한

가이드에 대한 신뢰도와 물건 파는 판매원의 엄청난 말솜씨에 그만 혹해서리 로얄젤리, 무좀약을

28만원에 지르고 말았답니다.  그때는 바가지 써도 몇만원이겠거니 했는데..

한국에 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장난아니네요..   패키지여행치곤 재미있고 알차게 3박4일 보냈는데,

마지막날 지른 쇼핑물건이 저를 멘붕에 빠지게 하네요.  너무 속상해서 한국와서 잠도 제대로 못잤답니다.ㅠㅠ  여행객의 신뢰를 미끼로 엄청 바가지 씌우는 쇼핑센터로 안내한 가이드가 원망스럽네요.

물론 쇼핑강요 절대로 없었으니,  결국 제 책임이지만 엄청 속이 상하네요.   싼맛에 갔다온 여행 결국 제값다주고 한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다시 태국 가고 싶지도 않아요 ㅠㅠ  게다가 요새는 태국 사기도 장난아니라고 하니..  쩝~ 

그래도 1-2년쯤 지나면 다시 자유여행으로 가볼까 싶긴 해요 ^^

바가지 쓴 제게 위로의 말씀 해주샴 ^^

14 Comments
김특 2015.03.18 15:29  
ㅎㅎ 그래도 28만원이면 그리 엄청난 바가지는 아니지만 기분은 속상하시겠어요 ㅎㅎ 그래도 그걸 구매해야 쇼핑센터는 이용하신 여행사에 매달 사람들어가는거에 대한 돈을 내고 여행사는 그걸로 인해 가격을 낮추는거라 구매안하면 완전 싸게 잘다녀오는 여행이지만 구매해도 고생안하고 다닌 값을 냈다고 쿨하게 생각하고 좋은 기억만 기억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저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제가 동행하고 여행사를 아예 이용하지 않아요 ㅎㅎ 그냥 가이드에게 팁줬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세요 쇼핑한 만큼 가이드 베네핏도 있으니..ㅎㅎ
참새하루 2015.03.18 15:35  
패키지라면 기본 옵션 몇가지에 쇼핑 한두가지는
해주셔야 가이드 눈에서 눈물이 안흐른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손님 받을때
가이드는 벌써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패키지랍니다
그냥 편하게 관광하고 왔다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패키지 가면 중국가면 보이차 50만원
일본가면 무슨 자석목걸이 50만원
이런 저런 쇼핑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그 보이차는 서랍에서 곰팡이가 슬고
자석목걸이는 아이들 장난감이 되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왜나하면 예전에 가이드 하던분이
태사랑에 올리신 글이 있습니다

참 눈물겹게 읽었던 그 애환의 가이드 생활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말입니다
지금도 남아있는지 모르겟네요

아무튼 너무 열받지 마시고
그런게 패키지다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짤짤 2015.03.18 16:21  
참새하루님 글 볼 때마다 참 따듯한 분이구나, 싶습니다.
제가 요즘 결혼 준비 때문에(잘대 버쁘진 않습니다, 그냥 게으를 뿐이지)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소식 올리겠습니다.
참새하루 2015.03.18 16:27  
짤짤님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가슴 뭉클했던 가족사 스토리를
담담하게 올려주시던 글을 읽고
가슴 먹먹했던 감동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결혼준비로 바쁘시다니
축하~~
정말 축하드립나다 짤짤님

너무 오래 잠수타지 마시고...^^
자주 뵈요
고파타야 2015.03.18 15:38  
바가지 썼다 생각할게 아니라 저렴하고 나름 알찼던 여행 +@로 태국 토산품까지 챙겨오셨다고 생각하는편이 좋겠네요.. 그냥 눈탱이 맞은게 아니라 본인의지로 산거고 물건도 문제가 없다면.. 그리 속상해 할 일은 아닌듯요..
그나저나 로얄제리.. + 무좀약 28만원이라.. 로얄제리가 20만원 정도 하는가보네요.. 진품이라면 눈탱이가 아니라 득템하신듯..
보라tour 2015.03.18 16:31  
여행 상품가격이 책정이 잘못  되어서 후 정산 되신 겁니다
그 금액이 28만원이고  여행사도  처음 책정한 금액보다 더 받아서 미안 해서리  로얄제리 하고 무좀약  선물  드린 겁니다
그냥  이렇케 생각 하시고 로얄제미 먹고 건겅 챙기시고 무좀 완치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울산울주 2015.03.18 16:48  
로얄제리가 진품이고
부좀약이 효과가 있다면야...

28만원은 비싼 것이 아니죠.
motu 2015.03.18 16:57  
판토님께서는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는 같은 동포분에게
작지만 작은 선물을 하고 싶은데
자연스럽게 그분이 권하는 곳에서 물건을 사줘서
선물을 대신 하신 것입니다.

^^
꽈~당!!! 2015.03.18 17:33  
그래도 따님과 3박4일 재미있게 보내셨다니 그걸로 위안삼으시면 되실거 같아요~    속은  좀 쓰리지만^^
길이있는곳 2015.03.19 09:14  
3박 4일여행에  28만원 추가 면 인당으로 나누어 보면 14 만원 이니 인당 14만원 여행비 더 쓰셨다고 생각하는 게 맘 편합니다. 한편으로는 열심히 해준 가이드에 대해 팁이라고 생각해도 괜찮고요.
지난 간일에 스트레스 보다 앞으로는 잘 알아 봐야 겠지요. 예전에도 동남아 패키지 한번 갔는 데. 가이드와 가는 샵들은 현지 물가 보다 많이 비싸게 받더라구요. 가격을 알기에 안 샀지만 다른 분들은 뭐..^^..
LINN 2015.03.22 04:29  
글쎄요...

전 왠지 가이드를 위로해주고 싶은데요...


1인당 100만원 200만원짜리 쇼핑 눈탱이를 맞은것도 아니고,

뭐를 샀던지간에 2인에 28만원짜리 쇼핑을 눈탱이 맞있다며 게시판에 가이드가 사기꾼이라며 하소연 한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위로받아야 할 사람은 가이드가 맞는거 같아요.
로드벨 2015.03.24 17:07  
패키지 비용 얼만지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1인당 50만원 정도 할겁니다. 아마도...
두 분이 100만원으로 패키지 여행을 가셨는데.. 28만원어치 물건을 사시면서 바가지를 썼으면 기분 나뿐건 맞죠... 가이드 팁과 옵션으로 비용을 더 지출 하셨다면 사지 않아도 될 물건을 사신거죠.
티나이 2015.03.25 19:53  
항공비+호텔+투어+식사+차량+로얄제리+무좀약 해보세요

얼마짜리 패키지여행 가신줄은 모르겠지만

가이드가 그렇게 사기꾼취급당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요즘은 패키지다알고 가자나요 보통 가이드가 잘했으면 쇼핑때 좀사주는게 좋죠

가이드를 탓할게 아니라 여행사상품을 탓해야함
세상만사 2015.03.26 23:21  
물건이 쓸만하면 기분이 그렇게 더러워지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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