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번째 여행 (패키지 쇼핑 바가지 당하고 왔어요 ㅠㅠ)
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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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15:22
2년전 3월에 친구랑 여자 둘이 용기있게 자유여행갔었어요. 그때 너무 재미있게 보내서 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았지요 (택시기사한테 사기당하긴 했지만..)
저번주 초등2 딸아이와 패키지로 방콕 파타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절대 가이드가 안내하는 쇼핑센터에서 사지 말아야지 했건만 며칠동안 우리를 인솔한
가이드에 대한 신뢰도와 물건 파는 판매원의 엄청난 말솜씨에 그만 혹해서리 로얄젤리, 무좀약을
28만원에 지르고 말았답니다. 그때는 바가지 써도 몇만원이겠거니 했는데..
한국에 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장난아니네요.. 패키지여행치곤 재미있고 알차게 3박4일 보냈는데,
마지막날 지른 쇼핑물건이 저를 멘붕에 빠지게 하네요. 너무 속상해서 한국와서 잠도 제대로 못잤답니다.ㅠㅠ 여행객의 신뢰를 미끼로 엄청 바가지 씌우는 쇼핑센터로 안내한 가이드가 원망스럽네요.
물론 쇼핑강요 절대로 없었으니, 결국 제 책임이지만 엄청 속이 상하네요. 싼맛에 갔다온 여행 결국 제값다주고 한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다시 태국 가고 싶지도 않아요 ㅠㅠ 게다가 요새는 태국 사기도 장난아니라고 하니.. 쩝~
그래도 1-2년쯤 지나면 다시 자유여행으로 가볼까 싶긴 해요 ^^
바가지 쓴 제게 위로의 말씀 해주샴 ^^